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올해의문제소설(2013)

올해의문제소설(2013)

  • 한국현대소설학회
  • |
  • 푸른사상
  • |
  • 2013-02-10 출간
  • |
  • 414페이지
  • |
  • ISBN 978895640977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2,61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1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권 리 폭식 광대
단식의 시대, 폭식의 시대│장성규

김경욱 인생은 아름다워
자살공화국의 미래 투시도│강진호

김 솔 소설 작법
작가와 독자의 소멸과 재발견│홍혜원

김연수 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
‘사라진 매개자’의 귀환과 또 다른 세계의 탄생│류보선

박민규 아...르무...리...오
우주를 가로지르는 상상력, 한국전쟁 애도의 한 방식│박진숙

서유미 세 개의 시선
아이러니 또는 비정│방민호

서준환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포스트 휴먼을 말하다│한혜원

이기호 이정(而 丁)
아픔의 그늘│최병우

이지영 23/멜랑꼴리
윤리의 탄생│강유정

정용준 유령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인물의 소설적 형상화│김동환

조해진 홍의 부고
가상과 현실,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김세령

최수철 택시
고통의 바다를 건너기 위하여│강헌국

한유주 불가능한 동화
또 다른 해체를 위하여│이경재

도서소개

『올해의 문제소설(2013)』은 지난 1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ㆍ단편소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13편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엮은 책이다. 한국 소설 문학의 오늘과 내일을 가늠할 수 있는 ‘문학성’과 ‘문제성’을 지닌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엿볼 수 있으며, 한국소설의 시공간적 지평을 확대한 작품들을 포함한다.
푸른사상에서 매년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3 올해의 문제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현대문학 교수로 이루어진 한국현대소설학회에서 2011년 10월∼2012년 9월까지 1년간 발표된 소설 중 13편의 문제작을 묶었습니다. 전문적인 소설 연구자들이 쓴 해설은 소설 이론을 이루는 여러 요소를 토대로 작품을 꼼꼼하게 분석해 문학을 공부하는 이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소설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것입니다. 본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도서의 내용

우리의 소설과 사회를 깊고도 넓게 이해시켜주는 문제작들

『2013 올해의 문제소설』은 지난 1년(2011년 10월∼2012년 9월까지)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단편 소설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선별하여 엮었다. 여러 차례의 학회 세미나와 토론을 통해 기성의 명성이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 소설 문학의 오늘과 내일을 가늠할 수 있는 ‘문학성’과 ‘문제성’을 지닌 작품을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13편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1. 권 리, 「폭식 광대」, 『한국문학』, 2011.겨울.
2. 김경욱, 「인생은 아름다워」, 『문학사상』, 2011.11.
3. 김 솔, 「소설 작법」, 『문학과 사회』, 2012.가을.
4. 김연수, 「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 『세계의 문학』, 2012.봄.
5. 박민규, 「아...르무...리...오」, 『세계의 문학』, 2011.겨울.
6. 서유미, 「세 개의 시선」, 『현대문학』, 2012.6.
7. 서준환,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현대문학』, 2012.9.
8. 이기호, 「이정」, 『창작과 비평』, 2012.여름.
9. 이지영, 「23/멜랑꼴리」, 『현대문학』, 2011.11.
10. 정용준, 「유령」, 『현대문학』, 2012.6.
11. 조해진, 「홍의 부고」, 『창작과 비평』, 2012.가을.
12. 최수철, 「택시」, 『문학사상』, 2012.4.
13. 한유주, 「불가능한 동화」, 『문학사상』, 2012.3.
─ 작가명 가나다순

이러한 문제작들은 우리의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보여준다. 삶을 재발견하고 그 실존적 의미를 극대화시켜줄 사랑의 기술에 대해 제시해주거나(「주쌩뚜디피니를 듣던 터널의 밤」), 사랑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실의 비정함을 보여주기도 한다(「세 개의 시선」). 때로는 패스트 콘텐츠의 시대, 욕망의 무한 복제 알고리즘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거나(「폭식 광대」), 오래된 우리 역사의 아픔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늘을 다루면서 이해와 용서를 통한 화해를 말하거나(「이정」), 고통의 바다와 같은 세상을 건너기 위해 불교적 사유의 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택시」).
특히 한국 소설의 시공간적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자살면허라는 독특한 소재로 자살공화국의 미래를 투시하고(「인생은 아름다워」), 편집증을 앓고 있는 안드로이드를 통해 과학의 발달로도 해결할 수 없는 자아의 문제를 다루며(「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감정과 죽음이 극복된 미래를 배경으로 타자의 부재와 상실에 고통을 느끼는 멜랑꼴리에 주목하기도 한다(「23/멜랑꼴리」). 이처럼 최근에 와서 유독 현재의 거울과 같은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유의미한 변화로 보인다. 나아가 외계인 초점화자를 내세워 한국전쟁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갖게 된 하위주체를 애도하고 있는 작품에서는 우주를 가로지르는 상상력을 발견할 수 있다(「아...르무...리...오」).
한편 글쓰기에 대한 근원적인 탐색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도 주목된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소설적으로 형상화하거나(「유령」), 소설의 존재 기반이 되는 가상과 현실, 거짓과 진실 사이에서의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홍의 부고」). 또한 우리 시대 문학의 역할과 문학장의 현실, 나아가 자본주의 사회의 속성과 새로운 매체 환경의 문제를 풍자적으로 담아내거나(「소설 작법」), 작가의 죽음과 문학의 종언이 선언되는 이 시대에 소설을 통해 언어와 세계를 철저하게 해체하고 있다(「불가능한 동화」).
문제작들의 이러한 주요 특징들은 전문적인 소설 연구자들로 구성된 학회의 특성을 살려 소설이론을 이루는 여러 요소들을 중심으로 분석하되, 자유로운 시각과 해석 방법이 드러나도록 하였다. 구성, 기법, 시점, 인물, 주제, 플롯, 화자 등과 같은 소설의 핵심 개념들을 바탕으로 한 작품론은 올해의 문제작들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대학 현장과 문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진들의 해설은 좋은 작품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울 것이다. 『2013 올해의 문제소설』을 통해 우리 소설, 우리 삶, 우리 사회의 오늘과 내일을 점검하고 그 이해의 깊이와 폭을 더하게 되길 바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