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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바다

노인과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
  • PenguinCafe
  • |
  • 2013-01-15 출간
  • |
  • 230페이지
  • |
  • ISBN 97889984500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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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계 문학과 명화와 함께하는 「Latte Classic」 시리즈 『노인과 바다』. 특유의 하드보일드 문체로 개인적 체험에 녹아든 생생한 사실주의적 작품을 남겨 미국 문학의 가능성을 넓힌 20세기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한글과 영문으로 읽는다. 뒷부분에는 인간이 닿을 수 있는 진실을 찾는 신선한 화풍과 탁월한 감각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는 미국 신인상주의 화가 윈저 조 이니스가 《노인과 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유화 기법의 그림을 실었다. 《노인과 바다》는 청새치를 잡기 위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홀로 사투를 벌이는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한 지혜와 깨우침을 줌으로써 1953년 퓰리처상,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남은 신인상파 화가
윈저 조 이니스의 아름다운 유화와 함께 하는 세계문학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이 책은 세계문학 작품과 명화가 함께 하는 Latte Classic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신인상파 화가 윈저 조 이니스의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윈저 조 이니스는 이 시대에 마지막 남은 ‘신인상파’ 화가이다.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해 사물에 감성을 담아내는 그의 그림은 보는 이의 가슴 깊은 곳을 울린다. 유럽의 유명한 미술 비평가 오리시느 체리코는 ‘윈저 조 이니스의 그림은 색의 아름다움을 끝없이 가르쳐준다’ 며 극찬하기도 했다. 윈저 조 이니스는 《노인과 바다》를 읽고 자신이 상상한 바를 여러 컷의 아름다운 유화에 담아냈다. 독자들은 《노인과 바다》를 텍스트로 읽음과 동시에,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또 다른 느낌의 노인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유화와 함께 문학 읽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기를 기대한다.

4D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오감만족의 생생한 번역
영미 문학 번역의 길을 이끌어온 ‘공경희’ 번역가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노인과 바다》

‘공경희’는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과 영미 문학의 번역을 이끌어온 사람이라는 걸출한 이력 말고도 독특한 이력이 있는 번역가이다. 그녀는 번역을 처음 시작하는 시절, 번역 작업과 함께 영화의 자막을 만드는 작업을 병행했다. 그녀는 이 작업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갈 때 항상 글과 이미지를 함께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이때의 영향으로, 번역을 함에 있어서도 항상 원서의 글이 말하는 이미지를 먼저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이를 다시 글로 풀어내는 번역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독특한 그녀의 이력에서 무르익은 그녀만의 번역 방법은 《노인과 바다》의 번역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노인과 바다》는 무엇보다도 감각적 묘사가 많이 들어있는 작품이다. 작품 대부분이, 광활한 바다 위에 홀로 존재하는 인간이 자연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녀는 《노인과 바다》를 번역하면서 매 순간 순간을 이미지로 그려본 후 번역에 임했다고 한다.
기존에 쏟아져 나온 많은 번역서와 비교해 볼 때, ‘공경희’가 번역한 《노인과 바다》는 4D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새벽에 노를 저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노인과 물살의 모습, 머리 중앙에서 내리쬐는 따가운 햇볕과 이를 반사하는 눈부신 바다의 모습, 노인의 살갗에 닿는 낚싯줄과 바닷물의 감촉, 아무것도 먹지 못한 노인이 바다에서 맛보는 갓 잡은 새우의 달착지근함 등이 그녀의 글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진다. 내가 직접 바다에 나가 노인과 함께 낚시를 하고 온 듯한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노인과 바다》에서 펼쳐지는 대자연의 모습을 좀 더 생생하게 접하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공경희’의 번역은 당신의 기대를 한껏 충족시킬 것이다.

읽는 이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아름다운 책
핸드백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 고급스러움을 담은 책

아름다운 내용을 아름다운 그릇에 담았다. 한국에서 나오는 책들은 대부분 판형이 정해져 있다. 도서출판 펭귄카페는 틀에 박힌 판형에서 벗어나 독자의 편의와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도서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여 지금의 책을 만들었다. 펭귄카페의 《노인과 바다》는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도서이다. 세로 길이가 엄지와 검지의 한 뼘, 가로 길이가 엄지와 새끼손가락의 한 뼘보다 작다. 또한 가벼운 특수 합판 커버와 종이를 사용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자 하는 독자가 쉽게 휴대할 수 있다. 도서의 디자인 또한 고품격의 내용에 걸맞게 고급스러움을 지향하여 만들었다. 책을 만드시는 한 분 한 분의 장인 정신이 깃든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보는 이의 기쁨과 즐거움을 자아낼 것이며 ‘소장용’ 또는 ‘선물용’ 도서로도 손색이 없다.

인간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비극과
비극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이야기

《노인과 바다》에 등장하는 노인의 고기잡이 ‘3일’은,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이 인간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비극의 단면을 보여준다. 인간은 미래를 볼 수 없지만 나름의 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미래가 펼쳐질지 알 수 없기에, 내가 원하는 상황이 닥친다 하더라도 이를 아쉽게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노인의 고기잡이 여정은 인간이 겪는 이러한 비극적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노인은 바다에서 큰 고기를 잡는 것을 평생의 꿈으로 간직하며 살아가는 천생 ‘어부’인 사람이다. 다른 어부들이 낚싯줄을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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