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수수께끼 뚝딱! 명화 감상》 책으로
명화 감상과 말놀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자!
인간은 성장하면서 두뇌가 발달한다. 뇌는 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발달하는 부위가 다른데 유아 때의 말하기는 전두엽, 어린이 때의 말하기는 두정엽을 발달시킨다.
또 시각 자극은 후두엽을 발달시키는데, 사실 무언가를 보는 것은 눈이 아니라, 뇌라는 사실은 잊고 지내기 쉽다. 하지만 2차원의 평면 그림이 3차원의 입체로 보이는 것, 종이에 그린 그림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 등은 우리가 눈이 아니라 뇌로 본다는 것을 말해 주는 좋은 예시이다.
시각 자극이 생기면 뇌의 특정 부분이 활성화되고, 이렇게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시각 자극을 계속 준다면 뇌를 발달시킬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대학 연구팀이 ‘예술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이 라는 주제로 한 실험을 했다. 환경이나 전공 등이 다른 학생 열다섯 명에게 명화 감상 수업 전과 10주 동안의 명화 감상 수업 후의 뇌를 찍었는데, 명화 감상 수업 후가 수업 전보다 뇌의 활성화 영역이 넓었다. 즉 명화 감상이 직접적으로 두뇌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수수께끼와 같은 말놀이가 더해진다면 어떨까?
언어 발달과 어휘력, 문해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두뇌 발달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주어진 명화를 자세히 관찰하고 탐구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미션까지 주어진다면?
이 책 《도전! 수수께끼 뚝딱! 명화 감상》에서는 위에서 한참 설명한 우리 뇌의 두 영역이 조화롭게 발달할 수 있도록, 언어 자극이 되는 수수께끼와 시각 자극이 되는 명화 감상 두 가지를 결합시켰다. 간단하지만 손쉽게 두뇌 발달과 언어 발달의 최적기인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도 재미있는 수수께끼 퀴즈를 내기 위해 충분히 신나게 볼 수 있고, 그림에 관심 없는 아이도 수수께끼를 풀다 들여다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초등 저학년이든, 아예 책에 관심 없는 아이든 누구라도 흥미롭게,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책에 대한 흥미는 물론, 그림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어, “우리 아이가 책을 읽지 않아 걱정이에요.”, “예술에 대한 상식이 없어요.” 등의 고민을 하는 부모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