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최초의 근대적 연출가이자 한국 근대연극의 실무적 방법론을 체계화한 홍해성(洪海星)이 생전에 쓴 36편의 연극론들을 모아서 엮은 것이다. (ⅰ)연극운동론, (ⅱ)실무적 연극론, (ⅲ)희곡론 및 해외 연극론, (ⅳ)연극사론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연극운동론"에서는 홍해성의 선각자적 연극인으로서의 혜안을 찾아 볼 수 있고, "실무적 연극론"에서는 체계적인 연기 및 연출 수업을 받은 연극인 홍해성의 연극에 대한 깊은 식견과 지식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는 한국 근대연극인으로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이론과 실무를 모두 체계적으로 갖춘 전문적 연극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