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모든 기술의 발전은 편리함과 악영향의 긍정과 부정의 양면성을 가지고 발전해 왔다.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세계 석학들은 AI(기계)가 인류를 지배하는 날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들이 입을 모은 의견은 AI 개발 속도 조절과 윤리, 규제의 필요성이었다.
그러나 AI는 인류의 오랜 꿈이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인류의 생활양식을 바꾸어 놓은 지 20년 이상 흘렀고, 스마트폰과 AI 기술이 우리 삶 속에 스며든 지 10여 년이 되었다. 생성 AI · 대화형 GPT는 우리에게 찾아온 제3의 물결이다.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특이점(Singularity) 이후는 제4의 물결로 정의할 수도 있다.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에 발맞춰 인간과 AI와의 선순환적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년 내 등장할 것으로 예견되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인간중심의 기술사회, 인간과 협업하며 공존하는 AI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해야 한다.
이 책은 시대적 변화에 직면한 인간이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화형 GPT(생성 AI)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 자료이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한 저자와 편집자의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며, AI와의 대화를 기술적인 장르로 정착시키기 위한 체계를 담고 있다. 단순히 기술적 서술을 넘어, 기술의 한계와 윤리적 측면을 함께 조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이 책을 기술 열풍과 혁신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권장한다. 또 이 책이 생성 AI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는 실용적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