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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자전거-01(시쓰는어린이)

개미자전거-01(시쓰는어린이)

  • 박진선
  • |
  • 청개구리
  • |
  • 2013-02-15 출간
  • |
  • 112페이지
  • |
  • ISBN 97889973351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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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비밀스러운 내 친구
거짓말쟁이 선샌님
비밀스러운 내 친구
공개 수업
내가 좋아하는 색
비 온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
사랑이 넘치는 우리 학교
하얀 눈이 지나간 길
어른들은
희망
개천절
이어지는 마음
내 친구들

지구 온난화
감기 걸린 날
고마움

제2부 엄마가 아픈 날

쿠키 만들기
아빠의 담배
엄마가 아픈 날
이렇게 했으면서
곶감
사탕
이 뽑은 날
주르륵 코피
할머니
편지 한 장
장구 소리
꽃반지
청소하는 날
마음의 비

제3부 도토리 모자
새싹
도토리 모자
강아지풀
우리 역사
방아깨비
봄바람
여름
비 오는 날
벚꽃
수수꽃다리
민들레 홀씨
가을 풍경
가을 바람
가을 단풍
보름달
노란 은행나무
소나무
봄을 기다리는 설렘

제4부 개미 자전거
공깃돌
단풍
개미 자전거
메아리
예쁜 잠자리
빗방울
애벌레
도시 반딧불
기린

매미ㆍ1
매미ㆍ2
외로운 별 하나
옥수수 피리
옥수수 하모니카
풍뎅이
흰 눈

재미있는 동시이야기
착함을 바탕으로 한 노래하는 동시_권민수

도서소개

『개미 자전거』는 비둘기 기자, 청와대 푸른 누리 기자로 활동한 박진선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써내려간 어린이시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전문적인 시 수업을 받지 않았음에도 저자는 자연, 사물에 대해 교감하고 의성어, 의태어를 적절하게 사용했다. ‘진짜’ 아동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솔직하고 담백하게 속내를 엿볼 수 있다.
■ 「시 읽는 어린이」 시리즈를 읽고 자란 「시 쓰는 어린이」의 탄생

요즘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는 어린이시집 『개미 자전거』가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소년한국일보》 비둘기 기자, 청와대 푸른 누리 기자로 활동하고 각종 글짓기 대회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박진선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써내려간 어린이시를 모은 것이다.
『개미 자전거』는 그간 꾸준히 발간된 동시집 시리즈 「시 읽는 어린이」를 읽고 자란 ‘어린이 시인’의 탄생이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전문적인 시 수업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은이가 자연ㆍ사물과 교감하거나 의성어ㆍ의태어를 적절히 활용한 작품들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읽었던 기성 시인들의 동시 작품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여겨진다.
‘동시’가 아동 독자를 위해 어른 작가가 쓴 것이라면, ‘어린이시’는 아동이 작가이자 독자가 되는 장르이다. 즉 문학성과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동시에 비해 어린이시는 동심 그 자체가 작품으로 발현된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어린이시는 문학성이라는 기준으로만 평가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진짜’ 아동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솔직하고 담백하게 속내를 읊조린 작품에서야말로 진정한‘어린이시’의 참맛이 느껴지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동시집이나 동화책보다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영상물에 더욱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학교에서 내주는 지겨운 ‘과제’일 뿐이다. 강요에 못 이겨 쓴 작품에 진솔한 이야기가 담기긴 힘들다. 그렇지만 『개미 자전거』는 지은이가 일상에서 겪은 소소한 일들과 자신이 느낀 감정을 그때마다 시로 써서 노트에 적어둔 것을 모은 책이다. 예를 들어 「풍뎅이」라는 작품의 말미에는 “우리 집 창문에 놀러 온 풍뎅이를 보고”라는 문구가 작품을 쓴 날짜와 함께 적혀 있다. 이처럼 이 어린이시집은 해야 할 ‘과제’로써가 아니라, 평소 자발적으로 써온 산물이었다는 데서 ‘어린이시’의 진실성을 더욱 확보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 그리고 집이라는 제한적인 행동반경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렇기에 경험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점은 작품의 한계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개미 자전거』를 읽으면 평범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고 그것을 작품으로 형상화한 어린 시인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언제나 반짝반짝/도시 반딧불//
길 막힌다 빵빵대며/앞다투어 반짝반짝/도시 반딧불//
꼬리 물고 쌩쌩쌩/도시 반딧불//
언제쯤 도시 반딧불은/비행할 수 있을까?
-「도시 반딧불 전문」

「도시 반딧불」은 고층 아파트에서 내려다본 거리의 밤 풍경을 묘사하고 있는데, 길이 막혀 수많은 자동차들이 내뿜는 환한 헤드라이트 불빛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예전의 시골 아이들은 어두운 밤이면 밤하늘을 나는 반딧불이의 꽁무니에서 소리 없이 반짝이는 불빛을 개구진 표정으로 바라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도시의 아이인 화자에게 보여지는 밤 풍경은 자동차들이 시끄럽게 “빵빵대며 앞다투어”먼저 가려는 어지러운 광경일 뿐이다. 삭막하기까지 한 도시 밤 풍경이 눈앞에 보이는 듯하다. 이 작품은 자동차의 불빛에 반딧불이란 생명을 넣어 ‘도시 반딧불’로 기발하게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더군다나 독특한 발상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언제쯤 도시 반딧불은 비행할 수 있을까?”라며 ‘도시 반딧불’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마지막 연은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삶을 쓴다는 것이다. 배우고 경험한 것, 때로는 실패한 삶의 궤적들까지도 모두 각자의 글에 고스란히 녹아들기 마련이다. 진선이는 억지로 어른들의 글을 흉내 내거나 멋부리지 않고, 제 나이에 맞게, ‘어린 시인’의 눈높이로 세상을 그려냈다. 그리고 그 세상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지금의 세상보다 훨씬 반짝반짝 빛나고, 다정하고, 사랑스럽다.

■ 추천의 말
동시는 어린이들이 마음으로 뛰어놀 수 있는 가장 깊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어린이들은 시를 쓰며 꿈을 기르고, 생각을 맑게 하고,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 됩니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웃과 자연을 사랑하게 만듭니다. 진선이의 시는 마음의 고요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을 순수 그 자체의 어린이 마음으로 풀어 놓은 한 편의 수채화입니다.
-공천 김홍관(아동문학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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