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스 위클리〉 추천도서
★〈커커스 리뷰〉 추천도서
★〈혼 북〉 추천도서
“생태계의 기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혹적인 이야기” -〈커커스 리뷰〉
“경이로운 생태계에 바치는 눈부신 찬사” -〈북리스트〉
“본능, 인내심, 운의 상호작용에 대한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다.” -〈혼 북〉
▶알의 표면에 미세하게 금이 가는 순간, 기적은 또다시 시작된다
저자 린 콕스는 지구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긴 거리를 헤엄친 요시에게 영감을 받아 이 이야기를 썼다. 콕스는 국제 수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만큼 장거리 수영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수로, 세계 곳곳의 해협을 헤엄쳤던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여 생명력으로 가득한 바다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살려 냈다.
리처드 존스의 일러스트는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색채로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바닷속 세상을 신비롭게 그려냈다. 특히 해양 생물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은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친구처럼 여기게끔 만든다. 또한 클로즈업과 롱샷을 교차시켜 자연 앞에서 한 생명이 얼마나 작디작은 존재인지 부각하며, 동시에 그 작은 존재가 품는 생명력과 투지에 집중하게 만든다.
『지구 최고의 수영 선수 바다거북』은 책을 덮고 나서도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 요시라는 이름을 가진 바다거북은 현재에도 이동 경로가 추적되고 있는 실존하는 바다거북으로, 인도양을 가로질러 호주와 아프리카 대륙을 오가며 37,000km에 달하는 거리를 쉬지 않고 헤엄쳤다. 요시는 지금도 지구의 대양 어딘가를 끊임없이 헤엄치고 있을 것이다.
바다거북은 멸종 위기 동물 중 하나이다. 독자들은 책 속의 요시가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구의 주인공 중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느 바닷가 고요한 모래 속에 알이 있고, 그 알 속에 기적이 있다. 알의 표면에 미세하게 금이 가는 순간, 그 기적은 또다시 시작된다. 지구의 경이로움이란 그 무수한 기적이 고요하고 끝없이 이어진다는 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