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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름다운죽음을위하여

나의아름다운죽음을위하여

  • 고광애
  • |
  • 서해문집
  • |
  • 2013-02-10 출간
  • |
  • ISBN 97889748358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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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카르페 디엠Carpe Diem!” 나는 지금 내 삶을 누려야겠다, 마지막 ‘그날’까지

1장. 아니, 내가 죽는다고?
나, 고광애! 웰다잉을 안다?
차근차근 맞이하는 죽음
천수를 누린 죽음

2장. 다함께 죽음을 얘기하자
내가 오래 사는 건 축복일까 재앙일까
죽음은 금기가 아니다

3장. 죽어가는 자만의 고독을 아는가
나, 아직은 살아생전인데……
죽어가는 자의 고독
죽음 본능, 죽음을 예감하다

4장. 유쾌한 죽음의 길로 들어서기
죽음이 임박한 현장에서
“죽음을 탈취하지 못하도록 플러그를 뽑아라!”
죽음을 계획하는 사전의료지향서

5장. 나를 유혹하는 죽음의 방법 1
연명 치료에 반대한다
죽음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스스로 택한, 함께 가는 길

6장. 나를 유혹하는 죽음의 방법 2
안락사로의 유혹
인간답게 죽을 권리도 있다
존엄사로 가는 길

7장. 나의 아르스 모르엔디를 위하여
몸과 마음은 늘 함께 가지 않는다
나도 과학의 도움을 원한다
나는 어디서 죽을 것인가

8장. 유쾌한 이별을 위하여
애도: 잔잔한 슬픔과 애끓는 슬픔
유쾌한 장례식
나는 어디에 묻힐 것인가

나오는 글
오소서, 나의 죽음이여, 내가 흔쾌히 그대를 맞이하오리다

도서소개

일흔 여섯의 노년 고민 해결사 고광애. 죽음을 코앞에 둔 당사자임을 자처하며 내 스타일대로 죽겠다!고 얘기한다. 20년 넘게 죽음 공부를 계속해온 내공을 바탕으로, 발랄한 삶을 누리고 있는 그가 우리에게 묻는다. 몸과 마음이 멀쩡할 때 어떻게 죽을까, 죽을 준비를 해야 하고, 정작 죽을 때가 되어서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걱정해야 하는데, 당신은 그러하냐고.
내 죽음도 내 삶이니까
내 스타일대로!

일흔 여섯의 노년 고민 해결사 고광애. 죽음을 코앞에 둔 당사자임을 자처하며 내 스타일대로 죽겠다!고 얘기한다. 20년 넘게 죽음 공부를 계속해온 내공을 바탕으로, 발랄한 삶을 누리고 있는 그가 우리에게 묻는다. 몸과 마음이 멀쩡할 때 어떻게 죽을까, 죽을 준비를 해야 하고, 정작 죽을 때가 되어서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걱정해야 하는데, 당신은 그러하냐고.

‘나의 죽음’, ‘너의 죽음’을 일상처럼 얘기하면 안 될까?
내게만은 ‘아직’ 죽음이 닥치지 않을 거라고 막연히, 멀찌감치 밀어 놓고, 보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무심하니 사는 게 아닐까. 더구나 100세 수명이라니! 죽음 같은 것은 먼먼 얘기라고. 하지만 나는 머지않아 죽음에 맞닥뜨릴 것이다. 실증 가능한 사실이기에 나는 지금, 죽음에 천작하고 있다. 삶을 얘기하듯 죽음을 얘기하자. 죽음은, 기쁜 마음으로 삶을 도울 테니까.

내가 어떻게 죽을지를 꿈꾸기
나의 죽음은 ‘장엄미’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비참의 극’을 달릴 수는 없다. 그저 ‘수수하고 조용한 소멸’이고 싶다. 아프니까 사는 거라지만, 밤낮없이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 질질 끄는 삶은 질색이다. 임종이 임박했을 그 즈음에, 견디지 못할 육체의 고통으로 정신마저 피폐해진 가운데 ‘나의 죽음’을 맞이하기는 싫다. 소위 ‘품위 있는 죽음’이고 싶다. 죽음이 두려운 게 아니라 죽어가는 과정이 힘든 그 시점의 삶이 걱정스럽다. 혹여 갖은 추태를 부려가며 주위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면 어쩌나. 때맞춰 나는 죽음을 허락받고 싶다. 무작정 삶을 연장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죽음을 계획하는 사전의료지향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가망 없는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을 때 죽음을 준비하기보다는 무작정 삶을 연장하는 쪽으로 나아간다. 발전된 의학기술이 삶이 끝났어야 할 목숨을 인위적으로 연장시키고 있다. 제 때에 제대로 죽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의 대비책으로 생각해낸 것이 사전의료지향서다. 결단을 내렸어야 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발견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 죽음이 임박하기 전, 몸과 마음이 온전할 때 내 의견을 미리 밝혀 두자.

나를 유혹하는 죽음의 방법이 있으니...
사실 은밀히 내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나를 유혹하는 죽음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안락사 아니면 조력사다. 어차피 죽어갈 그 시점에서 고통과 초라해질 시간을 생략하고 곧바로 죽음을 맞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육체가 무너지면 존엄성을 추구하려는 욕구도 자연히 따라서 무너져 내리게 될 텐데 말이다. 가끔 고통스러운 나머지 사람으로서의 품위를 잃어 가는 그 지리멸렬한 시간을 생략하고 죽음을 감행하고자 하는 경박한 유혹을 나는 자꾸만 지지하고 싶어진다.

유쾌한 이별을 위하여
나는 내 죽음의 현장에서도 사람들과 내가 죽어가는 그것을 얘기하면서 지내고 싶다. 비장하고 슬픔 속에서 나누는 그런 대화가 아니다. 평소처럼 죽어가는 얘기를 주고받다가 때로는 유머까지 속출하는 죽음의 장을 맞고 싶다. 그러다가 내가 죽으면 장례식이란 그 자리가 엄숙함, 장중함보다는 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나머지 유머가 넘치기까지 한 ‘모임’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내 엄마 아버지가 계신 주목나무 밑에 묻히리라.

오소서, 나의 죽음이여, 내가 흔쾌히 그대를 맞이하오리다
죽음이 나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난 후부터 나는 내 생전,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밀도 있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내 생전, 그 어느 때보다 모든 것에 고마워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 생전,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의 삶이 다이내믹해졌다. 삶과 함께 죽음을 같이 생각하면서 삶을 그리고 일상을 누리다가 어느 날 찾아올 나의 죽음에게 나는 “오소서, 내가 그대를 흔연히 맞이하오리다.”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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