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진정성, 그리고 열정으로 일군
스포츠 마케팅 도전의 메시지
《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 두 번째 이야기》가 관통하는 주제는 바로 하나다. 바로 사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스포츠 마케터에게는 기획과 아이디어,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본질은 사람에 관한 일이라고 말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람을 만나 이루어지는 일이고 사람을 위한 일이 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인연의 소중함, 그리고 그 인연으로 인해 스스로 성장의 기회를 얻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킨 과정들이 책 곳곳에 녹아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스스로 스포츠인임을 자신 있게 드러내며, 미래 우리 스포츠 산업이 더 성장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책에 녹여냈다.
이제는 스포츠 선수 한 사람의 스타성이나 스포츠 이벤트에 매진하기보다 스포츠 자체가 일상처럼 곳곳에 스며 있어야 한다며, 그렇려면 우리가 어떤 마음, 어떤 태도로 스포츠를 대해야 하는지, 또 스포츠 지도자들 역시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담았다.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에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에도, 또 현재 상임감사직을 맡고 있는 와중에도 스스로 스포츠인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니고 있는 저자 김재현은 스포츠 마케터 멘터로서, 오늘도 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고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