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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금오록 천명편 (상)

대산금오록 천명편 (상)

  • 김중대
  • |
  • 어진책잇소
  • |
  • 2023-11-01 출간
  • |
  • 340페이지
  • |
  • 182 X 257mm
  • |
  • ISBN 97911984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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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자의 40년 깨달음을 모은 인문 고전의 진수를 만난다
이 책은 어느 한 순간 기획해서 나온 책이 아니다. 저자가 여수에서 정치 생활을 하고 사업을 하면서 틈틈이 눈에 들어온 귀한 고전의 지혜를 노트에 담고, 핸드폰에 모았더니 어느덧 40여년이 흘렀다. 그가 담은 고전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의 유명한 고전, 숨겨진 고전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우리 인생을 이야기하는 한시에서부터 올바른 삶을 제시하는 다양한 이야기들까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지루하지 않게 읽는 맛을 전한다.

사기를 지은 사마천은 한 평생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한 평생 어떤 책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이 당신의 삶을 바꿀 보석같은 책이라 확신한다. 이선희의 노래 중에 〈알고 싶어요〉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의 원조 역시 황진희의 시에 있음을 이 책은 재밌게 이야기 한다. 당신이 흘러가는 인생을 회상하며 시를 쓰고 싶다면 이 책을 곁에 두고 감수성을 충전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에는 다양한 한시, 사자성어들이 나온다. 그러나 그 글들이 지식을 뽐내기 위한 글이 아니라 내 삶에 회초리가 되는 지혜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 것은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 삶을 충만하게 지혜롭게 살기 위함 아니겠는가. 천인소지무병이사(千人所指無病而死) 여러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면 병이 없어도 죽고 앓지 않아도 죽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100년 전, 1000년 전의 이야기지만 지금의 시대에도 전혀 색이 바라지 않는 구구절절 맞는 이야기들이다. 우리 세대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면 저자의 노트에 담기지 않았을 것이다.

저자 김중대의 노트에는 지금도 수 천개의 지혜가 쌓여 있다. 이 책 〈대산금오록〉은 그 수 천 개 중에서 먼저 독자들이 즉각적으로 감동을 받고 삶의 지침을 써 먹을 이야기 177개만 엄선해서 정리했다. 이 177개만으로도 어둠에 위축된 우리의 행복이 더 밝은 세상으로 당당히 걸어나올 수 있을 것이다.


창이 많은 방에 바람이 많듯이 말이 많은 사람은 입에서
재앙을 낳게 된다.

多門之室生風 多口之人生禍(다문지실생풍 다문지인생화)
우리는 함부로 내뱉은 말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스스로는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까. 이 책에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다양한 조언, 지혜, 격언, 한시들이 잘 모아져 있다.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당장 써 먹어도 좋을 이야기들이다.
口是菌門 口是禍門 (구시균문 구시화문)이라는 말도 역시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모든 균은 입으로부터 들어오고 모든 화도 입으로부터 들어온다는 것이다.

孤莫孤於自恃 (고막고어자시) 스스로 잘난 체하는 것 보다 더 외로운 것은 없다.
온통 잘난 체 하는 사람들로 둘러 싸인 세상에서 이 얼마나 회초리 같은 이야기인가. 잘난 체 해봤자 결국 사람은 떠나고 세상 그 누구와도 술 한잔 나누지 못하는 고독한 신세로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이라는 고사는 이웃에 관한 이야기다. 집을 사는 데는 백만금이지만 좋은 이웃을 사는데는 천만금이라는 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좋은 이웃을 찾아 비싼 값을 마다하지 않고 이사를 가곤 했다. 그들의 좌우명은 맹자의 공부를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맹모삼천지교’인 것 같은 것이다.

被褐懷玉(피갈회옥) 서로 잘났다고 하는 세상에 이 말도 마음을 겸허하게 한다.
이 말은 겉에는 거칠고 남루한 옷을 입고 있으나, 속에는 옥을 지녔다는 뜻으로,
인품이 귀하고 격이 높은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어질고 덕 있는 사람이 세상(世上)에 알려지지
않으려 함을 이르는 말이다. 여러분 주변에도 ‘피갈회옥’ 같은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없다면 슬픈 일이며 노년에는
외롭고 즐겁지 못할 것이다.

