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내용
SF 환경 동화 베스트셀러 〈시간 고양이〉 시리즈 4탄
물과 불로 뒤덮인 세계를 구하기 위한 긴박한 모험이 펼쳐진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서림은 세상 마지막 고양이 은실이와 함께 환경 과학자인 아빠를 따라 스위스로 향한다. 극심한 온난화로 사라졌던 겨울 풍경과 흰 눈을 되찾은 기쁨을 만끽하는 서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눈의 왕국처럼 아름다운 융프라우산 풍경을 즐기는 것도 잠시, 서림과 은실은 융프라우산 정상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미래 여행자의 반려동물 ‘미아’를 발견한다.
이 작품에서 그리는 2085년의 모습은 무척 흥미롭다. 멸종한 동물을 되살려 반려동물로 키우는 기술이 있는가 하면 자유롭게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여행을 즐기고, 단 여섯 시간 만에 유럽에서 서울을 오가는 하이퍼루프 열차의 존재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시간 고양이〉 시리즈는 발전한 미래의 풍경에 모든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과학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우리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양날의 검처럼 뒤따르는 환경 문제에 귀를 기울일 것을 제안한다.
『시간 고양이 4: 물과 불의 열차』가 그리는 2085년의 재난 풍경은 독자들에게 환경 문제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위험을 무릅쓴 뜨거운 용기, 세상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
“이번에도 엄마는 물론, 이 세계를 구하러 가 보자고!”
‘미아’를 내일까지 한국으로 돌려보내지 못하면 엄마는 물론 지구가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림은 미아를 데려다주기 위해 한국으로 향한다. 서울로 향하는 하이퍼루프 열차에 탑승한 서림의 앞에 무표정한 얼굴과 괴력을 가진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서림과 은실에 이어 미아까지 노리는 무시무시한 남자는 누구일까?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때로는 위기를 이겨 내며 뜨거운 모험을 펼치는 〈시간 고양이〉 시리즈의 주인공 서림과 은실이. 사랑하는 가족과 세상을 구하려는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지닌 이들의 모험은 독자에게 꺾이지 않는 용기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선사한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두려움을 이겨 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는 물론 가까운 사람을 위하는 마음과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리즈를 거듭하며 색다른 인물을 그려 온 〈시간 고양이〉 시리즈. 이번 작품에서는 고려인 출신 자동차 정비사 알렉스 아저씨, 환경 과학자 리나 아줌마, 괴력을 지닌 수상한 모자 남자가 새롭게 등장해 재미를 자아낸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과 함께하는 서림과 은실에게 이번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 『시간 고양이 4』 초판본에 한해 은실이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드립니다. *
■■■ 줄거리
심각한 온난화로 잃어버렸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되찾은 2085년 지구. 겨울 방학을 맞아 스위스로 떠난 은실과 서림은 융프라우산 정상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신비한 동물 ‘미아’를 발견한다. 미아의 목줄에서 뻗어 나온 홀로그램을 통해 미래 여행자를 만난 서림은, 이 동물을 내일까지 한국의 미래공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엄마는 물론 전 세계가 위험에 빠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아’를 데리고 한국의 미래공원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탄 서림과 은실. 서림은 자신과 은실이를 노리는 무표정한 얼굴과 엄청난 괴력을 지닌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뿐. 과연 세상의 마지막 고양이 은실이와 서림은 하루 안에 미아를 미래로 돌려보내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