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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나쁜기업보고서-08(대한민국을생각한다)

대한민국나쁜기업보고서-08(대한민국을생각한다)

  • 김순천
  • |
  • 오월의봄
  • |
  • 2013-01-07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9788916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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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_ 기업은 왜 노동자를 불행하게 하는가ㆍ4

1.
삼성의 우울 _ 회사는 많이 성장했지만 나는 성장하지 못했어요ㆍ17
이수인_삼성전자 노동자

2.
환상 _ 국가도 어쩌지 못하는 괴물 삼성과 싸우는 사람ㆍ21
박종태_전 삼성전자 VD사업부 노동자

전문가 인터뷰│주주에게는 배당금을, 노동자에게는 경영권을ㆍ47
김상봉_전남대 철학과 교수

3.
반복되는 현실 _ 한국타이어는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세계ㆍ57
정승기_한국타이어 해고노동자

전문가 인터뷰│탐욕으로 비어 있는 곳간을 선의와 합동으로ㆍ81
이원재_전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

4.
인간의 끝 _ 우리 노동자들이 뭘 어떻게 더 해야 하나요?ㆍ91
문기주_전 쌍용자동차 양산정비사업소 노동자

전문가 인터뷰│기업이라고 부를 수조차 없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ㆍ119
박혜영_공인노무사, 노동건강연대네트워크 팀장

5.
치유와 회복의 시간 _ 좋은 기업이 왜 나쁜 기업이 되려고 하는 걸까?ㆍ133
김신태_SJM 생산기술부 노동자

6.
회사의 의미 _ 회사는 정말 저의 전부인 것 같아요ㆍ155
김준서_반월공단 여성노동자

전문가 글│스웨덴의 스카니아 공장 르포ㆍ178
정혁준_《한겨레》기자

7.
기업의 이면 _ 대기업들이 안 무너지는 게 신기해요ㆍ185
임미수_컴퓨터 프로그래머

전문가 인터뷰│수탈에 가까운 하청 구조를 어찌할 것인가ㆍ217
문재훈_남부비정규직센터 소장

8.
또 다른 사회적 편견 _ 공기업이라고 다 좋은 직장인가요ㆍ229
김성오_금융계 공기업 A회사 근무

9.
불안한 선택 _ 나는 왜 삼성 SDI를 그만두었는가ㆍ247
이진혁_동부그룹 G회사 근무

전문가 인터뷰│기업도 심리치료가 필요하다ㆍ266
최승원_대전대학교 산업광고심리학과 교수

10.
악의 탄생 _ 대학총장과 교수가 회사원으로 변했어요ㆍ279
노영수_중앙대학교 4학년

자본의 변신 _ 어떻게 기업이 학생들을 탄압할 수 있어요?ㆍ306
임지혜_전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기업과 인문학 _ 자본이 대학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를 장악한 거죠ㆍ317
김누리_중앙대학교 독문과 교수

전문가 인터뷰│기업에도 마음이 있습니다ㆍ323
신상원_기업문화 전문가, 《기업문화 오디세이》저자

11.
슬픈 상상력 _ 왜 기업에서 일하는 게 꿈이 되어야 할까요?ㆍ339
이준희_세종대학교 4학년 취업준비생

12.
기본이 주는 감동 _ 기업은 밥그릇이 커지면 사회 전체의 것이죠ㆍ353
김준호_심원테크 사회적 기업 이사

새로운 삶의 공간 _ 회사에서 제2의 삶을 즐겁게 살고 있어요ㆍ373
강성진_심원테크 노동자

느린 희망 _ 스스로 알아서 방법을 찾아가는 사람들ㆍ382
이정학_심원테크 공장장

전문가 인터뷰│사회적 기업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어요ㆍ388
김성기_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외래교수

나오는 글 _ 당신의 회사는 안녕한가?-직장인들의 슬픈 통계ㆍ397

도서소개

기업은 왜 노동자를 불행하게 하는가? 나를 지켜주는 기업이 필요해요『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 이 책은 대기업과 공기업, 하청업체, IT업계 프리랜서와 취업준비생, 사회적 기업 등 한국 기업의 문제를 다각도에서 접근하여 심층 취재한 ‘다면적 보고서’이다. 르포작가이자 르포문학 강사인 저자 김순천이 20명에 가까운 대기업과 공기업 사무직 노동자, 하청업체 여성노동자, 해고노동자, 프리랜서, 취업준비생, 공인노무사와 학생회 간부 등과 인터뷰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차별과 설움에도 회사에서 존중받고 싶다는 반월공단 여성노동자의 간절한 바람, 성과급과 내부 경쟁을 통해 파괴되는 인간관계와 모멸감, 시시각각으로 조여 오는 정리해고의 불안 등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노동자의 시각을 통해 우리 시대 기업의 맨얼굴을 바라본다. 기업이 어떠한 구조이기에 수많은 유무형의 고통이 배태되고 삶을 이토록 퇴행시키는지 분석하고, 앞으로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써 기업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바른말을 했다고 쫓아내는 회사,
돈이 있어도 월급을 주지 않는 회사,
수없이 노동자가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회사,
용역을 투입해 노조를 파괴하고 일상적으로 직원을 괴롭히는 회사…….
세계 최장 시간 노동을 하는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은 얼마나 존중받고 있는가?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나 돌아오는 회사에서 당신은 과연 행복과 보람을 느끼고 있는가?

