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장녀’프랑스의 종교와 세속화의 역사

[ 서적소개 ]
이 책은 2011년 가을 「프랑스의 종교와 세속화」를 주제로 한 제 3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토론된 글들을 기초로 한다. 책은 중세의 종교를 다룬 제1부, 구체제에서 프랑스혁명까지 종교와 세속화의 다양성을 다룬 제2부, 현대의 세속화와 종교 문제를 다룬 제3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 저자서문 ]
프랑스는 국가와 종교의 관계, 그리고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하나의 모델이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최근에 공화국 프랑스가 세속성의 원칙을 앞세우며, 이슬람을 신봉하는 일부 시민들에게 종교적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법적 조치를 단행함으로써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사의 과거와 현재를 종교적 차원에서 재검토 해본다면, 국가와 사회, 그리고 그 구성원인 시민들에 대한 종교의 역할과 위상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