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의영웅제이크맨

나의영웅제이크맨

  • 데보라 엘리스
  • |
  • 뜨인돌
  • |
  • 2013-02-15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5807416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서소개

화려하고 풍요로운 대도시 뉴욕. 5월 어느 날 밤. 아이들이 거리에 몰려 있다. 어머니날을 맞이해 교도소에 있는 엄마와 친척을 면회 가려고 온 아이들로, 대부분이 흑인과 라틴아메리카계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사흘길 여정을 통해 재소자 자녀들의 불편한 진실과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가난과 전쟁과 질병으로 소외당하는 어린이들을 만나고 그들을 대변해 온 작가는 이번엔 재소자 자녀들을 독자들의 눈앞으로 불러낸다. 외면하고 싶은 그들의 실체를 보게 하고,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파장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작품의 매력은 단연코 재미에 있다. 작가의 의도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불우한 현실 → 위기 봉착 → 문제 해결’이라는 영웅소설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소설의 미덕인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난다, 제이크맨!”

화려하고 풍요로운 대도시 뉴욕. 5월 어느 날 밤.
아이들이 거리에 몰려 있다. 어머니날을 맞이해 교도소에 있는 엄마와 친척을 면회 가려고 온 아이들로, 대부분이 흑인과 라틴아메리카계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사흘길 여정을 통해 재소자 자녀들의 불편한 진실과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가난과 전쟁과 질병으로 소외당하는 어린이들을 만나고 그들을 대변해 온 작가는 이번엔 재소자 자녀들을 독자들의 눈앞으로 불러낸다. 외면하고 싶은 그들의 실체를 보게 하고,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파장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 작품의 매력은 단연코 재미에 있다. 작가의 의도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불우한 현실 → 위기 봉착 → 문제 해결’이라는 영웅소설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소설의 미덕인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영웅소설은 통쾌하다
제이크는 오늘 엄마를 만나러 간다. 정확히 말하면 면회를 간다.
지금 엄마는 마약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투옥 중이다.
남자친구의 죄를 뒤집어쓴 것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검사, 심지어 담당 변호사까지 진실을 밝히려 하지 않는다.
위탁 가정에서 살고 있는 제이크와 누나 쇼쇼나는 다른 재소자 자녀들과 함께 엄마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난다. 그런데 그 과정이 순탄치가 않다. 그냥 엄마를 만나러 가는 것뿐인데, 자신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운전사, 곁에 오는 것조차 몸서리치는 거리 사람들, 예비 범죄자라고 대놓고 말하는 교도관들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새삼 확인한다.
억울하고 속이 터질 때마다 열한 살 소년 제이크가 할 수 있는 일은 상상 속 슈퍼 영웅 제이크맨을 호출하는 것뿐이다. 제이크는 ‘내가 만약 제이크맨이라면?’ 하고 생각하며 상상 속에서 용기를 내어 불의를, 부조리를, 나쁜 사람들을 한방에 제압한다.
홍길동이든 슈퍼맨이든 동서양을 막론하고 영웅물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통쾌함 때문이다.
잘못을 하고도 권력과 힘을 앞세워 유전무죄를 입증하며 살아가는 악당들이 무너지고, 세상에 정의가 서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도 그런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엄마를 풀어 달라는 탄원 편지를 3년 동안이나 받고도 모른 척한 주지사, 그러면서도 착한 이미지를 내세우던 그의 진짜 얼굴이 세상에 폭로된다. 이 일은 제이크맨을 마음에 품어 온 제이크가 진짜 영웅 역할을 해내면서 가능해진다.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에 함께 분통 터져 하다가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결미에서는 속이 뻥 뚫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 영웅 소설이 주는 이러한 재미를 『나의 영웅 제이크맨』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문학은 사회를 싣고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고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결국 나쁘게 되는 현상을 ‘낙인효과’라고 한다. 사람들이 누군가를 규범에서 일탈한 사람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범죄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세상에 찍힌’ 아이들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대놓고 홀대하지만 당당하게 맞서지 못한다. 목소리 내는 법을 알지 못한다. 오히려 남들이 말하는 대로, 손가락질하는 대로 그렇게 살게 될까 봐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을 떨쳐 내려는 듯 거칠게 행동한다.
그렇다면 ‘범죄자가 되는 것은 전적으로 불우한 환경과 개인의 박약한 의지 때문일까, 혹시 우리의 책임은 없을까?’ ‘악당이 멸망하는 걸 환호하면서도 정작 다른 사람들을 쉽게 단죄하는 나는 과연 어느 편에 서 있는가?’ 인권활동가이자 평화운동가인 데보라 엘리스는 문학을 통해 세상에 이러한 물음을 토해 낸다.
영웅이 나타나 세상을 바로잡아 주길 바랄 만큼 뒤죽박죽인 세상이지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그것이 영웅적 삶이며 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임을 작가는 발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세계문학 《비바비보》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

비바비보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어이며,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이기도 하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 첫 권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의 영웅 제이크맨』은 비바비보의 열여덟 번째 책이다.

17권 『강은 언제나 옳다』: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곳,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을 둘러싼 소년들의 모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16권 『모든 일의 발단은, 고양이』: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담았다.
15권 『메모리 보이』: 가까운 미래를 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