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서를 함축적 언어로 표현하는 문학, 바로 시詩라는 장르입니다. 그저 ‘짧은 말’이 아닌, 짧은 문장 안에 깊고 깊은 뜻을 안고 있는 그런 언어.
우리는 시를 통해 추억을, 사랑을, 그리고 아픔을 되돌아보고, 기꺼이 시인의 언어에 주파수를 맞춥니다.
김새운, 하현태, 여휘운, 황수영, 그리고 도승하 시인은 저마다의 언어로 우리 삶을 이야기 합니다. 깊고 깊은 그들의 언어, 지금 우리 곁에 필요한 것은 ‘시인을 통한 인간의 교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저녁, 이름 모를 가로등은 우리 내면을 비추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를 비추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