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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연기하라

끝까지연기하라

  • 로버트 고다드
  • |
  • 검은숲
  • |
  • 2013-01-21 출간
  • |
  • 520페이지
  • |
  • ISBN 97889527679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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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범죄에 휘말린 한물 간 배우, 끝까지 연기하라!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대 범죄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로버트 고다드의 소설 『끝까지 연기하라』. 순회공연 중인 연극도, 아내와의 결혼생활도 곧 끝날 예정인 한때 잘나갔던 배우. 일주일 남은 순회공연을 마무리 짓기 위해 영국 남부의 휴양도시에 도착한 그는 아내에게 뜻밖의 연락을 받고 기묘한 일주일을 보내게 된다.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한물 간 연극배우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왕년의 스타 토비 플러드. 브라이턴에서 순회공연 중인 그저 그런 연극도, 별거 중인 아내 제니와의 결혼생활도 끝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제니 주위에 이상한 남자가 맴돌고, 아무래도 토비의 극성 팬 같았기에 제니는 마지못해 토비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혼이 못내 아쉬운 토비는 흔쾌히 그 일을 맡고, 남자로부터 정중한 사과와 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남자는 다시 제니 곁을 맴돌고, 의아해하는 토비에게 비밀을 알고 싶으면 오후 8시에 단둘이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낸다. 오후 8시는 토비가 공연 중인 시간. 의문과 죽음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토비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한때 007 역할을 맡을 뻔했던 한물 간 연극배우
할리우드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사건에 휘말리다!

스티븐 킹을 놀라게 한 바로 그 작가!
영국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 로버트 고다드 국내 첫 등장!

스티븐 킹마저 두렵게 한 작가, 로버트 고다드
영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대 범죄소설을 대표하는 로버트 고다드의 《끝까지 연기하라》가 검은숲에서 출간됐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로버트 고다드는 1986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스무 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한 범죄소설계의 거장이다. 영국 스릴러는 유럽이나 미국 등 여타 스릴러와는 달리 뭉근하게 끓어오르고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그러한 영국 스릴러의 경향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던 로버트 고다드의 재능은 열정적으로 역사를 연구하면서 더욱 발전했다. 그의 작품은 영국 지방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사실적으로 전개되며 특유의 반전이라는 교묘한 스타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뒤늦게 로버트 고다드를 접하게 된 스티븐 킹은 매우 이례적인 표현으로 그의 작품을 극찬했다. 그리고 2008년 《퍼블리셔스 위클리》지 추천 리스트에 역시 이례적으로 그의 전작을 1위에 올렸다.

나는 영국의 미스터리/ 서스펜스 소설가 로버트 고다드의 작품을 작년에 우연히 만났다. … 그 뒤로 그의 소설을 여덟 편 더 읽었고 앞으로 일곱 편 정도가 남았다. 나는 그것들을 천천히 여유 있게 읽을 작정이다. 한 번에 모두 읽기에는 너무 좋은 소설이기 때문이다. … 이 소설들에는 마카로니 한 상자보다 더 비비 꼬인 반전이 들어 있고, 명료한 산문으로 잘 표현된다. 독자는 매우 수준 높은 솜씨로 소설을 만들어내는 작가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며, 다음과 같이 불안한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내가 여태껏 미처 발견하지 못한 좋은 작가들이 아직도 많을 테지?”
- 스티븐 킹

연극적으로 시작해서 히치콕 스타일로 마무리되다
12월 영국 남부의 휴양도시 브라이턴. 한때 잘나갔던 배우 토비 플러드는 일주일 남은 순회공연을 마무리 짓기 위해 그곳에 도착한다. 하지만 별거 중인 아내에게 뜻밖의 연락을 받고 기묘한 일주일을 맞이하게 된다.
독자는 의도와 상관없이 사건 속에 휘말리는 토비 플러드에게 역시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진짜 모습을 숨긴 채 끝까지 연기 중인 다양한 등장인물에 속아 넘어간다. 히치콕 영화 속의 희생자처럼 정신없이 쫓기는 토비 플러드의 뒤를 따르다보면 작품 전체에 치밀하게 설치된 반전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매체들이 로버트 고다드를 두고 어째서 ‘기발한 반전의 대가’라고 부르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허구와 사실의 교묘한 이음매
작품 속에서 토비 플러드가 주연을 맡은 연극 《목구멍에 세 든 남자》는 조 오턴(Joe Orton, 1933~1967)의 작품을 대본으로 한 것이다. 실존했던 극작가 조 오턴은 1960년대 영국 노동자 문화를 대표하는 동성애 작가로 각광받았으나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케니스 할리웰에게 살해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작품 속에서는 조 오턴의 미발표 작품 《목구멍에 세 든 남자》가 마룻장 밑에서 발견돼 영국 전역을 돌며 순회공연을 한다는 설정이지만 이는 허구이다.
로버트 고다드는 실제 극작가의 흥미로운 생애와 한물 간 연극배우 그리고 휴양도시 브라이턴의 문화적 지형적 특성을 교묘하게 연결한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매만진 이런 설정은 독자에게 현실 이상의 생생한 사실감을 전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은 로버트 고다드 특유의 아름다운 산문으로 표현돼 있다. 그는 현대 스릴러 작가 중 가장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범죄에 휘말린 한물 간 배우에게 남은 게 있다면?
바로 끝까지 연기하는 것!

왕년의 스타 토비 플러드. 브라이턴에서 순회공연 중인 그저 그런 연극도, 별거 중인 아내 제니와의 결혼생활도 곧 끝날 참이다. 그런데 아내 주위에 묘한 남자가 맴돈다. 아무래도 토비의 극성 팬 같았기에 제니는 마지못해 토비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혼이 못내 아쉬운 토비는 흔쾌히 그 일을 수락하고, 남자로부터 정중한 사과와 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그 남자는 약속을 깨끗이 무시하고 다시 제니 곁을 맴돌고, 의아해하는 토비 앞에 비밀을 알고 싶으면 오후 8시에 단둘이 만나자는 메시지가 도착하는데……. 오후 8시는 토비가 공연 중인 바로 그 시간! 꼬리를 무는 의문과 죽음. 토비는 정신없이 사건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추천의 말

-“기발한 반전의 대가!” - 《선데이 텔레그래프》

-“고다드는 확실한 취향이 있는 영국 작가 중에서도 가장 독특하다. 마치 청산가리 오이가 들어간 샌드위치 같다고 할까.” - 《더 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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