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안창림 전 유도 국가대표 추천
‘조센진’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와 차별을 당하던 저자가 저글링을 접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바꾸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은 35년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시아인 최초로 저글링 세계 챔피언에 오른 저자 창행.은 우토로에서 태어난 재일코리안 3세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집단 괴롭힘과 차별, 무시 등을 겪지만, 우연히 저글링을 접하면서 무대에 서는 프로 퍼포머로서의 꿈을 키운다.
열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US 프리스타일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10대에 세계적인 저글링 프로 퍼포머로 우뚝 선다. 이후, 아프리카와 브라질의 슬럼가, 팔레스타인 난민촌 등지에서 저글링 퍼포먼스를 펼치며 삶의 방식과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기 시작한다. 또한 남북한과 사할린의 한인을 찾아가는 등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 문제 역시 깊이 들여다본다.
조선적(朝鮮籍), 즉 무국적자였던 저자와 저자 가족의 국적 취득을 둘러싼 가슴 아픈 갈등, 가혹한 집단 괴롭힘에 괴로워하던 저자를 지켜준 어머니와 외증조할머니의 한마디, 할아버지에게서 배운 도전하는 삶의 자세, 할머니가 가르쳐 준 생에의 강한 의지, 세계 각지의 사람들에게서 얻은 깨달음 등으로 마침내 저자는 저글링 퍼포머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답을 내린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일본 내 중고교와 단체 등에서 연 100회 이상의 활발한 강연을 펼치며 변화와 도전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