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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곡 수원지

성지곡 수원지

  • 김요아킴
  • |
  • 황금알
  • |
  • 2023-12-22 출간
  • |
  • 168페이지
  • |
  • 135 X 210mm
  • |
  • ISBN 9791168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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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의 특징은 문학청춘 100년을 추구하며 출발한 또 한 걸음의 여정을 문학청춘동인지 제5집에 담았다. 서울에서부터 강원도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아니 미국에서까지 함께하는 문청 동인들, 항상 그리움의 꽃이 되어 글로 만나고 있다.
문명의 변화 속도가 빠른 시대에 아직도 우표를 붙인 편지처럼 메일로 작품을 주고받으니, 어쩌면 이것이 문학청춘 아닌가. 펜더믹을 지나 새로운 격동의 시절을 맞으며, 사회가 시대가 요즘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따라가기 벅찰 때는 잠시 쉬어 숨을 고르듯이, 거북이처럼 열정과 여유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시인들의 작품들이다. 글을 쓰는 일은 고독하면서도 치열한 작업이다. 고통 때문에 스스로 포기할 줄도 알지만, 살아남은 자가 만드는 흔적 역시, 느림의 미학 속에 남겨둔 그림처럼 오롯이 시인들의 시작품으로 열매를 맺는 것이다.

*발간사

등으로 나무 밑둥치를 두드린다
두드리다 말고 몇 발짝 앞으로 나와 뒤돌아본다
고개를 끄덕이며 나무를 우러러본다
다시 나무 아래로 가서 손바닥으로 밑둥치를 친다

계곡이 절벽의 발목을 더듬으며 돌아간다
깊숙이 뚫린 바위틈에서 서늘한 바람을 토한다
물소리가 너럭바위 무당의 칼춤을 휘몰아 간다
한동안 빠져 있으니 햇살이 비켜난다

네 곁에서 지내는데 외롭다
제법 놀았다 싶은데 명치 휑하다
두드리고 치다가 쓰다듬어본다
나무 밑둥치 흔들린다
물소리 잦아든다

너를 밤새 받아쓴다
청춘아!

문학청춘 작가회 회장 이일우

목차



김요아킴
성지곡 수원지·12
백양산자락을 이어 붙이다·13
4월 22일, 기후 진맥 시계·15

김선아
흰색 만장·18
나에겐 약불이 있다·20
지퍼·21

민창홍
사막으로 가는 길·24
열려 있는 방·26
갈비탕·28

엄영란
그 어린 저녁·32
상사화 피었다고·34

유담
겨울 동백·38
시선·39
불면·40

정은영
혼자 아홉 개 검은 알프스의 모든 꼭대기에서·44
2023년 8월 26일 오전 7시·47
있다·49

김미옥
겹겹·52
모래의 책·53
꿈·55

이강휘
맥주를 마시면 편지를 쓸지도 모르죠·58
빨래 같은 시인이면 좋겠다·59

손영숙
끄트머리·62
빗방울 연가·63
석양의 집·65

양민주
동백을 옮겨 심다·68
겨울 산·69

수진
소의 눈은 화경畵鏡이다·72
개심사의 범종·74

이일우
참꽃 10·80
참꽃 11·81
참꽃 12·82

곽애리
이별·84
통영에서·85

김연순
집은 휘어지지 꺾이지 않는다·88
그림자가 없다·90

이우디
골병든 감정이 팽팽한 달빛을 베어 먹었다·94
나비를 위해 낮은 곳에 뿌리를 두고 낮은 곳을 사랑한다·96
백지의 전지적 시점·98

김영완
섬·102
파장·103

양시연
반지하 사람들·106
고춧가루·107
도댓불 2·108

김종식
이상의 집에 사는 아이·110
고향·112

고순심
분홍나비바늘꽃·116
뫼비우스의 띠·118

전병석
아흔한 살에·120
꽃나무 아래에서·121
누가 지구를 돌리나·122
사랑은·123

임문익
한탄강·126
말목장터 감나무·128

임영옥
비우기·132
둘레길·134

류운정
등·138
내일이 날씨는·140

박순
바람의 사원·144
모렌도·145
이슬의 소리·147

수필

이선국
유유자적이 더 좋다·150

최정옥
대추·156

문학청춘작가회 회칙·160
문학청춘작가회 발자취·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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