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의 57개 대표 불교 성지와 그 안에 담긴 신앙적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불교 성지를 지역별 균형을 고려하여 선별하고 현지답사를 진행한 후 신앙 형태에 따라 나한 성지, 문수 성지, 미륵 성지, 사리 성지, 약사 성지 등으로 분류하여 소개하였다. 한국의 사찰은 특정 지역에 불교의 다양한 의미가 더해져 ‘성스러운 공간’으로 인식되었고, 신앙 형태에 따라 다양한 불교 성지로 발전하였다. 이 책에서는 사찰 자체가 가지는 의미보다도 어떤 장소가 불교 성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하였고, 불교 성지로서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이해함으로써 부처를 통해 간절한 소망을 이루고자 했던 사람들의 염원과 사찰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 주요 불교 성지 소개 이외에도 불교 성지 현상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불교사와 신앙 형태, 불교 성지 개념, 불교 성지와 산 이름, 성지 순례 현상 등을 소개하였고, 부록으로 ‘한국의 불교 성지 지도’를 수록하였다.
수록된 57개의 절은 다음과 같다.
甘露寺, 甲寺, 開心寺, 高山寺, 孤雲寺, 觀音寺, 廣德寺, 救仁寺, 金山寺, 落山寺, 大聖寺, 大原寺, 桃李寺, 兜率庵, 文殊寺, 白羊寺, 梵魚寺, 法住寺, 法興寺, 菩提庵, 寶林寺, 普門寺, 鳳巖寺, 奉元寺, 鳳頂庵, 浮石寺, 佛甲寺, 三聖庵, 觀音庵, 上院寺(경기도), 上院寺(강원도), 禪本寺, 仙巖寺, 松廣寺(전남), 松廣寺(전북), 修德寺, 實相寺, 深源寺, 戀主庵, 五歲庵, 玉泉寺, 臥牛精舍, 邪離庵, 獅子庵, 居祖庵, 長谷寺, 淨巖寺, 曹溪寺, 陳田寺, 總印院, 太古寺, 泰安寺, 通度寺, 海東龍宮寺, 海印寺, 向日庵, 華嚴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