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왕따슈가울던날-05(초록별시리즈)

왕따슈가울던날-05(초록별시리즈)

  • 후쿠 아키코
  • |
  • 아름다운사람들
  • |
  • 2013-02-01 출간
  • |
  • 104페이지
  • |
  • ISBN 978896513226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시간 있는 사람
2. 꼬맹이 할머니의 가족
3. 학교 가기 싫은 이유
4. 105호 면회 사절
5. 별이 빛나는 하늘
6. 여행 떠나기
후기 - 웃는 얼굴

도서소개

신비한 힘을 가진 꼬맹이 할머니를 만나요! 아이들의 꿈이 되어주고 마음을 키워주는 「초록별」 제5권 『왕따 슈가 울던 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것이 싫어서 학교를 빠지고 엄마가 일하는 벚꽃 병원으로 놀러간 왕따 소년 '슈'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동화 작가 후쿠 아키코의 장편동화입니다. 일본 그림 작가 후리야 가요코의 다정다감한 연필화 기법의 세밀한 그림을 함께 담아 이야기가 지닌 감동을 북돋습니다. 슈가 불쑥 병실에 나타난 자신을 보고 귀찮아하는 대신 웃음으로 정중하게 맞아 주면서 이야기를 들어줄 뿐 아니라, 외로운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거려주는 '꼬맹이 할머니'를 만나 내면을 강하게 성장시켜가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슈처럼 왕따 등으로 외로움을 껴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면서 타인과 함께 아픔을 이겨내도록 인도합니다.
1. 왕따 슈, 외톨이 할머니를 만나다

“슈, 학교 가기 싫은 이유가 뭐니?”
엄마의 물음에 나는 현관에 책가방을 내려놓고 학교 가기 싫은 이유를 하나씩 늘어놓았어.
똑똑 동강 난 연필.
잘게 썰어 놓은 지우개.
둘로 꺾인 책받침.
표지에 크게 X표를 그려 놓은 교과서.
또 있어.
‘마미 씨 아들’이라고 매직으로 마구 갈겨쓴 체육복.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는 엄마를 두고 나는 늘어놓은 연필과 지우개한테서 도망쳤어. 이상하게도 도망치려고 할 때는 발이 움직여졌어. 나는 집을 뛰쳐나와 무작정 달렸어.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나는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어. 학교에 가도 말을 걸어 주는 친구가 없어졌고 모두 나를 멀리서 관찰하듯 보기만 했어. 쉬는 시간에 장난을 치는 친구도 없어졌지. 하지만 난 지금까지 왕따 당할 행동 같은 걸 한 적이 없어. 절대로!
그런데도 학교에 갈 수 없다니 자신이 바보 같이 느껴졌어.
하지만 꼬맹이 할머니는 불쑥 병실에 나타난 나를 보고 귀찮아하지도 않고 웃으면서 맞아 주었지. 꼬맹이 할머니는 내 옆에 바짝 붙어 앉아 내 이야기를 들어 주었어. 학교에서는 따돌림 당하는 내 옆에 누군가가 다정히 앉아 주다니,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

학교에서 늘 외톨이었던 슈와 병실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던 꼬맹이 할머니. 꼬맹이 할머니는 항상 슈를 웃으며 맞아주었습니다. 꼬맹이 할머니를 보고 있으면 슈는 왜인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전혀 외롭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꼬맹이 할머니와 슈, 이 두 사람이 서로 아픔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런 건지도 모릅니다.

2. 왕따 슈, 할머니의 죽음을 통해 남겨진 이의 아픔을 깨닫다

“마미 씨, 이 꼬맹이 할머니는 이제 지쳤어요. 죽고 싶어요.”
꼬맹이 할머니의 말을 듣고 나는, 나는 숨 쉬는 것조차 잊어버렸어.
지쳤다고? 죽고 싶다고? 그건 어제 내가 한 말하고 똑같았어. 놀랍게도 할머니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지. 매일매일 나에게 웃어 주었던 그 꼬맹이 할머니가 말이야. 꼬맹이 할머니가 이렇게 힘든 줄도 모르고 철없이 꼬맹이 할머니 앞에서 너무 힘들다는 둥, 이제 죽고 싶다는 둥의 말을 하다니. 지금이라도 당장 그때로 돌아가 내 입을 틀어막고 싶었어.
꼬맹이 할머니는 옥상 벤치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았어. 엄마는 그 곁에 쪼그려 앉아 꼬맹이 할머니의 얼굴을 올려다보았지. 엄마 그림자의 무릎이 바들바들 떨리는 게 보였어. 엄마는 최선을 다해 꼬맹이 할머니 곁에 있었던 거야. 그저 아무 말 없이 꼬맹이 할머니를 믿고 벌벌 떨며 있었던 거야. 함께.

꼬맹이 할머니의 입에서 ‘죽고 싶다’는 말이 나올 때, 슈는 죽음의 무게를 실감하게 됩니다. 죽음을 택하려는 꼬맹이 할머니 곁에서 떨며 함께 있어 주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죽는다는 것은 단순히 자신만의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3. 혼자가 아니라는 것, 왕따 슈, 내면의 힘을 키우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년째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매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청소년 자살률은 10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는 데는 성적 비관, 가정불화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자살이 가장 많은 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왕따 슈가 울던 날』에 등장하는 슈 역시, 학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돌림 당하는 아이의 입장에서 친구들과 자신의 잘잘못을 가리고 따지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 여느 동화와 달리 이 책에서는 슈가 할머니를 통해 스스로 내면을 강하게 다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가 반드시 옆에 있어 준다는 것.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타인의 미소로 아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보여 줍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