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정치 인생에서 그가 도달한 곳
『사람들 사이에 안민석이 있다』
지난 20년 쉼 없이 달려온 정치인 안민석이,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남기는 성찰의 기록이다. 1부는 안민석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열네 명이 직접 안민석에 대해 쓴 글이 실려 있다. 독자들은 구체적인 일화를 통해 정치인이자 한 명의 사람인 안민석을 더 잘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속에서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안민석이 교육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존수영과, 인성 발전을 위한 통기타 교육이 오산에서 처음 시행된 것은 모두 안민석의 의지와 노력 덕분이었다. 오산의 지리적 위치와 발전 가능성을 포착하여 AI 특성화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했다는 그의 이야기 역시 인상 깊다. 단순히 대학을 잘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교육에 주목하는 안민석의 교육철학이 엿보이는 지점이다. 또한 ‘느린학습자’라 불리는 경계선 지능인이나 백혈병 소아암을 앓아 제때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의 교육 기회 마련을 위해 분투한 이야기도 있다. 교육 분야를 고집하는, 전문성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행적이다.
여러 역경에도 오산천 수질 개선을 이루어 내고, 수달이 돌아오게 만들었다는 이야기 역시 눈에 띈다. 노후화된 시민회관을 복합문화센터로 만들고, 각종 체육 시설을 증설하는 등 지역 주민의 편의 시설 확보를 위해 노력한 모습 역시 잘 담겨 있다.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잘 드러난다.
지역 주민을 넘어, 국민 모두를 위해 헌신한 내용 역시 『사람들 사이에 안민석이 있다』에 잘 나타난다. 죽미령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문정왕후 어보를 협상 끝에 환수하는 등 국가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도 안민석의 역할이었다. 독립운동가 최재형과 백산 안희제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킨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국가와 민족,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립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그의 행적을 보면서, 독자들은 안민석이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될 것이다.
책 속의 에피소드와 단상들을 읽은 독자들은, 안민석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살아왔는지 알게 된다. 그는 언제나 사람들 사이에서, 사람들을 생각하며,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참된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