이 책의 첫 장은 비어 있다!

“원고를 다 완성해놓았는데 인터뷰했던 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피해를 입을까봐 못 싣겠다고 한다. 고민 끝에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 공간을 남겨놓기로 했다.”

책 첫 장에 실리기로 했던 삼성전자 노동자의 원고는 결국 싣지 못했고 고심 끝에 그 페이지는 비어 둔 채 출판하기로 했다. 익명으로 했음에도 회사가 자신을 추적해 피해를 줄까봐 인터뷰 삭제 요청을 한 것이다.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의 시계바늘은 중세를 가리키고 있다. 이것은 비단 한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 월급쟁이들의 현실이다.

대한민국 모든 월급쟁이들의 안부를 묻는다.
당신과 당신의 회사는 안녕한가요?

대통령 선거 직후 다섯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천문학적인 손배가압류, 법원의 판결도 사회적 여론도 미치지 않는 성역, 기업을 어찌할 것인가?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삼성반도체, 한국타이어…… 이러한 일들이 단지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라고, 결코 내 이야기는 아니라고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는 그렇지 않다고, 더 이상 그래서는 안 된다는 보고서다. 이 책은 바로 당신의 안부를 묻는 책이자 우리 시대의 안녕을 묻는 책이다.

대기업과 공기업, 하청업체, IT업계 프리랜서와 취업준비생,
중앙대를 인수한 두산과 사회적 기업……
한국 기업의 문제를 여러 각도로 접근, 심층 취재한 ‘다면적 보고서’

르포작가 김순천은 이 책에서 20명에 가까운 대기업과 공기업 사무직 노동자, 하청업체 여성노동자, 해고노동자, 프리랜서, 취업 준비생, 공인노무사와 학생회 간부 등을 인터뷰했다. 저자가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기업에 다니는 많은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한다. 저자는 기업이 어떠한 구조이기에 수많은 유무형의 고통이 배태되고 삶을 이토록 퇴행시키는지 알고 싶었다. 우리가 음식이나 몸을 하나의 문화 연구의 대상으로 보듯 기업도 하나의 문화로 깊게 들여다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 계기는 바로 23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쌍용자동차 사태였다.

“어느 한 회사가 그렇게 극단적인 고통을 겪는데 다른 회사라고 안전할까? 사회학적으로 접근해보면 그런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에서 어떤 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 그 회사 자체의 모습만은 아닌 것이다. 그래서 쌍용자동차가 아닌 일반 기업은 어떤지 들여다보고 싶었다. 놀랍게도 우울증, 왕따, 스트레스, 물리적ㆍ정신적 폭력, 사내 정치, 은밀하게 진행되는 폭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로 고통을 받는 동안 다른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무한 경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저자 서문에서

“이런 개 같은 자본주의가 어디 있어요?”
노동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본 우리 시대 기업의 맨얼굴!

이 책에 담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차별과 설움에도 회사에서 존중받고 싶다는 반월공단 여성노동자의 간절한 바람, 성과급과 내부 경쟁을 통해 파괴되는 인간관계와 모멸감, 시시각각으로 조여 오는 정리해고의 불안, 경영권 참여는 고사하고 헌법에 명시된 최소한의 권리마저도 빼앗긴 노동자의 참담함, 기업에게 장악되는 대학을 지키고자 애쓰다 징계와 퇴학을 당하는 대학생들의 기막힌 사연과 마주하게 된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온갖 양보와 희생, 노력을 다했지만 돌아온 것은 대량 정리해고와 연이은 23명의 죽음이었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는 이렇게 반문한다. “이런 개 같은 자본주의가 다 있어요?”

아무 일도 시키지 않고 하루 종일 하얀 파티션만 바라보게 하는 회사, 화장실에 갈 때도 부서장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회사, 휴게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약을 달라고 했더니 아예 냉장고를 통째로 떠메고 가져오는 회사, 아침 6시 반 빵을 먹으면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전담 감시자가 있는 회사. 사원 대표로 사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다 해고된 박종태 씨가 이야기하는 삼성의 모습은 참으로 기묘하고 엽기적이다.

1년이 아니라 한 달에 5명의 노동자가 죽어나간 한국타이어도 다르지 않다. 유족에게 산업재해보상금을 주면서 입막음을 시키고 동료들에게는 근조 리본도 달지 못하게 한다. 그 한국타이어는 직원 8~9명에 한 명꼴로 고충상담원이 있고 주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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