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사 실력이 곧 영어 실력
많은 단어를 기억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실제 영어로 ‘표현하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말을 더 경제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하게 해 주는 동사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리하는 속도를 높이다’라는 말을 expedite로 표현할 줄 알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다’하고 할 때 resonate를 떠올릴 줄 안다면 내 영어가 중급 혹은 그 이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create, provide, offer와 같은 동사의 목적어로 다양한 단어를 쓸 줄 알게 되고, navigate를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점들을 잘 극복하며 나아가다’라는 뜻으로 활용하는 영어식 비유법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책은 이렇게 동사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영어 실력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

* 콜로케이션 리스트
서로 잘 어울리는 단어들 간의 궁합을 콜로케이션(collocation)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동사 콜로케이션을 ‘본격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어떤 단어가 동사의 주어 자리에 오고 목적어 자리에 오는지, 이 책이 제시한 리스트를 통해 그 용례들을 많이 기억해 두세요. 앞으로도 프랙티쿠스는 여타 영어 도서에서 제한적으로만 다루는 콜로케이션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며, 관련된 서적도 출간할 계획입니다.

* 하고 싶은 말을 더 경제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하자
한국어가 모국어인 우리들은 당연히 한국어의 표현방식을 그대로 둔 채 영어 단어를 끼워 넣어 영어 문장을 만들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리하는 속도를 높이다’를 expedite로 표현하지 못하고, ‘쉽게 처리하게 해 준다’고 할 때 facilitate를 떠올리지 못합니다. 한국어식 표현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내 영어가 장황하고 부정확한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말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영어식 표현 방식이 담긴 동사들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219개의 동사를 알파벳 순으로 배열
이 책은 총 219개의 동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동사가 200여개에 머물지는 않지만, 이 책이 소개한 동사만 정복해도 내 영어가 몇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동사를 알파벳 순으로 나열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
이 책은 ‘중급 실용영어 강의’라는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중급을 넘어 그 이상으로 발전하고 싶은 독자들께 새로운 시리즈가 많은 도움을 드리리라 확신하면서, 우선 동사에 대한 자신감부터 높여 보시기를 권합니다.

* 유튜브로 보는 저자 해설
핵심적인 219개의 동사 중에서도 꼭 기억해야 할 100여개의 동사를 유튜브에서 저자가 직접 해설합니다. 본 도서 해설뿐 아니라 다양한 중급 실용 영어 콘텐츠들을 프랙티쿠스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https://www.youtube.com/@TVpracti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