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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쏘는 사람들과 나무 심는 마을

활 쏘는 사람들과 나무 심는 마을

  • 정수환
  • |
  • 세창출판사
  • |
  • 2023-11-20 출간
  • |
  • 184페이지
  • |
  • 140 X 201 X 17mm / 423g
  • |
  • ISBN 979116684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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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조선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에게 ‘조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통 양반이나 선비의 모습이다. 그러나 조선에는 양반과 선비뿐만 아니라 상인이나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니까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양반들의 삶뿐만 아니라, 상인과 농민들의 삶도 함께 바라봐야만 한다. 그런데 실록이나, 『승정원일기』처럼 국가 기록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행히도 개인의 일기나 서간집 등 다양한 사적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일기나 서간집을 남긴 사람들이 주로 식자층에 속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는 있지만, 상인이 남긴 일기도 있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이 남긴 마을의 이야기도 있어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주변의 삶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생활사총서는 이처럼 조선의 변두리를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들을 따라서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조선 사람들의 삶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의 사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지금도 일부 지방에서는 그렇지만, 조선시대의 사회는 마을과 마을 사람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한양을 제외하면 외부인들의 왕래는 극히 적었고, 마을 사람들은 마을 안에서 서로 협조하고 부대끼며 평생을 살아가야만 했다. 따라서 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살펴보는 일은 곧 조선시대의 일상을 살펴보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이 책은 그러한 조선시대 마을의 일상을 살펴보고자 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이 서로 협조하기 위해 구성한 동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지금의 우리에게 계모임은 목돈을 타기 위한 모임으로 널리 생각되고 있지만, 사실 전통적 협동조직체인 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현재도 그러한 계들은 마을에서 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동계란 마을 사람들이 조직한 것으로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가꾸거나 서로 돕는 일이 있을 때 돕는 모임이었다. 오늘날과 같은 수준으로 행정체제가 발전하지는 못했던 조선시대에는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도움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고 사람들은 그렇게 서로 도우며 살고자 했다. 이러한 조선시대 마을의 모습은 우리에게 조선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 줄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모임과 계 그리고 경주의 이야기
아마? 곗돈!: 계와 동아리, 그리고 동계
어울려 서로 함께하는 사람들
경주와 경주 사람들, 그리고 경주의 마을

1. 활 쏘는 마을, 방어리의 사계와 동계
전쟁과 평화, 두 번의 전쟁과 동계
전통은 만들어지지 않고 발견된다
무관, 혹은 무부들, 활 쏘는 사람들
무부들의 의리
혼사와 상사를 돕는 의리
공공기물, 공유자산 운영
약속과 신뢰의 원칙

2. 활을 내려놓고 붓을 든 사람들
선비들의 신의를 위한 연대
의리 계승과 신의 약속
‘대기근’, 참혹하고 안타까워라
갈등과 화해, 그리고 지속
동전, 상평통보와 일상생활
갈고닦아 옛것을 잇다

3. 나무 심는 마을, 갓뒤마을
숲이 품은 이야기
숲이 많은 경주
논호쑤와 말림갓
나무를 함께 심는 마을
나무를 심은 사람들
갓뒤마을 동계의 서로 돕기
계원의 남다른 협동

4. 말림갓을 지키는 사람들
말림갓을 위한 모두의 다짐
숲을 다투는 사람들
풍수, 마을 사람들의 마음 치유
미워하고 사랑하는 약속
마을의 짐이 된 말림갓
멈추지 않는 말림갓 가꾸기

나오는 말: 마을, 계, 그리고 우리의 유산
경주 이조리 동계
정이어라, 화해하며 함께한다
마을 가꾸기와 새마을 운동
동계, 새마을, 그리고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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