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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기의삶과예술

손상기의삶과예술

  • 김진엽, 변종필, 서성록, 서영희, 장준석
  • |
  • 사문난적
  • |
  • 2013-02-10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941223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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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실존적 자아 찾기, 숨 가쁜 39년의 여정 - 화가 손상기 전기傳記 ㆍ 변종필
프롤로그
화가의 꿈
공작도시 속 자라지 않는 나무
사랑과 진실
영원한 퇴원, 그리고 회상
에필로그
‘실존적 본래성’을 반영한 리얼리즘 - 손상기의 회화 세계 ㆍ 서영희
프롤로그
환영 vs. 자기반영
돈키호테의 투구
가난한 육체, 가난하지 않은 예술
상실과 부재의 회화 - 손상기의 서울시대 ㆍ 서성록
새로운 도전
도시의 뒤안길
서울은 공사 중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
신음하는 육체
구속救贖을 바라는 마음
고독한 야경
불편한 세상으로의 초대
우리들 가슴에 영원히 남은 화가 - 손상기의 인물화와 정물화 ㆍ 장준석
화가와의 만남
인물 그림
초기의 인물 그림
신명난 인물 그림들
정물 그림
중단되지 않는 영원한 여정 - 손상기 미술의 전개 ㆍ 김진엽
내용과 형식의 지평을 넘어
손상기 작업의 태동
문학과 미술
공작도시
화가의 울음

손상기 연보
도판 목록

도서소개

1988년 39세의 젊은 나이로 작고한 천재적인 화가 손상기의 삶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책이 발간되었다. 더욱이 이 책은 ‘한국의 로트렉’이라 불리며 그 어느 유파에도 휩쓸리지 않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던 손상기의 작고 25주년(2013년 2월 11일)을 기념, 회고하기 위한 것이어서 더욱 그 뜻이 깊다고 하겠다.
요절한 한 천재 화가의 불굴의 삶과 예술

1988년 39세의 젊은 나이로 작고한 천재적인 화가 손상기의 삶과 예술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책이 발간되었다. 더욱이 이 책은 ‘한국의 로트렉’이라 불리며 그 어느 유파에도 휩쓸리지 않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던 손상기의 작고 25주년(2013년 2월 11일)을 기념, 회고하기 위한 것이어서 더욱 그 뜻이 깊다고 하겠다.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결성된 ‘손상기기념사업회’(대표 김홍용)가 기획하고 손상기의 고향인 전라남도 여수시가 후원하였으며, 유언에 의해 사후 손상기의 작품을 보관 관리하고 있는 샘터화랑(대표 엄중구)의 도움을 받아 도서출판 《사문난적》이 펴낸 책의 제목은 《손상기의 삶과 예술 - 빛나는 별을 보아야 한다》. 책의 부제로 사용된 ‘빛나는 별을 보아야 한다’는 평소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글쓰기를 즐겼던 손상기의 자작시 《자라지 않는 나무여》의 한 구절이다. 손상기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에 사용된 도판의 수만도 70여 점에 이른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손상기는 3세 때부터 앓은 구루병으로 인해 초래된 ‘척추만곡’(꼽추)이라는 불구의 몸으로 평생을 지냈지만, 이 같은 신체적인 장애와 더불어 가난이나 불행한 가정생활(두 번의 결혼) 같은 난관들은 그에게 오히려 불굴의 ‘예술혼’을 싹트게 하여 마침내 한국 화단에서 빛나는 별로 자리할 수 있게 했다. 손상기의 천재성은 이미 원광대 미술학부 시절인 1977년에 《전북미술전람회》 특선과 《한국창작미술협회공모전》 입선 같은 결과로 나타났고, 이후 1981년 《한국현대미술대상전》 동상, 1982년 《한국미술대전》 입선 등으로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이어서 1984년 《한국미술협회전》, 《해방 40년 민족사초대전》, 《구상전 회원전》 등에 출품함으로써, 손상기라는 이름은 이후 우리 화단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참 더 창작생활에 열중하고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에 찾아온 병마(1985년, ‘폐울혈성 심부전증’)로 인해 그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결국 39세의 나이로 작고하고 만다. 너무나 때 이른 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한국 화단은 ‘빛나는 별’ 하나를 잃는 크나큰 슬픔을 겪었다. 그러나 그 빛이 남긴 여운은 그가 생전에 남긴 400여점의 작품과 더불어 우리 곁에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병마와 고독 속에서 꽃 핀 불후의 예술혼

손상기의 작품 세계를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어느 유파나 진영에도 편입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손상기의 삶과 예술 - 빛나는 별을 보아야 한다》의 공동 집필자이자 이 책의 서문(‘책머리에’)을 대표 집필한 서성록 교수(안동대)는 손상기의 작품 세계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우리가 새삼스럽게 손상기 화백의 작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평범한 구상화가나 민중계열의 화가도 아니면서 독특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점에 있다. 사실 우리 미술계처럼 운신의 폭이 좁은 환경에선 자기만의 세계를 견지하기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느 한쪽에 속해야만 눈치 보지 않고 활동하거나 자신의 입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손상기는 어느 진영에도 편입됨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의 회화를 심화시키는 데에 주력했다.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가지면서도 훈훈한 인간애를 곁들인 이른바 ‘손상기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독자성이 가능했던 것은 그의 작품들이 작가가 바라보고 체험했던 이야기들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 《책머리에》 가운데서

이 같은 손상기의 작품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감하기 위하여, ≪손상기의 삶과 예술≫은 현재 우리 미술비평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섯 분의 필자들이 참여하여 구성되었다. 먼저 변종필의 ‘화가 손상기 전기’는 기존의 연구물에 더하여 몇 차례에 걸친 유족들의 인터뷰를 통해 손상기의 삶과 회화를 체계적으로 조명하였고, 서영희는 손상기의 회화를 ‘실존적 본래성’의 반영이란 측면에서 학술적으로 꼼꼼하게 분석하였는가 하면, 서성록은 손상기의 서울시대(1979-1988)에 초점을 맞추어 주요 작품세계를 면밀하게 서술하였으며, 장준석은 손상기의 주된 장르라고 할 수 있는 인물화와 정물화를 재조명하였다. 끝으로 김진엽은 유달리 시와 산문을 애호하였던 손상기의 문학적 감수성과 그것이 어떻게 그의 대표작들 속에 투영되었는지를 논의하였다.

지난 2010년 KBS-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그의 유고전 《시들지 않는 꽃》과 작품 일부가 드라마의 배경으로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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