서산대사의 해탈詩인 生也一片 浮雲起(생야일편 부운기)는 그대로 인생의 멋을 이야기한다.
이 구절에 나오는 절절함의 깨달음의 구절을 보자.
“내 인생은 뭐 별거라고 하오.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 것이라오.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라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책은 그런 것이다. 인문은 이런 맛이다. 우리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하고
다시 힘을 내서 올바른 방향으로 멋진 인생을 살아보게 한다.
여러분들도 이 책의 귀한 지혜와 글귀들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더 멋지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저자와 출판사 모두 진심으로 기원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태산불사토양 泰山不辭土壤
2. 설니홍조 雪泥鴻爪
3. 불취무귀 不醉無歸
4. 창승부기미치천리 蒼蠅附驥尾致千里
5. 수목등도화사 樹木等到花謝
6. 천인소지무병이사 千人所指無病而死
7. 수유칠덕 水有七德
8. 두강해우 杜康解憂
9. 난득호도경 難得糊塗經
10. 다문지실생풍 다구지인생화 多門之室生風 多口之人生禍
11. 인생삼락 人生三樂
12. 아포칼립스 Aporkalyps
13. 봉생마중 불부직 蓬生痲中 不扶直
14. 상식만천하 지심능기인 相識滿天下 知心能幾人
15. 무등산고송하재 無等山高松下在
16. 지자불언 언자불지 知者不言 言者不知
17. 개권유득 開卷有得
18. 범편호지민 부상십칙비하지 凡編戶之民 富相什則卑下之
19. 백일막허도 청춘부재래 白日莫虛渡 靑春不再來
20. 원한은 작은 허물도 용서하지 않는 곳에서 생긴다
21. 비바람 몇 번 오가니 인생 끝나는 것을
22. 도불원인 道不遠人
23. 좋은 말 한 마디가 천금보다 귀한 것
24. 자네 집 술 익거든 나를 부르시게
25. 한잔 술을 어찌 사양하겠는가
26. 유수지위물야 불영과불행 流水之爲物也 不盈科不行
27. 입 밖으로 나온 말의 화살
28. 인생무근체 人生無根蒂
29. 석양은 지고 있는데...
30. 영반월 詠半月
31. “와이로”는 일본말이 아니며 한학 성문이다
32. 구시균문 口是菌門
33. 라콤파르시타
34. 주자십회훈 朱子十悔訓
35. 백락일고 伯樂一顧
36. 임제(白虎)가 황진이 묘전에서
37. 가화빈야호 家和貧也好 불의부여하 不義富如何
단존일자효 但存一子孝 하용자손다 何用子孫多
38. 청산원부동 靑山元不動
백운자거래 白雲自去來
39. 성어중 형어외 誠於中 形於外
40. 폐월 吠月
41. 호불파산고 虎不怕山高
어불파수심 魚不怕水深
42. 백두여신 경개여고 白頭如新 傾蓋如故
43. 홍시사토 경토도임 紅矢射兎 驚兎逃林
44. 인고유일사 혹중어태산 혹경어홍모
人固有一死 或重於泰山 或輕於鴻毛
45. 성년부중래 盛年不重來
46. 대부재천 소부재인 大富在天 小富在人
47. 노천당 老天堂
48. 금지타사 후지아사 今之他事 後之我事
49. 청산불묵천추병 靑山不墨千秋屛
50. 산책가 㪚策歌
51. 호랑이의 뼈는 그리기 어렵다
52. 사마골오백금 死馬骨五百金
53. 천만매린 千萬買隣
54.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55. 이순신 장군의 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
56. 승거목단 수적석천 繩鋸木斷 水滴石穿
57. 현인이소 소인이친 賢人易疎 小人易親
58. 과이개지 선막대언 過而改之 善莫大焉
59. 일부당관만부막개 一夫當關萬夫莫開
60. 지구라는 멋진 펜션
61. 역려과객 逆旅過客
62. 휴먼테크시대
63. 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
64. 소세양과 황진이 대서사 詩
65. 피갈회옥 被褐懷玉
66. 인생은 바람이고 구름인 것을
67. 생야일편 부운기 生也一片 浮雲起
68. 마상상봉 馬上相逢
69. 노음추월하 老吟秋月下
70. 춘소일각치천금 春宵一刻値千金
71. 경당문노 耕當問奴
72. 유수부쟁선 流水不爭先
73. 조발백제성 早發白帝城
74. 협객의 노래
75. 세기의 명언들
76.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77. 천부소지 무병이사 千夫所指 無病而死
