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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넘는아이들-08(살림56학년창작동화)

국경을넘는아이들-08(살림56학년창작동화)

  • 박현숙
  • |
  • 살림어린이
  • |
  • 2013-01-14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522216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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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 4
작가의 말 … 6
떠나는 외삼촌 … 11
장마당 꽃제비 … 25
너는 뭐가 되고 싶니? … 36
아버지의 죽음 … 48
소식 … 59
손전화 … 69
바람 부는 장마당 … 79
아버지의 밥그릇 … 90
엄마를 잃어버리고 … 103
배 속의 아기도 배가 고프다 … 114
쥐고기 … 124
탈출 … 136
토굴에서 만나다 … 148
뭘 타고 가야 빨리 갑니까? … 161
같이 가는 사람들 … 171
형, 나오지 마 … 183
미안하다 그리고 미안하다 … 195

도서소개

압록강을 건너면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살림 5ㆍ6학년 창작동화」 제8권 『국경을 넘는 아이들』. 북한에서 탈출하여 중국, 라오스, 태국을 지나 대한민국에 오기까지 죽음을 무릅쓴 열두 살 소년 '강일이'의 탈북 과정을 따라가는 장편동화입니다.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가지는 대신 자유를 억압당한 채 몸과 마음의 굶주림을 겪는 북한 청소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한국전쟁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분단의 아픔은 물론,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북한에 사는 강일이네 가족은 외삼촌의 갑작스러운 탈북으로 이웃의 의심을 받아요. 결국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압록강을 건너 남한으로 갈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남한으로 간 친적이 있는 꽃거지 순종이가 동행했어요. 하지만 압록강을 건너던 강일이는 국경 경비대원의 총탄을 맞은 엄마와 헤어지고는 순종이와 함께 수용소로 끌려가요. 강일이는 노동과 폭력에 시달리다가 죽을 고비를 맞이하는데…….
국경을 넘는 아이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윤상석 부소장 추천
“탈북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는 동화입니다!”
북한 어린이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다룬 작품

『국경을 넘는 아이들』은 지금껏 우리 어린이들이 잘 알지 못했던 탈북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자유와 미래의 희망을 찾아 국경을 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작가 박현숙이 직접 탈북자들을 만나 취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창작 동화로, 주인공 강일이가 중국, 라오스, 태국을 지나 대한민국에 입국하기까지의 과정이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 책 소개

‘통일이 되면 뭐가 좋아요?’라고 묻는 아이들에게
북한 사회와 탈북자들의 심경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창작 동화

2012년 국내로 입국한 탈북자는 총 1,508명으로 2011년 2,706명에 비해 55.7%로 급감했다. 국내 입국한 탈북자 수는 2001년 1,000명대를 넘어선 뒤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2,000명이 넘었지만 2012년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부터는 국경 단속이 크게 강화돼 탈북자 수가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2012년 12월 통일부의 잠정 집계 결과 국내로 입국한 탈북자 누계는 24,613명이다. 현재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는 남한 인구수의 0.04%, 북한 인구수의 0.1%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것일까? 1990년대에는 먹고살 길이 없어 탈출을 한 반면 최근에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탈북을 결심한다.
『국경을 넘는 아이들』은 그러한 탈북자들의 상황과 심경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한국에 입국하는 강일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 안에는 돌봐줄 가족이나 친척이 없어서 꽃제비가 되는 아이들, 당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갈 수 없는 대학교, 아파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 등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가장 기본적인 교육과 의료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북한의 참담하고 비극적인 현실이 담겨 있다.
국경을 넘으면 자유와 행복이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 이 책은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 미래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자유, 누군가의 감시를 받지 않고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평화를 찾아 국경을 넘을 수밖에 없는 북한 동포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왜 탈북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거짓말 같이 끔찍하지만,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주인공 강일이를 통해 북한 사회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
인권과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

북한의 어린이보호교양법 제12조는 “국가와 사회협동단체들은 《제일 좋은 것을 어린이들에게》라는 원칙에 따라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보장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지만 현실 속의 어린이들은 심각한 식량난의 문제 때문에 노인과 함께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계층이다. 『국경을 넘는 아이들』에 나오는 강일이네는 장마당에서 장사를 하는 엄마 덕분에 형편이 좀 나은 편이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은 부족한 식량 배급으로 굶어죽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식량난이 심각한데 미래의 꿈을 꿀 수 있을까?

“강일아, 너는 뭐가 되고 싶니? 저절로 되는 거 말고, 어쩔 수 없이 하는 거 말고 꼭 되고 싶은 거 말이다.”
아버지 얼굴이 심각했다.
“꼭 되고 싶은 거라니요?”
나는 되물었다. 장마당에서 장사하는 것 아니면 노동자. 그밖에 내가 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나는 열두 살이 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런 문제로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지금으로서는 고등중학교도 졸업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일이다. 운이 좋아 고등중학교를 졸업한다고 하더라도 대학교는 정말 선택받은 사람만 갈 수 있다. 이런 현실에 내가 꼭 되고 싶은 게 뭘까?
“그런데 아버지, 그런 거는 갑자기 왜 묻습니까?”
“지난번에 외삼촌하고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외삼촌은 외국에 유학까지 다녀왔으니 아는 게 많지 않니. 북조선 아이들은 꿈이 없다는 말을 외삼촌이 하더라. 그래서 물어본 거다, 휴우.”
아버지가 한숨을 내쉬었다.
“꿈? 꿈이 뭡니까? 잘 때 꾸는 꿈 말입니까?”

이처럼 강일이는 꿈꿀 수 있는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살아간다. 전 세계 어린이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꿀 권리가 있지만 북한 사회 체제 속에서는 그러한 자유가 없다. 게다가 어린이라도 국경을 넘다 잡히면 참혹한 수용소로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해야 한다.

“한 사람 앞에 두 고랑씩 맡아서 풀을 뽑아라. 꾀를 부리면 저녁밥을 주지 않겠다. 자, 시작해라.”
보위대원은 총을 높이 들었다.
“내가 아까는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절대로 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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