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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순하고 뜨거운 것

이 단순하고 뜨거운 것

  • 강세환
  • |
  • 경진출판
  • |
  • 2023-12-20 출간
  • |
  • 520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9119254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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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를 향한 강세환의 ‘이 단순하고 뜨거운 것’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오히려 그 지속적인 반복과 열정과 사유 때문에 복잡할 것이다. 또 그의 시가 이른바 문학 개인주의보다 문학 사회주의에 가깝다는 것도 단순함보다 어떤 복잡한 열정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시인이 근 1년 만에 제출한 이 문학적 결과물도 결국 반복적인 사유에 의한 열정과 집중력 때문일 것이다.
또 시가 아무리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 해도 그의 시에서는 사회적인 사유를 하나 더 추가해야 될 것만 같다. 사회적 현안이 개인적 과제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된 시대에, 더 이상 시가 읽히지 않는, 이 난감한 시대에 ‘이 단순하고 뜨거운’ 강세환 시인의 신작 시집인 텍스트가 독자들의 가슴에도 무언가 다시 한 번 뜨겁고 단순한 것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목차

[작가 인터뷰] 시에 대한 반복적인 사유와 열정

제1부
광장이 다시 광장이 되기 전에/ 이런 근현대사/ 다시, 거울 앞에서/ 나의 담론/ 살아가는 법/ 그곳에 누가 살고 있을까/ 망중한/ 풀에 관한 편견/ 그게 그거다?/ 어떤 픽션 1/ 삼시세끼/ 그때 이런 일이 있었다/ 오늘 하루만 돌아본다면/ 광장의 소문/ 목소리의 변화/ 좀 다르게/ 어느 시인의 옆모습/ 이 세상에 가벼운 것은 없다/ 소문과 소식의 관계/ 이 꽃 한 송이/ 저 담장을 넘은 사람은 없다/ 그 머나먼 곳/ 고요한 아침의 나라/ 꽃 한 송이 이후/ 태평가 1/ 태평가 2/ 태평가 3/ 태평가 4/ 태평가 5/ 이 길을 더 걸어야…/ 나 혼자 지하철에서/ 누구 없소?/ 둘이서 또 지하철에서/ 한 잔 혹은 한 잔 더/ 송구영신/ 어느 1인의 입장문/ 어렵지 않은 일 1/ 어떤 의식의 흐름/ 그가 떠난 뒤 그의 이름을/ 광장에서/ 1970년대 풍의 금지곡/ 남아 있는 것/ 죽(粥)

제2부
오늘의 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느린 산책길/ 쓰는 기쁨/ 사십일만 칠천 원/ 산책 유감/ 헝클어진 머릿결/ 향호리 호수에 관한 심경/ 어떤 소문/ 이젠 됐다고?/ 상계 근린공원 벤치에서/ 자정이 넘은 시각/ 더 느린 산책길/ 말없이 걷는 길/ 소소한 걸음/ 이 겨울 늦저녁/ 도봉산 물소리 듣기·속편/ 중랑천 물소리 듣기 1/ 과거가 되기 전/ 한파 속 산책/ 길 잘못 든 하산 길/ 침묵만 있어도 괜찮은/ 우두커니/ 폭설 속 산책/ 이상한 호숫가/ 아주 가끔 꿈결/ 소요산 홍두깨 손칼국수집/ 밤길 걷기/ 밤이 깊었나/ 봄밤 산책/ 노래 한 곡 자작하다/ 걸음 멈추게 하던 산책길/ 쓴웃음/ 길을 걷는 자는 머물지 않는다/ 혼자 걷는 이유/ 폭포의 일생/ 돌/ 소요산 돌다리 위에서/ 허공에 기댈 때가 있었다/ 길 위의 뜬 길/ 산책 이후/ 눈 속의 부연동/ 시 쓰다만 시/ 서쪽보다 더 먼 서쪽/ 아직 가보지 못한 곳 1/ 아직 가보지 못한 곳 2/ 뒤돌아보지 않는/ 단순한 삶/ 안 보이던 산책길/ 흐르는 물의 수심을 생각하다/ 수인사/ 빈속의 느낌/ 숲속 작은 도서관 근처/ 내가 산책보다 조깅하는 이유를 아무도 모를 거야/ 어렵지 않은 일 2/ 어렵지 않은 일 3/ 어렵지 않은 일 4/ 가지 않은 길/ 어렵지 않은 일 5

제3부
11번 마을버스/ 겨울들판 위의 야간열차/ 억새의 시간/ 나무가 아닌 것들/ 속절없이/ 그곳에서/ 시보다 더 먼 곳도 있다/ 액자 속의 시 한 구절/ 큰 악수/ 밤잠 설친 시/ 아는 게 없는/ 낮도깨비/ 시 앞에서/ 마라톤 타자기와 1박/ 폭포의 고요/ 새벽 네 시의 시/ 누가 내 시를 읽었을까/ 사랑의 노래/ 오늘 저녁 빗줄기 헤아려보는 게 몇 번째?/ 사막 한가운데/ 마오리 소포라/ 우이암을 위하여/ 뒷담/ 낡고 시든 것/ 시인의 아내/ 모래 속에 시를 묻다/ 웃음은 어디서 오는가/ 자작나무 앞에서/ 시의 힘/ 하루 종일 이 시어 하나 때문에/ 천상병을 생각하다/ 광야에서/ 명함 한 장/ 그런 거 말고!/ 시인의 술집/ 말없는 의자/ 2021년 초봄 상계역 근처/ 외로운 낙서/ 돌미나리의 침묵/ 어제와 오늘 사이/ 뻑뻑한 하루/ 문자 한 줄/ 낮술 한 잔/ 안 보이는 과거

