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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띔

귀띔

  • 이승권
  • |
  • 잉어등
  • |
  • 2023-11-24 출간
  • |
  • 149페이지
  • |
  • 131 X 211 X 12mm / 329g
  • |
  • ISBN 97911984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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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형상 시인선 41번 이승권 시집 〈귀띔 〉은 시인의 첫 시집이다. 뒤늦게 계간 〈문장〉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시인은 시를 통해 지나온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과 그 고민들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존재에 대한 부단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또한 자연 또는 사물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려는 시적 의지를 순수하게 드러내고 있다. 늦깎이로 시를 공부해서 등단하고 시집까지 낸다는 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서랍 속에 고이 넣어둔 은비녀는 아마도 변색을 통해 시인의 말 걸기에 대답하는 걸로 보아, 이승권 시인의 시는 사물들에게 말 걸기 즉 모든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과의 나름에 소통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본기를 잘 갖춘 시인이다. 이 시 「귀띔」이 시집의 표제이기도 하여 이 시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미 이승을 떠난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은비녀가 이 시의 매개물이 되고 있다. 은비녀가 변색 되는 일 없이 건강하게 한참은 더 좋은 시를 쓰겠다. 귀띔으로 알려주니, 앞으로 더 좋은 시를 기대해 봐도 될 것 같다.

** 추천사
이승권 시인의 사유思惟와 상상력은 유연하다. 소박하 고 담백하면서도 인생의 경륜이 쌓인 만큼 원숙하며, 순리順理에 따르려는 지혜와 체험이 부드럽게 녹아든 깨달음의 경지를 보여준다. 주로 내면 성찰에 초점이 맞춰지는 그의 시는 세월이 안겨주는 무상감無常感과 비애마저 자기위안 과 위무慰撫로 귀결되는 관용의 시선이 두드러지는 점도 돋보인다. 비움과 채움의 함수관계를 일깨우는 일련의 시는, 비우고 내려놓음으로써 새롭게 차오르는 정신적 세계를 지향하면서 사랑을 축으로 베풀고 나누려는 미덕들을 떠올려 보이는가 하면, 오래된 추억들을 반추하는 시편들에는 토속적이고 따스한 정한情恨의 정서에 감싸인 그리움과 연민, 만남과 이 별, 지난날로 회귀回歸하고 싶은 심경이 곡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차

1. 눈안의 눈

생업 … 12
가을의 걱정들 … 13
꿈, 달이 흐르는 … 14
눈 안에 눈 … 16
후생의 한 구간 … 17
봄, 유전되다 … 18
무당벌레 사랑 … 19
쑥길 … 20
장하다, 장미 … 21
어떤 묘약도 없는 … 22
스토커를 퇴치하다 … 23
서산 친구 … 24
평등에 대하여 … 26
수평을 읽다 … 28
회귀 … 29
꽃의 길 … 30
정지에 들다 … 32
일체유심조 … 34
꿈길 … 36

2. 창공의 시

끈...38
물가의 발장난 … 39
경로우대석 … 40
유행을 돌리다 … 42
하늘에 쓰다 … 44
소낙비 오는 날 … 45
구애 … 46
갈증 … 47
창공의 시 … 48
섶다리 … 49
시들해진 꿈 … 50
비움과 채움 … 51
벌초 … 52
은퇴 … 53
벌집에 들다 … 54
일상생활 … 55
너는 나다 … 56
가을의 걱정들 … 57

3. 푸른 반란

토룡의 반란 ...60
귀띔 … 61
파군재 단풍 … 62
도꼬마리 … 63
가을 대화 … 64
그리운 함정 … 66
엉뚱한 상상 … 67
겨울 산책 … 68
착각 … 69
냉장 감옥 … 70
버킷 리스트 … 71
덜 채움의 미학 … 72
들썩이다 … 73
간병 … 74
푸른 반란 … 75
뒤늦은 소풍 … 76
파종 그 이후 … 77
추억을 시샘하다 … 78
보리밭에서 … 80

4. 그리움은 꽃으로 흔들리고

순기가 먼저 갔다 … 82
위험한 장미들 … 84
염원 … 85
조용한 내조 … 86
떡갈나무 독백 … 87
다리 아래 다리 … 88
타임머신 … 90
등나무의 꿈 … 91
U턴을 하며 … 92
바람 … 94
엄닭 … 96
그리움은 꽃으로 흔들리고 … 97
전성시대 … 98
손녀의 미소 … 99
살아있는 화석 … 100

내시경 … 101
멍 … 102
달콤한 유산 … 103
오래된 사진 … 104

5. 저녁의 동행

뒤바뀐 순간들 … 106
저녁의 동행 … 107
세모 … 108
새의 이동 … 110
요단강 … 111
제비꽃 피다 … 112
책 사랑, 알아갈수록 깊어지는 … 113
나를 찾아 나선 오후 … 114
제삿날 … 115
꼬리 … 116
순장 … 117
아픈 팔 … 118
천명 … 119
오씨네 아이들 … 120
시간여행, 고모역에서 … 121
고맙다 해야 하나 … 122
밤나무 등불 … 123
선별하다 … 124
오래된 옷걸이 … 126

5 저녁의 동행
설법 듣는 기둥 … 58

| 해설 |
유연한 사유와 깨달음의 세계_ 이태수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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