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서 열리는 티 파티 초대장이 도착했어요!
토끼 인형 토토를 따라서, 티 파티에 갈 준비를 해 보아요.
나도 성의 공주님처럼 멋진 공주님이 될 수 있을까요?
보드라운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어느 날, 어디선가 은은한 장미 향기가 바람을 타고 날아왔어요. 향기가 나는 쪽으로 가 보니, 처음 보는 문 옆에 작은 열쇠와 초대장이 놓여 있었어요.
‘당신을 성에서 열리는 티 파티에 초대합니다. 꼭 와 주길 바라요.’
공주님의 티 파티 초대장이었지요! 열쇠로 문을 살며시 열어 보자, 가게가 즐비한 신기한 거리가 펼쳐졌어요. 그때 갑자기 토끼 인형 토토가 살아 움직이며 말했지요.
“여기는 공주님이 될 수 있는 마법의 세계야. 얼른 준비해서 성에서 열리는 티 파티에 가자!”
토토를 따라서 아름다운 드레스를 고르고, 드레스에 어울리는 구두와 가방, 양산, 장갑도 골라요. 옷차림에 맞춰 머리 모양도 매만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티아라와 향수까지 고르면, 성에 갈 준비가 모두 끝난답니다!
과연 진짜 공주님처럼 멋진 공주님이 될 수 있을까요? 성에서 열리는 티 파티는 어떤 모습일까요?
두근두근, 오늘은 무엇을 고를까?
다정한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그림 속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즐거움과 설렘이 가득!
마법의 문을 열고, 매일매일 새로운 공주님으로 변신해 보아요!
한창 공주님에게 푹 빠져 있는 아이들은 동화나 애니메이션 속 공주님이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하곤 해요. 그래서 예쁜 드레스를 입고, 눈부시게 빛나는 티아라나 반지, 귀걸이로 꾸미기를 좋아하지요. 《공주님의 되는 마법의 문》은 바로 이러한 소녀들의 반짝이는 꿈에서 태어난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분홍색 표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마법처럼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요. 책 속에는 아름다운 드레스와 가방, 구두, 양산, 장갑, 반지, 팔찌, 티아라 등 공주님에게 어울리는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소품이 가득해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 속 주인공에게 이입해, 마치 진짜 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처럼 내 마음에 쏙 드는 것을 하나씩 골라요. 그리고 멋지게 변신할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두근거리는 설렘과 즐거움,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요.
책의 이야기는 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소녀가 집으로 돌아오면서 끝이 나요. 하지만 우리 집 공주님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아요. 어린 공주님의 취향은 그날의 기분이나 마음에 따라 계속해서 달라지기 때문에, 책을 펼칠 때마다 선택도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몇 번이고 책을 펼쳐 보면서, 매일매일 다른 공주님으로 변신하지요.
공주님이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될 특별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