제4부
일장춘몽/ 오늘 만났던 당신 1/ 오늘 만났던 당신 2/ 7호선 전동차/ 대전역 블루스/ 시는 깊은 밤에 쓰자/ 떠돌이의 노래/ 무서운 나이/ 귀를 만지작거리다/ 이마의 잔주름/ 엔터키 탁 치는 재미/ 착한 c 편의점/ 어느 마라토너의 근황/ 탁발/ 적막/ 역린/ 그들을 한번씩 방문하리니/ 제발 울지 말아요/ 나는 당신을 잘 모르고/ 강릉행 밤기차를 타고/ 마들역 지하상가 수선집/ 새벽 두 시의 전화/ 중국 고사를 읽다가/ 울음이 있던 곳/ 생태학적 문제/ 불화를 극복하는 방법/ 노란색 넥타이/ 마지막 한 걸음까지/ 허공에 피는 꽃/ 찐 인사/ 차마 잊고 살 수 없던 것/ 먼 길/ 문상/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 오이도/ 외출 전 기쁨/ 당신이라는 환상/ 먼 바다 끝에서/ 어쩌다 나는/ 족구 구경/ 작별 인사를 겸한 어느 기도문/ 수목장/ 삽질/ 페르시아 왕자/ 아버지의 길/ 나의 시선을 사로잡던/ 우울증 진단 키트/ 노원역 3번 출구/ 사랑의 뿌리 2/ 따뜻한 쪽지 한 장/ 그는/ 기억에 없는 과거도 있다/ 이름 떠오르지 않을 때/ 소년 전사들을 위하여/ 피 끓던 젊은 혼백이여/ 열무김치 참관기/ 텅 빈 무대에서/ 다시 서호에서/ 폭우 쏟아지던 밤/ 먼 나라 이야기/ 먼 곳

제5부
소금 창고 앞에서/ 안개 속 선유(仙遊)/ 채석강/ 낙숫물 혹은 내소사의 고요/ 낯선 서해 파도소리/ 어렵지 않은 일 6/ 모항에서/ 안개의 색/ 안개의 끝/ 안개의 꿈/ 안개의 삶/ 물밀 듯이/ 한물 간 물건/ 서울로 가는 길/ 애 쓰는 나무/ 해변의 술집에서/ 섬에 대한 어떤 궁금증/ 안개 속 회색인/ 안개 속 회색인 이후/ 달빛과 함께 춤을/ 적요(寂寥)/ 삶의 한가운데/ 섬/ 내 발바닥은 기억할까?/ 적벽의 시/ 씨감자만한 몽돌/ 선유도 기도등대에서/ 안개 시편/ 당신과 당신 사이/ 선유도 선녀탕/ 서해 밤바다

제6부
어떤 유언/ 완도 해변을 생각하며/ 버스킹 시/ 봄비 내리는 호프집에서/ 문학잡지에서 만났던 시인/ 노트북 앞에서/ 이 말을 전하기 위해/ 마음의 상처/ 시 읽는 사내/ 강으로 갔다/ 어둠의 집/ 계단을 오르내리며/ 월간 문학사상/ 흘러간 노래/ 어둠의 시/ 깊은 밤 시를 읽으며/ 취중 담소/ 나를 버릴 줄 알아야/ 시의 끝/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어록/ 망각 속의 추억/ 김지하를 생각하다/ 시밖에 모르는 것/ 퇴직 후 한 두어 해 동안/ 무제 시편/ 초겨울의 뒤쪽/ 시 쓰는 자의 독백 1/ 돌아보던 꿈/ 꿈자리 특집/ 봄이 왔다 가는 중/ 봄밤이다/ 봄밤의 잡생각/ 저녁노을과의 관계/ 꿈밖에서/ 봄 편지/ 신록의 느낌/ 어떤 담소/ 늙은 떠돌이의 독백

제7부
이 노래 끝나면/ 페이스메이커/ 낮고 깊은 곳/ 세이브존 구둣가게에서/ 구두 뒷굽이 닳아서/ 금계국에게/ 고등어구이/ 섬의 끝/ 마차진 무송대(茂松臺)/ 더 먼 곳에 간다 해도/ 시는 쉽게 써야/ 폭우/ 의정부 호장교 밑에서/ 돌아서는 것도 시인의 일/ 모자 쓴 시인과 함께 걷던/ 왕초보의 하루/ 대충 눈인사 정도 하고 지나가면 될 것/ 일인칭의 시/ 앞의 시에 대한 변명/ 배곧 문학회에서/ 오늘밤 못 다한 말을 이렇게라도/ 사람의 일이라는 것/ 박수근을 생각하다/ 내 마음속에 그어놓은 무수한 금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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