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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챔프 아서왕

여고생 챔프 아서왕

  • 염기원
  • |
  • 문학세계사
  • |
  • 2023-12-18 출간
  • |
  • 252페이지
  • |
  • 135 X 200mm
  • |
  • ISBN 979119300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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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염기원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
─고은주(소설가)

“우리 문학사에 너무 늦게 도착한 작가”
─류보선(문학평론가)

“시대가 주목해야 할 하드보일드 구라꾼”
─장강명(소설가)

‘안갚음’과 ‘앙갚음’
복싱밖에 모르는 여고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에 대한 고찰

작년 여름까지 저자는 ‘창작의 행군’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장편 집필에만 전념한 것이다. 이 소설은 그 기간 중 여섯 번째로 쓴 장편이다. 출간 도서로써는 『오빠 새끼 잡으러 간다』에 이어 두 번째이다.

『여고생 챔프 아서왕』은 여고생이라는 발랄한 단어가 들어간 제목과 달리 무겁고 어두운 내용이 많다. 그럼에도 독자가 빠르게 다음 장을 넘기기를 기대하며, 저자 역시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집필했다. 보름에 걸쳐 하루 평균 47매를 썼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달리기, 피아노라는 루틴을 지키며 온전히 이 글에만 매달렸다.
‘복싱밖에 모르는 여고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에 대한 고찰.’ 퇴고를 마친 뒤 저자가 엑셀에 기록한 한 줄 요약이다. 더 줄이자면 ‘절망에 빠진 소녀의 분투기’다. 두 단어로도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안갚음’과 ‘앙갚음’이다.
서아는 2003년 7월 2일에 태어났다. 여고생, 챔프, 아서왕, 이 세 단어 조합의 연유에 대한 에피소드부터 시작해, 제법 밝은 분위기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우연한 계기로 복싱을 시작한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에 아마추어 복싱 한국 챔피언이 된다. 하지만 곧바로, 십 대 청소년이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홀로 자신을 키운 엄마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서아는 소미 아빠가 던진 미끼를 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엄마에게 안갚음하려던 효심이 되레 그녀를 구렁텅이로 내몬 발단이 된 것이다. “그녀는 대체 무슨 잘못을 했을까?” 불행에 빠진 이에게 이토록 잔인하고 무례한 질문은 없다.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초반부터 짐작할 수 있는 구조다. 먼저, 메인 빌런인 소미 아빠 때문에 작중 가장 큰 갈등이 빚어진다. 많은 독자가 그에 대한 서아의 화끈하고 개운한 복수, 즉 앙갚음을 기대하며 책장을 넘길 것이다. 소설 전체에 ‘복수’라는 단어가 스무 번 가까이 나오기도 한다.
독자는 감옥에 들어간 서아가 다시 세상에 나와서 통쾌한 복수를 하는 얘기가 펼쳐지기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수감생활 이야기가 길게 이어진다. 주인공이 시련을 겪는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지만, 저자는 서아에게는 담금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곳에서 담금질을 마쳐야 깨달음을 얻는다. 거듭나게 된다. 무엇이 본질이고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버리고 채울지를 알게 된다.

과연 복싱밖에 모르는 여고생 아서왕이 생각한 최선의 복수는 무엇일까?



복싱 글러브를 벗고, 운명과 맞서다
절망에 빠진 소녀의 분투기(줄거리)

소설의 주인공은 왕서아는 학창 시절부터 ‘아서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살아왔다. 초등학교 시절,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 “마이 네임 이즈 아서왕”이라고 말하고 나서부터였다. 복싱을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친구 애슬이의 권유 때문이었다. 장명팔 관장의 고된 훈련을 받고 왕서아는 아마추어 복싱 플라이급의 한국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세계 챔피언을 꿈꾸며 훈련에 매진했다. 이를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로드워크와 체력 훈련을 하고, 학교 수업을 마친 후에는 체육관에서 샌드백을 치고 스파링을 했다.
서아와 그녀의 어머니는 비닐하우스에 지어진 샌드위치 패널에서 살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던 서아는 복싱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점점 더 아픈 곳이 많아져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어느 주말, 친구 애슬이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양복을 입은 낯선 남자가 서아를 찾아왔다. 그는 서아에게 오천만 원을 주며 비밀 거래를 하자고 한다. 오천만 원은 어머니의 항암 치료비를 위한 것이었다. 그 제안은 서아와 체형과 얼굴까지 비슷한 소미라는 소녀가 저지른 폭력 사건에 대해 서아가 대신 자수하는 것이었다. 그 대가로 소미의 아버지는 서아의 어머니가 심장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채무도 해결해주겠다고 했다.
서아는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고, 경찰서에 가서 자수했다. 소미의 아버지가 변호사까지 붙여주었고, 서아는 조사실의 CCTV를 통해 피해자 세희가 소미에게 맞는 영상을 목격했다. 그러나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병원에 있던 세희가 사망하면서 사건은 단순폭행에서 폭행치사로 혐의가 바뀌었다. 경찰과 변호사의 예상과 달리 검찰은 서아를 형사재판에 넘겨버렸다. 결국 서아는 여섯 명이 사용하는 구치소 4인실에 수감 되었다.

앞으로 서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목차

나는 아서왕 7
조금만 참아,엄마 19
폭력 47
반전 77
다섯 평짜리 인생 107
면회 145
귀휴와 범털 171
부활 203
복수 223
에필로그 239

작가의 말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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