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

프로와 아마의 차이

  • 최봉수
  • |
  • 가디언
  • |
  • 2023-11-20 출간
  • |
  • 86페이지
  • |
  • 118 X 188mm
  • |
  • ISBN 9791167781062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로마제국은 야만족이 쳐들어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장렬하게 무너진 게 아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도 없었고, 처절한 아비규환도 없었다.

이탈리아반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황제가 사라지고, 총독만 남고, 서로마 제국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이탈리아 왕국, 오도아케르 왕국이 들어선다. 오도아케르는 단지 서로마 제국의 실권자가 된 것뿐인데, 그때와 달리 서로마 제국의 문패가 슬그머니 사라진 것이다.
이 역사적 사실을 오도아케르도 의식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단지 스스로 황제에 오를 수 없었기에 선택한 대안쯤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꼭두각시 황제를 옹립하고 그 뒤에서 실권을 행사하는 일이 구차하고 골치 아파 그런 형식과 절차를 포기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가 내린 이 실용적이고 편의적인 선택으로 천년왕국 서로마 제국이 역사에서 사라지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그로부터 2천 년 동안 ‘서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게르만족 용병대장 오도아케르’로 회자할 것이라고는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문학이 질문하고 독자는 지혜를 얻는 책’
당신의 사고는 전후 몇 cm인가?

훈족의 영웅 아틸라의 콘스탄티노플 침공을 시대의 변화로 읽지 못한 동로마 재상 크리사피우스, 서로마로 진격해 온 아틸라를 카탈라우눔 평원에서 격퇴하고도 살려 보낸 실수를 저지른 마지막 로마인 아에티우스의 판단 착오. 여기에서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이들의 실수와 착오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상황에 매몰된 자의 사고는 전후 1cm다. 세상의 모든 사건을 꼬리와 꼬리를 연결하는 바로 앞 꼬리와 뒤 대가리만 보고 판단한다. 한발 물러나 그 사건이 위치하는 시대와 역사의 좌표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몰라서가 아니다. 그것은 두려워서다. 현실에 익숙하고 편해서다. 다르게 본다는 것, 그래서 자신을 객관화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편하다. 주변에서는 다 아는데 자신만 못 보는 경우가 있다. 시대의 흐름도 처지에 따라 보인다. 세상의 그릇 차이도 거기에서 갈린다.

유튜브만큼 재밌고 챗GPT로는 얻을 수 없는 색다른 시선!
역사의 순간이 포착되어 싱싱하게 되살아난다.

우리의 관심은 사람이다. 역사의 지식과 정보는 배경이 될 뿐
역사 속에서 그가 행한 ‘순간’의 선택이 가져다준 결과로서
그 사람 내면의 그릇을 재보고, 세상의 변화를 가늠해 보고자 한다.
어느 시대나 사람은 똑같다. 역사 속 현재를 치열하게 살다 간 그 사람을 통해 ‘지금’ 내 삶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는 게 목적이다. 이렇게 ‘질문한 인문학’은 더 나은 내 삶과 세상을 꿈꾸며 기획되었다.

목차

질문하는 인문학 기획의도
질문하는 인문학 머리말
Q
훈족의 영웅 아틸라
로마는 아틸라를 몰랐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
첫 번째 질문
최후의 로마인 아에티우스
시대를 건 승부, 카탈라우눔 전투
두 번째 질문
비겁한 시간의 권력자 ①, 리키메르
비겁한 시간의 권력자 ②, 오레스테스
비겁한 시간의 권력자 ③, 오도아케르
세 번째 질문
네 번째 질문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