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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딩(깊이읽기의기술)

리리딩(깊이읽기의기술)

  • 퍼트리샤 마이어 스팩스
  • |
  • 오브제
  • |
  • 2013-01-1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37054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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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독자는 언제나 타인이다 07

2. 어린이책을 읽는 어른 32

3. 제인 오스틴의 문명세계 69

4. 1950년대의 책 103

5. 1960년대의 책 118

6. 1970년대의 책 133

7. 순수한 즐거움을 위한 다시 읽기 151

8. 직업을 위한 다시 읽기 189

9. 누구나 좋아해야만 하는 책 215

10. 남몰래 좋아하는 책 251

11. 함께 읽는 책 280

결론_다시 읽기가 남긴 것들 312

도서소개

다시 읽기를 통해 책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하다! 『리리딩』은 명문 여자대학인 웰슬리 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20여 년 이상 영문학을 가르친 교수 퍼트리샤 마이어 스팩스가 은퇴 후 소설 수십 권을 다시 읽는 1년짜리 프로젝트를 담은 것이다. 어린 시절 빠져들었던 어린이책부터 만인의 사랑을 받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들,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동시대 소설들, 교수로서 읽어야 하는 책과 온전히 재미를 위해 읽는 책 등 다양한 책들의 다시 읽기를 통해 재발견한 책 읽기의 은밀한 즐거움과 놀랍고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저자가 다시 읽기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어린이책이었다. 다시 읽기가 주는 가장 심오한 기쁨은 잃어버렸던 과거의 자아를 다시 찾는 것인데, 어린이책은 그런 의미에서 가장 큰 기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950년대와 60년대, 70년대를 대변했던 대표작들을 선정하여 그 당시 그 책들을 읽었을 때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살핀다. 시대별 다시 읽기를 통해 사회적 변화와 개인적 변화가 독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탐색하고, 당대의 들뜬 분위기를 벗어나 다른 시대에 작품을 읽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또한 그런 의미에서 고전이란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예일대 영문학 교수와 함께한 고전 읽기 1년 프로젝트

다시 읽기와 깊이 읽기를 통해 만나는 자아와 성장의 기록
책 읽기의 즐거움을 재발견해가는 매혹적인 이야기!

책과 심각하게 사랑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벌써부터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
_굿리드 독자

“고전을 다시 읽을 때, 우리는 예전에 책에서 알아보지 못한 것들을
알게 되는 게 아니라, 우리 자신을 새롭게 만나는 것이다.” _클리프턴 패디먼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습관이 있다.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이다. 하루에도 몇백 권씩 수많은 신간이 쏟아져나오고, 직장에서,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들도 많은데 왜 우리는 굳이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것일까?
이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던 한 영문학 교수가 은퇴 후, 자신이 읽었던 소설들을 다시 읽는 1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명문 여자대학인 웰슬리 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20여 년 이상 영문학을 가르친 교수 퍼트리샤 마이어 스팩스가 그 대상으로 삼았던 책들은 다양했다. 어린 시절 빠져들었던 어린이책부터 만인의 사랑을 받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들,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동시대 소설들, 교수로서 읽어야 하는 책과 온전히 재미를 위해 읽는 책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발견한 사실은 놀라웠다. 시대를 대변하는 목소리라고 믿었던 책들이 유치하고 어리석게 느껴지는가 하면, 현학적이고 사변적으로 느껴졌던 책에서 진실을 담은 울림이 느껴졌다. 수십 년 전에 읽었던 책에서 그때와 똑같은 감흥이 느껴졌고, 어떤 책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처음 읽는 것과도 같았으며, 어떤 책은 한때 좋아했다는 사실이 창피할 정도로 실망스러웠다.
이런 과정에서 스팩스는 다시 읽기가 우리에게 주는 하나의 법칙을 발견한다. 그것은 우리가 책을 다시 읽을 때 ‘안전함’을 원하지만, 결국 발견하게 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변했는가라는 사실이라는 ‘안전과 변화’의 법칙이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저자가 다시 읽기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어린이책이었다. 다시 읽기가 주는 가장 심오한 기쁨은 잃어버렸던 과거의 자아를 다시 찾는 것인데, 어린이책은 그런 의미에서 가장 큰 기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여섯 살에 처음으로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되돌아간다. 전학을 가는 바람에 월반한 것을 인정받지 못해 그만 학습부진아들의 반에 속하게 된 그녀는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어린이책들에서 위안을 얻었다. 신기한 모험으로 가득한 앨리스의 세계를 성인이 된 그녀가 다시 펼치자 그때의 기쁨이 되살아났다. 그녀는 어린 시절의 기쁨과 더불어 자아와 정체성에 끊임없이 부딪혀 나아가는 주인공 앨리스에게서 데카르트의 명제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읽는다. 또한 남성 주인공들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루이스 스티븐슨의 『납치』에서는 남성중심적 모험소설이 소녀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읽는다.
이와는 반대로, 강의를 위하여 성인이 된 뒤에 여러 번 읽었던 『나니아 연대기』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그 책은 처음 읽었을 때 큰 기쁨을 주지만 되풀이하여 읽게 되자 점차 그 매력이 상실되어간다. 등장인물들에겐 개성이나 큰 차이가 없으며, 시리즈의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는 예측 가능해졌다. C. S. 루이스의 작품을 다시 읽으면서 스팩스는 도피와 위안이 되어주는 어린이책의 ‘안전함’을 다시 읽기의 유일한 보상으로 삼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제인 오스틴의 정교한 문명세계

19세기 소설들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제인 오스틴. 수많은 오스틴의 독자들은 그녀의 책을 읽고 또 읽는다. 그들이 오스틴의 책에서 찾는 것은 무엇일까? 스팩스가 만난 한 중국 여성은 ‘아이러니와 위트, 우아함’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모임에서 한 여성은 ‘그녀의 소설이 문명을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질서정연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펼쳐지는 이 문명적 담화는 독자를 안심시키는 동시에, 정교한 플롯과 작가의 깊은 통찰력을 드러내주는 스타일을 통해 행복한 결혼이라는 예측 가능한 결말 속에서도 늘 새로움을 이끌어낸다.
오스틴의 책을 다시 여러 번 읽으면, 우리는 스토리를 따라가기에 급급한 처음과는 달리 작가가 독자와 등장인물 사이에 심어둔 아이러니와 도덕적 오류의 함정을 발견할 수 있다. 『에마』에서 여주인공 에마가 저지르는 도덕적 잘못에 독자가 동참하게 되는 심리의 정교한 과정은 처음 읽기에서는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또한 『오만과 편견』에서는 타인에 대한 동정심을 통해 느끼는 감정적 깊이와 교류가 문명의 토대를 제공함을 증언한다.

사회적 변화가 개인의 독서에 미치는 영향

저자는 1950년대와 60년대, 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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