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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중앙관청의 숨은 실세, 경아전

조선 후기 중앙관청의 숨은 실세, 경아전

  • 노혜경
  • |
  • 세창출판사
  • |
  • 2023-11-20 출간
  • |
  • 184페이지
  • |
  • 140 X 200 X 17mm / 419g
  • |
  • ISBN 979116684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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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조선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에게 ‘조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통 양반이나 선비의 모습이다. 그러나 조선에는 양반과 선비뿐만 아니라 상인이나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니까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양반들의 삶뿐만 아니라, 상인과 농민들의 삶도 함께 바라봐야만 한다. 그런데 실록이나, 『승정원일기』처럼 국가 기록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행히도 개인의 일기나 서간집 등 다양한 사적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일기나 서간집을 남긴 사람들이 주로 식자층에 속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는 있지만, 상인이 남긴 일기도 있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이 남긴 마을의 이야기도 있어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주변의 삶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생활사총서는 이처럼 조선의 변두리를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들을 따라서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조선 사람들의 삶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 중앙관청들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러한 중앙관청의 수장들은 정권과 운명을 같이하기에 흔히 ‘어공’(어쩌다 공무원)이라고 불리고는 한다. 그리고 어공들은 부임하고 나면 흔히들 부처를 장악하기 위해 자기 사람을 심는다. 이렇게 심어진 사람들은 실세라고 불리기 마련이며, 실무자들인 ‘늘공’(늘상 공무원)들은 이들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이러한 세태는 조선시대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선시대의 고위 관료들은 새로운 부처에 부임하고 나면 자기의 겸인들을 그 부처의 경아전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겸인, 경아전 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여태껏 조선시대의 겸인, 경아전 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그것은 실록이나 『승정원일기』 같은 국가 중심의 역사와는 달리 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잘 기록되지 않았던 탓도 있다. 그런데 이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한 사람의 일기가 있다. 바로 황윤석의 『이재난고』다. 그리고 유재건이라는 인물은 중인층 이하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어 『이향견문록』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이런 기록들과 함께 조선시대 경아전들의 모습을 그려 나가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조선시대 중앙관청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1. 궁중 목장, 전생서 사람들의 살아가는 법
시골 선비, 드디어 전생서주부가 되다
전생서 근무자들
전생서 내부 사람들 간의 마찰

2. 경아전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권세가 집안의 당색과 부침에 따라 움직이는 경아전
선택하는 겸인, 경아전
서리직을 두고 충돌하는 겸인들
경아전의 위세, 호가호위

3. 경아전과 중앙관료의 네트워크 분석
겸인으로서의 경아전: 경아전의 시각
경아전으로서의 겸인: 권력가가 바라보는 겸인, 경아전
당파 간의 경제 이권 쟁탈전

4. 조선의 행정체제와 인적 네트워크
네트워크의 증가와 다양성
양반층의 확대와 당파

나오는 말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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