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박봉에도 대출 없이
기부하며 미래를 꿈꾸며 산다!
“공직 후배들은 늘 같은 것을 물어왔다. 상사 대하는 법, 보고서 잘 쓰는 법, 승진 빨리하는 법, 박봉으로 인한 고충 등등. 단순한 어려움으로 어렵사리 들어온 공직을 쉽게 포기하려는 후배도 있었다. 자신의 목표가 공직에 있음에도, 이런 일로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안타까워 도움이 될까 생각하여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공직의 중간 연차 속한 저자가 공무원 퇴직열풍 속에서 공직이 내 길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더라도, 그 결론이 다른 누구의 불평 때문이 아니었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설령, 그가 공시생이든, 현직자든, 퇴사를 고민하든, 공직에 삶을 두고 갈등하는 누군가에게 후배와 동료들이 자주 궁금해 했던 내용으로 오롯이 채웠다. 어쩌면 책의 순서처럼 공무원으로 ‘살아가기’, ‘살아남기’, ‘살아보니’, ‘살아갈 길’로 이어가는 서사는 마치 공무원이 되어 그 삶을 살아보는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다소 유치하게 생각할지도 모를 출근시간 문제부터 조직생활의 관계 문제와 대민 업무 처리의 꿀팁, 보고서 작성, 상사 대하는 법, 승진 등에 관해 두루 다루고 있다. 또한 공무원의 월급관리 팁과 박봉에도 빚지지 않고 기부하며 살아가는 법, 직장의 소중함과 공직자가 꿈꾸는 미래에 대해 간결한 문체로 흥미롭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