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사소한 것에서 같이 행복을 찾아 보자.
그럼 분명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할 거야.”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
지친 하루 속 작은 이벤트가 되기를
거기서 느끼는 행복이 너를 들뜨게 한다면
오늘도 즐거웠다고 말할 수 있을 거야
매일이 별거 없는 나날처럼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찾아오기도 한다. 그럴 때는 이 동그란 일상에 약간의 변화를 줘야 하는 시점임을 알아주기를. 비슷한 하루에서 평소와 다르지만, 행복한 환기를 시키고 싶다면 『너를 위해 행복을 준비했어』를 펼쳐 보는 게 어떨까. 서로를 사랑하는 다섯 친구, 마이 버디가 알려 주는 조그마한 행운, 기쁨, 그리고 즐거움. 단조로움 속 형태는 제각각이지만, 남다른 행복이 가득 쌓여 있다고 말해 줄 테니까.
“행복은 어디에나 있고 늘 우리 곁에 있어.
그것이 ‘행복’이라는 걸 알기만 한다면 말이야.”
이 책은 다이어리, 스티커 등 문구로만 만나 보던 마이 버디 친구들의 깜찍하면서도 안락한 순간을 보여 주고 있다. 선명하지만 말랑한 색감, 보드라운 그림 안에서 펼쳐지는 평범하지만 다양한 시간들. 그 속에는 평소와 다를 거 없으나 다섯 친구만의 소박한 기쁨을 찾아 누리는 모습도 들어 있다. 그러면서 행복이라는 건 대단하지 않다고, 곁에 분명 존재한다는 따스한 메시지도 하나하나 표현하고 있음을 꼭 확인해야 한다.
다름없는 시간이 무료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 나가 보자. 당신에게도 특별한 행복이 나타날 거라는 가뿐한 마음으로.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예쁜 추억이 될 수 있다는 몽글한 공감의 문자에서 평안을 얻었으면 좋겠다. 당신도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숨어 있는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그렇게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동구, 보리, 송이, 남구, 찬이. 다섯 친구의 여유를 찬찬히 훑어보면 당신도 이렇게 생각하고 느꼈던 적이 있었음을 상기할 수 있겠다. 플레이리스트 속 좋아하는 노래가 들려 올 때, 잠깐 고개를 들어 확인한 하늘이 유난히 맑을 때, 주말을 위해 준비한 나만의 음식이 괜스레 맛 좋을 때 등. 당신에게도 이토록 괜찮은 날이, 기쁨이 존재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행복은 분명 지금도 당신 옆을 맴돌고 있을 테다. 그러니 더는 당신의 하루가 단순하다고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너를 위해 행복을 준비했어』가 전하는 든든한 행복 찾기 방법으로 크기와 상관없는 행복을 곁에 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