78. 타인능해 他人能解
79. 굴지구인 불천물연 掘至九仞 不泉勿捐
80. 월인천강지곡
81. 입(口)을 열기전에 귀(耳)를 열어라
82. 이청득심 以聽得心
83. 와목무실 臥木無實
84. 춘화현상 春化現象
85. 철학하는 이유
86. 상인 일기
87. 빈천지교 불가망 조강지처 불하당
貧賤之交 不可忘 糟糠之妻 不下堂
88. 마쓰시타 고노스케 어록
89. 불려호획 불위호성 不慮胡獲 不爲胡成
90. 약무여수 시무국가 若無麗水 是無國家
91. 천작얼유가위 자작얼불가환
天作孽猶可違 自作孽不可逭
92. 다행불의필자폐 多行不義必自斃
93. 김립송 金笠頌
94. 수지청측무어 인지찰측무도
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95. 부불교인부부진 富不驕人富不盡
96. 비정리법권천 非精理法權天
97. 몽중몽설 夢中夢說
98. 척확지굴이구신야 尺蠖之屈以求信也
99. 가금방용진금도 약시진금부도금
假金方用眞金鍍 若是眞金不鍍金
100. 선자수복 善者受福
101. 장무상망 長毋相忘
102. 장사숙 인생철학
103. 인생을 인정하라!! 원증회고 怨憎會苦
104. 가유현처장부 부조횡사 家有賢妻丈夫 不遭橫事
105.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106. 정부(政府)란?
107. 장진주 將進酒
108. 시호명명 視乎冥冥
109. 일일지계재우신 일년지계재우춘
一日之計在于晨 一年之計在于春
110. 득도다조 得道多助
111. 천년풍치 산부동 千年風治 山不動
112. 수무상형 水無常形
113. 어느 낭자를 취하고 나서
114. 시성읍귀신 詩成泣鬼神
115. 덕불고필유린 德不孤必有隣
116. 만수청산개피복 萬樹靑山皆被服
117. 유수불부 流水不腐
118.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119. 마부작침 摩斧作針
120. 도득주중 道得酒中
121. 지자천려 필유일실 智者千慮 必有ㅡ失
122. 호승자 필우적패 好承者 必遇敵敗
123. 태산불양토양고기대 泰山不讓土壤故其大
124. 천망회회 소이불루실 天網恢恢 疎而不漏失
125. 시오설 상재부 視吾舌 尙在不
126. 우환은 탐욕에서 생긴다
127. 곡측전 曲則全
128. 계영배 戒盈杯
129. 증이지기선 憎而知其善
130. 불경일사 불장일지 不徑一事 不長一智
131. 강설 江雪
132. 히포크라테스
133. 작사도방삼년불성 作舍道傍三年不成
134. 거립지교 車笠之交
135. 수세 守歲
136. 천약개상 불풍즉우 인약개상 불병즉사
天若改常 不風卽雨 人若改常 不病卽死
137. 일월무사조 日月無私照
138. 대추 한 알
139. 당나라 이태백의 詩에는
140.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141. 화구최난 畵狗最難
142. 삼촌지설 망우검 三寸之舌 芒于劍
143. 서불진언 書不盡言
144. 우생마사 牛生馬死
145. 일자금원출제궁 一自寃禽出帝宮
146. 지지소이불태 知止所以不殆
147. 표풍부종조 飄風不終朝
148. 춘야연도리원서 春夜宴桃李園序
149. 천명 天命
150. 호불파산고 虎不怕山高
151. 천리방제 궤우의혈 千里防提 潰遇蟻穴
152. 간성 奸性
153. 생우우환 사우안락 生于憂患 死于安樂
154. 송무백열 松茂栢悅
155. 천수종종 심수무성 정수유심
淺水淙淙 深水無聲 靜水流深
156. 일중즉이 월만즉휴 日中則移 月滿則虧
157. 영불리신 일중도영 影不離身 日中逃影
158. 포공구덕 蒲公九德
159. 일체중생개구사 一切衆生皆懼死
160. 포덕취의 飽德醉義
161. 맹구주산 猛狗酒酸
162. 주식형제천개유 급난지붕일개무
酒食兄弟千個有 急難之朋一個無
163. 요동시 遼東豕
164. 맹수불군 아조불쌍 猛獸不群 鵝鳥不雙
165. 응용무념 應用無念
166. 성문실화 앙급지어 城門失火 殃及池魚
167. 풍림화산 風林火山
168. 침묵의 위대함
169. 성숙하라
170. 약 2400년 전 중국의 공자가 말하기를
171. 불출호 지천하 不出戶 知天下
172. 무중원산 의망추 霧中遠山 意忘秋
173.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174. 맹호출림 猛虎出林
175. 박주산채 薄酒山菜
176. 화호화구 畵虎畵狗
178. 머무를 곳을 안 뒤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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