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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경상도 양반가의 무관 진출기

어느 경상도 양반가의 무관 진출기

  • 정해은
  • |
  • 세창출판사
  • |
  • 2023-11-20 출간
  • |
  • 180페이지
  • |
  • 140 X 200 X 17mm / 413g
  • |
  • ISBN 97911668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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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조선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에게 ‘조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통 양반이나 선비의 모습이다. 그러나 조선에는 양반과 선비뿐만 아니라 상인이나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니까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양반들의 삶뿐만 아니라, 상인과 농민들의 삶도 함께 바라봐야만 한다. 그런데 실록이나, 『승정원일기』처럼 국가 기록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행히도 개인의 일기나 서간집 등 다양한 사적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일기나 서간집을 남긴 사람들이 주로 식자층에 속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는 있지만, 상인이 남긴 일기도 있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이 남긴 마을의 이야기도 있어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주변의 삶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생활사총서는 이처럼 조선의 변두리를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들을 따라서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조선 사람들의 삶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조선시대는 문치주의 사회였다. 따라서 당연히 무관보다는 문관이 대접받았고, 이른바 입신양명이란 문관으로서 과거에 급제하여 중앙정계에 진출하고, 학문으로 이름을 떨치는 것을 뜻했다. 그런데 여기 문관이 아닌 무관의 길을 걸었던 어느 양반가가 있다. 이들은 대체 왜 문관이 아닌 무관의 길을 선택했을까? 물론 문관에 비하자면 급제하기가 수월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관이 되는 게 쉽기만 한 길은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예컨대 급제한다고 해서 바로 관직에 임용되는 건 아니었고, 이렇게 임용되지 못한 이들을 부르는 말은 지금도 멸칭으로 쓰이는 ‘한량’이었다. 그럼에도 해주 정씨의 양반들은 무관의 길을 걸었고 그 목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무과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 기호지방 출신 일색이었던 정계에 진출하기 위한 지방 양반의 선택이었고,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해주 정씨 중 34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무과에 급제했고 그중 7명은 지역을 빛낸 인물로 기록되기도 했던 것이다. 이처럼 당시 풍토상 일반적이지는 않은 길을 과감히 선택하고, 이를 대대로 이어 나갔던 해주 정씨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 양반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1. 무관으로 산다는 것
무관이란 어떤 사람들일까?
글과 문관을 중시한 사회
무관의 위상
무과 알아보기
편전 이야기
일본인도 감탄한 조선인의 기마 무예 실력

2. 경상도 선산 지역 해주 정씨들의 선택
선산의 인물 신당 정붕
신당포와 고남의 해주 정씨들
과거시험이 중요한 이유
무과 급제의 의미
선산 지역의 문과 급제자들
선산 지역 해주 정씨 집안의 무과 급제 현황

3. 난관을 헤쳐 나간 정찬
집안의 우열로 나뉘는 출세길
텃세를 부리는 선전관청의 선배들
울산성 보수의 공로로 당상 품계에 오르다
마흔에 시작한 수령 생활
정찬의 부인 고령 박씨가 받은 임명장

4. 훈련원 주부로 마감한 정순
29세에 급제한 무과
훈련원 주부로 승진하다
희비를 가른 활쏘기 실력
환갑에 뛰어든 구직 활동

5. 정지신의 전성시대
아버지 덕택으로 받은 정5품 품계
21세에 무과에 급제하다
성공적인 수령 생활
사돈 권필칭의 존재
도움을 주는 이웃이 되다

6. 정달신의 수령 진출기
혼인에서 무과 급제까지
17년 동안의 구직 활동
국왕 정조의 정책으로 참군이 되다
동도 참군에서 의금부도사까지
54세에 수령이 되다
수령 이후의 삶

7. 공동의 대응
선조 현창 활동
무과 급제를 향한 공동 프로젝트
같은 해 같은 무과에 급제한 네 사람
고남의 정유검 이야기

나오는 말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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