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자유를 품고
사표를 던지다
회사에 출근해 일하는 것이 즐거운가?
아니면 그저 견디고 있는가?
일요일 오후만 되면 한숨이 쉬어지고 가슴이 옥죈다.
안 주머니에 사표를 넣고 다닌다고 말하는 직장인들도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들에게는 회사에 출근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일이 자아를 실현하는 기회의 장이자 삶의 기쁨인 이들도 당연히 있겠으나 많은 이들에게 직장은 그저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일자리에 불과하다. 즉 탈출을 꿈꾸지만 여간해서는 벗어날 수 없는 족쇄와도 같다.
박사학위를 가지고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저자도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저자가 선택한 것은 연구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처럼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행해 조기에 퇴사하는 것이었다. 퇴사한 이후에는 당연히 경제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사회적 관계 유지나 원하는 일을 하면서 여유로운 삶을 꾸려갈 인생 로드맵도 필요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조기퇴직으로 여유로운 삶을 꾸려가는 행복한 은퇴 시스템을 보여준다.
▶▶▶ 퇴직 이후가
걱정된다!
“정년퇴직한 사람들은 금방 늙는다더라.” “퇴직했다가 돈이 모자라서 다시 취업한다는 사람이 있더라.” “퇴직하고 우울증 걸린 사람이 있더라.”
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을 하게 되면, SNS나 주변에서 조언하는 말들이 대개 이렇다.
그런데, 정년이 되어 퇴직을 하는 것도 아니고 10년 쯤 조기에 퇴직을 꿈꾼다면?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의 걱정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것인지, 일하기 위해 사는 것인지 도통 헷갈릴 정도로 우리 개인들은 직장에 얽매여 있다. 만약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일하는 것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사표를 던지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제2의 삶을 개척해야 하지 않을까? 당연히 불안하다. 선뜻 실행하기 어렵다. 그럴 때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은 먼저 그 길을 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짚어보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야기다.
은퇴하면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만 하거나, 은퇴하면 좋겠다는 공허한 상상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수렁에 빠진다. 퇴직을 가정하고,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이상의 시간 계획을 한번 세워 보면 어떨까? 지금 당장에는 퇴직이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씩 배우고 익혀 나가게 되면 은퇴 시점에는 여유만만하게 은퇴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여유만만 은퇴생활을 설계하는 로드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