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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나는인문학(세상을보는눈을바꿔주는사진특강)

사진으로만나는인문학(세상을보는눈을바꿔주는사진특강)

  • 함철훈
  • |
  • 교보문고
  • |
  • 2013-01-11 출간
  • |
  • 270페이지
  • |
  • ISBN 97889972359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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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내가 사진을 하는 이유

제1장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
인간의 눈이 볼 수 있는 한계
이따금 별이 다녀간다
내 눈을 의심하라
빛을 채집하는 사람들
타인을 위한 사진에서 나를 위한 사진으로
싯다르타와 왜가리
드러난 손과 보이지 않는 손
웅장한 것은 웅장해서 아름답고 섬세한 것은 섬세해서 아름답다
사진가의 알렙은 카메라 렌즈 속에 있다
먼지도 아름답다
꽃이 되었다

제2장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다
물을 만난 꽃, 바람을 만난 물
사진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우연을 보는 필연, 필연으로 재해석되는 우연
삶에 찾아오는 배움과 예술의 기회
진짜 아름다움은 숨겨져 있다
시간의 날개
우리에게 한국적인 것의 의미
마음에 하늘을 품고 사는 사람들
무형의 정신을 담는 그릇
언제나 새 하늘, 새 빛
사진에도 길이 있다
감동을 말하는 모든 언어는 만국 공통어

제3장 작은 힘으로 세상을 흔들다
사진의 위험성과 사진의 진짜 힘
내 눈은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
바람과 노는 톤레사프의 아이들
사진으로 누군가의 가난을 훔치지 마라
몽골 대평원에서 구출될 확률과 절경을 만난 확률
사진 없는 사진첩
예수와 공자, 그리고 사진의 황금률
잊힌 테러Forgotten Terror
역사의 진실을 본 사람만이 그 역사의 주인이다
오래된 슬픔과 마주하다
유전자에 새겨진 풍류의 기록

도서소개

사진, 인문학으로 통하는 길! 『사진으로 만나는 인문학』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과 사물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20여 년간 세계를 돌아다니면 찍어온 작품들을 모아 수록하고, 그 곳에 담긴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사람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꾸준히 날카로운 눈으로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며, 그 해답은 바로 ‘사진’에 있다고 말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은 획일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온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고, 스쳐 지나갔던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세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월드비전 코리아 전속 사진가이자, 한국 국제협력단 사진가로서 활동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다큐멘터리 사진을 통해 전달한다.
사진, 인문학의 뷰파인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

몽골의 한 양로원을 방문했을 때 노인들이 찌그러진 그릇에 담긴 수프만으로 한 끼를 때우는 모습을 보았다. 그렇게 식사하는 그들의 얼굴엔 신비로운 당당함이 엿보였다. 그 까닭을 나중에야 알았다. 국가에서 양로원에 지원하는 식비를 그들이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가 받을 혜택을 아이들에게 베풀어주세요. 우리는 얼마 살지 못합니다. 그저 살던 대로 살다가 죽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우리와 달라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우리의 식비를 써주세요.” 그렇게 가난한 한 끼를 선택했고 그들이 거부한 돈은 유치원을 짓는 데 쓰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난하지 않았다. 나는 그들의 가난한 모습을 소개하려던 생각을 거두었다. 그들의 당당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었다.

2012년 최대의 관심거리였던 대선이 끝난 뒤 우리 사회는 꼭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았다. 지역 간의 갈등보다 더 골이 깊어진 세대 간의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타나는 갈등은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인 인문학에서도 피해갈 수 없는 화두다.
그런데 세대 간의 갈등을 비롯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은 모두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오해하는 데서 일어나는 갈등이다. 사람을 이해하려면 진정한 모습을 알아야 하며, 이는 오랫동안 지켜봄으로써 내면까지 볼 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의 우리는 너무나 바쁜 나머지 내면은커녕 표면적 모습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산다. 특히 사람들 사이에 인터넷, 스마트폰, SNS가 발달하면서 얼굴을 직접 마주할 기회는 더욱 적어졌다.
사람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잘 알고 속속들이 파악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꾸준히 날카로운 눈으로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떻게 해야 사람과 사물의 제대로 된 속을 볼 수 있을까?
여기에 사진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온 한 사진가가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다르게 보고, 애정을 가지고 오랫동안 관찰하는 것이다. 저자는 ≪사진으로 만나는 인문학≫을 통해 우리에게 사람과 사물의 진짜 모습을 보는 방법을 3가지로 나눠서 소개해준다.

▶다르게 보면 밤하늘조차 아름다운 무지갯빛이다
먼저 1장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우리가 획일적인 시선을 가지고 보아오던 모든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준다.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사진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살아온 햇수만큼 두꺼워진 선입견을 깨야 한다. 저자는 깜깜한 밤하늘에 조리개를 열어놓고 사진을 찍으면 오묘한 무지갯빛 하늘이 찍힌다고 말한다. 밤하늘을 한 번이라도 찍어본 사람이라면, 우리 눈에 깜깜하게 보이는 하늘이 사실은 까맣고 어둡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런 사진은 우리가 의도한 결과가 아니며, 빛과 시간이 만든 우연의 결과다. 이런 우연을 만나면서 기존의 선입견이 깨지면, 그 뒤는 더욱 쉬워진다. 한 번의 경험으로 자신이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당연한 모든 일에도 새로운 의문을 갖고 다른 눈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오래 알아오던 사람의 좋은 점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으며,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도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관심과 애정을 갖고 보면 모든 것이 새롭다
2장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다’는 우리가 스쳐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는 책, 영화, 음악, 회화 등 세상의 많은 사람 및 사물과 접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간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마음에 담으려면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직접 살펴봐야 한다. 사진가라면 대상을 찍어봐야 한다.
《라 트리비아타》와 《마농레스코》 ‘꽃피는 동백섬’ 등 음악을 통해 동백을 기억했던 저자는, 하지만 동백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얼마 전까지도 몰랐다. 동백꽃을 찍기 위해 데스칸소 가든에 도착해서 직원에게 동백꽃이 어디 있느냐고 묻자 그가 “당신이 지금 동백나무 아래 있습니다”라며 웃었다. 저자는 사진이 아니었다면 동백을 보기 위해 일부러 거기까지 가지도 않았겠지만, 설령 갔다 하더라도 틀림없이 스쳐 지나쳤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누구라도 이렇게 사물과 사람과의 만남을 계기로 하나하나 배우고 바뀔 수 있다. 한 장의 사진으로 세상을 바꾸는 천재 사진가도 있지만, 저자처럼 사진을 찍다 눈이 열리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함으로써 자신이 바뀐 결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희망을 품고 보면 사진 한 장으로도 세상이 바뀐다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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