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영학자와 경영 고전 해설자가
경영자들이 고민하는 현안 4가지의 질문과 답을 알려준다
경영 고전을 읽기 전에 경영학에 대한 간단한 이해부터. 경영학은 언제 탄생한 학문일까? 경영학은 제조업 대기업이 등장한 후에 생겨났다. 제조업 대기업은 2차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했기에 대체로 1880년경으로 본다. 그럼 경영학 관련 영역은 어디인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면 경제학, 심리학, 정치학, 사회학, 인류학은 물론이고 공학, 통계학, 수학 등도 포함된다. 오늘날 그 영역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조직운영과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모든 이론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경영학은 인간에 대한 이해 조직에 대한 이해를 다루고 있기에 관련 영역은 광대할 수밖에 없다. 경영학은 궁극적으로 인간학 탐구이고 그것이 또한 묘미이다.
이번 시즌 2에서 소개하는 책은 20세기에 나온 책이 4권이고 21세기에 나온 책이 8권이다. 주제별로는 경영관리가 2권, 경영전략이 3권, 조직이 2권, 마케팅이 3권,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이 2권이다. 마케팅, 심리학, 행동경제학 저자들은 경영학에 좀 더 새롭고 흥미로운 관점과 내용을 담아 풍성하게 발전시켜 준다. 이번 시즌 2의 12권의 책은 다음 4개의 질문에 답을 안내해준다.
질문 1. 인간의 본성은 무엇이며 어떻게 행동하는가?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탈러의 『넛지』, 윤석철의 『삶의 정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치알디니와 탈러는 인간은 감성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쉽게 속아 넘어간다는 것이다. 거꾸로 말하면 마음만 먹으면 사람을 꾀거나 속이기가 쉽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근대경제학의 기본 전제인 ‘인간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에 반한다.
질문 2. 여러 사람이 모여서 효과적으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밀러의 『이카루스 패러독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3권 모두 유명한 경영 고전인데 강조하는 바는 약간 다르다. 드러커는 기업과 경영자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기업의 목적은 고객 창조에 있다고 보고 경제와 사회에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강조한다. 콜린스는 기업 성공에 전략보다는 조직이 더 중요하고 특히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밀러는 매우 성공적인 기업이 왜 쇠락의 길로 접어드는가를 설명한다. 성공이 조직의 유연성을 약화시키고 기업을 오만하게 만들어서 몰락이 시작된다고 경고한다.
질문 3. 시장경쟁에서 이기는 전략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루멜트의 『좋은 전략 나쁜 전략』, 하멜의 『꿀벌과 게릴라』, 프라할라드의 『저소득층 시장을 공략하라』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루멜트는 경영전략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기업 컨설팅 경험이 많다. 그는 이 책에서는 전략 수립을 위해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리하고 있다. 하멜은 경영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방법론을 언급하고 있다. 프라할라드는 인도 출신의 경영학자로서 기업가 정신과 창업이 빈곤을 극복하는 길이며 저소득층 시장도 훌륭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질문 4. 제품과 아이디어를 고객들에게 어떻게 빨리 퍼트릴 것인가?
트라우트와 리스의 『포지셔닝』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트라우트와 리스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글래드웰은 유행은 전염병과 비슷하게 일시에 확 퍼진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유행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시점인 티핑 포인트에서 소수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고딘은 이제 우리는 탈 소비 시대에 살고 있어서 새롭고 독특하고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면 고객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고 보랏빛 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12권의 불후의 경영 고전에서 경영학의 핵심을 배운다!
시즌 2에서 소개하는 경영 고전 12권
1권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
2권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의 『넛지』
3권 윤석철의 『삶의 정도』
4권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5권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6권 대니 밀러의 『이카루스 패러독스』
7권 리처드 루멜트의 『전략의 적은 전략이다』
8권 게리 해멀의 『꿀벌과 게릴라』
9권 C. K. 프라할라드의 『저소득층 시장을 공략하라』
10권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포지셔닝』
11권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12권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