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즐거워지는 놀라운 책 읽기,
시간을 넘나들며 생생하게 만나는 조선 시대 사람들과 생활사!
‘역사’라고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교과 학습은 물론 미래를 살아가는 데도 꼭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마냥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역사를 즐겁게 익히고 좋아할 수 있을까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만나는 가장 즐거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타임슬립 방식의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독자가 주인공과 함께 그 시대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차분한 성격을 가진 역사광 준호와 호기심이 가득한 개구쟁이 동생 민호 사이에서 벌어지는, 성격이 정반대인 형제간의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시리즈 3권인 『거북선이여, 출격하라!』는 준호와 민호가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떠난 세 번째 시간 여행 이야기입니다. 다시 과거로 떠난 준호와 민호는 임진왜란이 한창인 조선 시대 경상도 사천의 한 바닷가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이순신 장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면을 목격하게 되지요. 준호와 민호는 산등성이에 진을 친 일본군에게 모습을 들키기 직전, 다행히 조선군의 척후병 청년을 만나 몸을 피합니다. 잠시 후, 어디선가 전투를 알리는 조선 수군의 북소리가 들려오고, 일본군이 조선 함대를 추격하기 시작하자 준호와 민호는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동동 구릅니다. 그때 조선 수군을 이끄는 이순신 장군은 해안가와 산등성이에 겹겹이 진을 친 왜군을 바다로 끌어낸 뒤 물때가 바뀌기를 기다려 총공격을 퍼붓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이순신 장군부터 이름 모를 조선 척후병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게 됩니다. 또한 거북선으로 일본 수군을 멋지게 무찌르는 조선 수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준호의 역사노트’를 통해서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3대 해전, 임진왜란 당시의 전술과 무기, 거북선에 대한 정보 등을 풍부한 그림과 사진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
내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우리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린이책 전문 기획집단인 햇살과나무꾼의 작품입니다. 햇살과나무꾼은 지금까지 린드그렌, 코닉스버그 등 외국 유명 작가들의 동화를 우리나라에 번역하여 소개하는 한편, 〈손에 잡히는 옛사람들의 지혜〉 시리즈 등 다양한 어린이 역사 · 과학물을 집필해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어린 독자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한국사를 재미나게 익히면서도 지식과 정보까지 함께 얻을 수 있는 역사 동화를 기획한 것이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역사 동화는 많지만,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사를 이야기로 읽으며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역사 동화 시리즈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역사 속 사건과 그 시대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을 고루 보여주면서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하여 어린이들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인 이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룰 예정입니다.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이 한층 더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며, 각 시대 다양한 계층들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흥미진진한 사건과 함께 펼쳐질 것입니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캐릭터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철저한 자료 조사와 사실 확인을 바탕으로 한 역사 지식이 가득 담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 입문서로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