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등장인물
1. 김하영
평범하고 소심한 취준생. 어렸을 때는 바이올린을 배웠지만 지금은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사회적 입지가 불확실한 자신을 남에게 보여주기를 꺼려하며 움츠려있을 때 초등학교 동창생 세라를 만나며 삶의 활력를 되찾아간다.
2. 나세라
세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의 날 행사 고무동력기 부문에서 상을 휩쓸던 소형 비행체 마니아로 현재는 드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것을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하고 있는 몰입형의 인물이다.
3.도영지
드론 신동. 미친 동체시력을 지닌 초등생 선수. 스승이자 아버지인 도남식의 실력을 훌쩍 뛰어넘고 있지만 엄마의 반대에 부딪쳐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4. 드론 레이싱팀 ‘람포스’ (나세라, 김진혁, 도영지, 도남식)
만화 터틀모드의 주요 줄거리
1부 고무동력기와 바이올린
취준생 김하영은 자신의 현재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외출도 자제한다. 어쩌다 하영이 햇볕을 쬐기 위해 바깥을 나갔던 날, 저만치 길에서 지나가는 초등학교 동창생나세라를 보게 된다. 그렇게 몇 차례 더 길에서 부딪쳤지만 어린 시절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못 본채 피했다. 하루는 소형 프로펠러를 길에 떨어뜨린 채 어디론가 가고 있는 세라를 보고 그것을 전해주기 위해 뒤쫓다 허름한 폐건물에서 세라가 드론을 날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고무동력기를 날리던 어린 시절의 세라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마음의 경계를 풀고 둘의 인연을 다시 이어 나가기 시작한다. 하영이 길 잃은 고양이를 주인에게 찾아주는 일에 세라가 드론을 활용해 도와주면서 둘은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에 대한 현재와 과거의 정서를 교감하게 된다.
2부 반드시 넘어야 할 산
나세라는 드론레이싱 대회 첫 출전을 앞두고 ‘람포스’팀’의 일원이 된다. 람포스팀은 팀리더 김진혁, 나세라, 도남식, 도영지로 구성된다. 김진혁은 나세라의 사촌 오빠이고 도남식과 도영지는 부녀지간이다. 도영지는 초등생으로 드론 영재로 불리울 정도로 실력이 있지만 얼마 전 부상을 입은 일과 학업 문제로엄마와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영지를 응원하며 함께 드론을 날리는 아빠마저도 이 문제에 깊이 숙고하는 중이다. 도영지의 엄마는 이번에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드론을 그만 둘 것을 경고했다. 람포스팀은 도영지를 위해서라도 우승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심기일전 전략을 세운다. 드론레이싱대회 단체전 예선에서 람포스팀은 블레이즈팀, 불칸테크팀, 강서FPV팀과 붙게 된다. 람포스팀에서 나세라가 주자로 나선 2라운드에서 다이브 게이트로 몰린 드론 3대의 경합으로 충돌이 일어나나세라의 드론이 추락하며 뒤집어지는 위기가 있었으나 터틀모드로 회생하여 격전 끝에 0.02초 차이로2위를 해 승점 5점을 획득한다. 마지막 라운드 주자 도영지의 경기까지 마친 람포스팀은 종합 점수 결과 예선 4강에 들어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