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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그네 2

겨울 나그네 2

  • 최인호
  • |
  • 열림원
  • |
  • 2023-12-15 출간
  • |
  • 332페이지
  • |
  • 125 X 189mm
  • |
  • ISBN 979117040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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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잃어버린 순수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최인호 소설가 10주기 기념 뮤지컬 〈겨울나그네〉 원작소설

청년문화의 아이콘이자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최인호 소설가의 『겨울나그네』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1984년 동아일보에 일 년여를 연재하였던 것으로, 같은 해 첫 출간 이후 100쇄 이상 중쇄될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젊은 날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봤을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과 젊은 날의 방황, 고통의 시간이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문화장르와 결합해온 이 소설은 1986년 영화화한 것이 대성공을 거두며 지금까지 청춘영화의 고전으로 불리고 있고, 1989년에는 드라마로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7년에는 뮤지컬로 공연되기도 했다. 2023년,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다시 한번 뮤지컬을 공연하고 개정판을 출간한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그 비극적 정조를 소설 속으로……
최인호 소설가가 들려주는 러브로망의 고전

성문 앞 샘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꿈을 보았네
가지에 희망의 말 새겨놓고서
(중략)
그대여, 이곳에 와서 안식을 찾아라
성문 앞 샘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나는 그 그늘 아래 단꿈을 보았네

작가는 40년 전 소설을 처음 신문에 연재하며 그 제목을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에서 빌려왔다. 〈보리수〉〈거리의 악사〉와 같이 소설에 등장하는 소제목들 역시 〈겨울나그네〉 속 연가곡에서 가져왔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잘 알려진 것처럼, 현실과 사랑의 환상 사이에서 방황하다 마침내 미쳐버린 청춘의 절망과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한 연가곡집이다. 〈겨울나그네〉의 절절한 사랑 노래처럼 “가슴 아픈 청춘의 방황과 참혹한 젊은 날의 슬픔을 그리고 싶은” 작가적 욕망을 제목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에서 영감을 얻어 아름답고 순수한 청년의 사랑을 그리고 싶다는 작품의 모티프”로 “‘민우’라는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전도유망한 의대생 ‘민우’와 병약하지만 불꽃같은 열정을 품은 ‘다혜’를 통해 변치 않는 사랑의 원형과 순수한 청춘의 초상을 일깨워준다. 통속적이고 가벼운 세태 속에서 지고지순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풋풋하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한없이 빛나고 가슴 설레었던 지난날을 추억하게 한다.

“기쁜 우리들의 젊은 날은 저녁놀 속에 사라지는
굴뚝 위의 흰 연기와도 같았나니……”

이루어지지 못해 더욱 아름다운, 모두에게 찬란했던 젊은 날의 초상

민우와 다혜가 처음 만난 것은 설렘으로 가득한 개강 첫날, 봄날의 오후였다.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다혜를 사랑하게 된 민우는 친구 현태의 도움으로 다혜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나 술집 여인의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민우는 뜻하지 않게 전과자가 되어 대학을 떠나게 되고, 기지촌으로 흘러들어가며 이후 그의 삶은 점점 타락과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 다혜가 속한 세상과 멀어져만 간다.

그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그 사람은 어디로 갔는가.
옛날을 말하던 기쁜 우리들의 젊은 날은 어디로 갔는가.
이제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기쁜 우리들의 젊은 날은 저녁놀 속에 사라지는
굴뚝 위의 흰 연기와도 같았나니.

기지촌에서의 생활과 전과로 인해 다혜의 곁을 떠나려는 민우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를 기다리는 다혜. 현태의 도움으로 둘은 재회하지만 민우는 기지촌과 그곳에서 만난 은영에게서 헤어나지 못하고, 다혜는 점점 현태에게 의지하기 시작한다. 민우가 또 한 번 오랜 감옥 생활을 마치고 출감했을 때 은영은 그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현태와 다혜는 서로 의지하며 차츰 민우를 잊어가고, 몇 년 후 불현듯 찾아온 은영에게서 민우의 죽음을 전해 듣는다.
지고지순한 민우와 다혜의 사랑은 찬란한 빛 속에서 흘리는 한 줄기 눈물처럼, 우리에게 소중한 카타르시스로 다가온다.

“‘옛날을 말하던 기쁜 우리들의 젊은 날은 저녁노을 속에 스러지는 굴뚝 위의 흰 연기와 같았나니’ 내가 단꿈을 꾸었던 내 마음의 성문 앞 샘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가지에는 아직도 젊은 시절 내가 새겼던 희망의 말이 새겨져 있음을 알았다.
나는 이제 눈을 감고 손을 내밀어 나뭇가지에 새겨진 희망의 말을 더듬어본다.” _「머리말」에서

목차

이정표
마지막 희망
봄의 꿈
넘치는 눈물
겨울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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