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갑 작가의 제2집 "청포도 사랑" 이라는 작품을 보면
청포도 익는 칠월이면/사랑하고 싶어진다./싱싱한 포도 알맹이처럼/
풋풋한 청춘일 때/사랑도 탱글탱글했고/느릿느릿한 사랑 일자라도/
청포도 익는 칠월은 속이/울렁거리고 가슴은 뛴다.
청포도 익는 칠월/사랑도 포동포동 익어/입 맞을 돌게 했으면 참 좋겠다.
이 작품은 사랑과 젊음에 대한 감성적인 시적 표현으로,
칠월에 익는 청포도와 사랑이 서로 비유되어 표현되는데,
이를 통해 청춘의 상쾌한 감정과 사랑의 발전을 묘사합니다.
시인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것처럼 사랑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발전하길 바라는 욕망을 담았습니다.
시적 표현과 이미지들은 청춘과 사랑이 어떻게 자라고 변화하는지를 표현하며,
입맞춤으로 나타내는 사랑의 단계에 대한 욕망을 드러냅니다.
이 시는 자연의 변화와 사랑의 변화를 서로 연결짓고,
감정적으로 풍부한 상상력과 표현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합니다.
이런 시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하여 저자는 무의식 속에 많은 창작물의
외피를 입혀주고 작품의 의식을 수면 언저리로 올라와 독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 시집이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길을
걸어가셔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가가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