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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게

의자에게

  • 김유
  • |
  • 모든요일그림책
  • |
  • 2023-10-30 출간
  • |
  • 48페이지
  • |
  • 220 X 305mm
  • |
  • ISBN 978892557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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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아름다운 인생 영화 ···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_ 세상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애틋한 헌사!

도시 변두리에서 홀로 구멍가게를 하며 살아가는 할머니는 어느 날 딸이 쓰던 낡은 소파 의자를 가져와 살뜰히 챙긴다. 의자 하나가 들어오면서 할머니의 일상엔 작은 흥이 돋는다. 의자는 할머니의 말동무가 돼 주고, 안락한 등받이가 돼 주고, 큰 회사 사장님이 된 기분도 느끼게 해 준다. 작품은 이 낡은 의자에게 할머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화려한 꽃무늬 엔틱 소파 의자의 고급스러운 위용은 세월 뒤로 사라지고, 촌스럽다며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아쉽지만 그만 버려야” 하는 낡은 의자. 할머니는 그런 의자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끝에 이르러서는 내 곁의 소중한 이들과 나 자신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고마움을 전하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아름다운 인생 영화 한 편”을 보고 난 뒤에 가슴이 꽉 차오르는 감동이 이런 게 아닐까.
작품은 낡은 의자, 변두리 구멍가게, 볼품없는 빈집, 홀로 사는 노인, 길거리 고양이 등 세상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존재들을 절묘하게 엮어 무대 위로 세우고 주제를 극대화한다. 문학적 장치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글과 그림의 노련미, 그 바탕에 소외된 약자와 어린이를 향한 두 작가의 따뜻한 관심과 진심 어린 애정이 있다.

진심이 담긴 그림은 눈길뿐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습니다. 오승민 선생님의 그림은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인생 영화를 보는 듯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이르렀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_ 김유

● “우리 서로 기대 가며 오래오래 함께하자꾸나.”
_ 나에게 그리고 소중한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고백

어느 날 의자 속을 헤집고 스펀지를 훔쳐 가는 도둑이 나타난다. 쫄깃한 추리(?)가 이어지는데, 범인은 고양이로 밝혀진다. 할머니는 빈집으로 들어간 고양이 뒤를 밟고, 집 안을 샅샅이 살핀다. 도둑의 정체와 녀석의 은신처를 알려 줄 듯 말 듯 전개되는 이야기는 극의 생기를 더해 주고, 스펀지의 쓰임새가 드러나는 순간엔 뭉클한 탄성이 터진다. 스펀지는 추운 날 새끼들을 위해 어미 고양이가 가져다 놓은 것. 할머니는 고양이의 모성애에 지독히도 가난했던 지난날을 회상한다. 이후 할머니와 고양이는 한 가족이 되어 즐겁게 어울린다. 의자가 만들어 준 뜻밖의 인연은 할머니의 일상에도, 마을의 분위기에도 활력을 준다. 혼자가 아닌 함께일 때, 아픔도 즐거움도 서로 기대며 나눌 때 삶은 더 풍요롭고 화사하게 빛난다.
《의자에게》는 ‘이별’ 또한 인생의 통과의례임을 일깨우며 우리 곁의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시집간 딸과 헤어져 살 수밖에 없는 할머니처럼, 힘들고 즐거웠던 순간을 함께했던 의자지만 이제는 버릴 수밖에 없는 딸처럼, 누구나 맞는 이별. 그래서일까. 내 곁에서 함께하는 이들, 사랑하는 이들이 더없이 애틋해진다. 책장을 덮고 나면,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사랑하는, 소중한 이들에게 그저 존재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 애틋한 대상이 ‘나’여도 좋다. 작품 속 의자가 할머니 자신을 뜻하는 것처럼, 할머니가 의자에게, 그러니까 자신에게 마음을 북돋는 것처럼 말이다!

김유 선생님의 원고를 읽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엄마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할머니가 낡은 의자와 고양이들을 살뜰히 살피는 모습에서요.
돌아가신 엄마가 제게 남긴 사랑을 추억하게 해 주어 고맙습니다. _ 오승민

● 꼭 쓸모 있어야 하나요?
_ ‘낡음’의 가치를 새롭게 짚어 주는 따뜻한 시선

“재주도 좋네. 이런 걸 어디서 주워 왔대?”
“주워 오다니, 딸네 집에서 모셔 왔지!” _ 본문 중에서

누군가는 ‘낡고 오래된 것’을 고물로 여기지만, 할머니의 시선은 다르다. 할머니에게 의자는 ‘앉을 수 있는 물건’ 그 이상이다. 실용성의 가치를 떠나, 의자는 지난 세월이 묻어 있는 ‘숭고한 보물’이자 딸과의 소중한 기억을 붙들어 주는 ‘애틋한 추억’이자, 이제는 고양이 놀이터, 이웃의 쉼터, 이웃들 간의 소통의 공간인 셈이다. 실용성을 잃어버린 ‘낡음’의 가치를 새롭게 짚어 주는 두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짙은 감흥을 전한다.

● 글 작가 김유 X 그림 작가 오승민이 이룬 문학적 성취

오랫동안 좋은 어린이책을 선보인 한국의 대표 작가 두 사람의 첫 콜라보이다! 따뜻한 재담꾼 김유의 글에 대체 불가 매력의 독보적인 그림 작가 오승민이 함께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최근 그림책 《마음버스》, 《사자마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글 작가 김유는 이번 작품에서도 작가가 견지해 온 ‘함께’, ‘서로’, ‘연대’가 살아 있는 따뜻한 세상을 응원한다. 여기에 오승민 작가 특유의 짙은 푸른 계열과 노랑 색감으로 끌고 가는 강렬하면서 묵직한 그림, 사랑스러운 캐릭터, 정감 있는 풍경이 입혀지면서 그림책의 문학적 성취를 이루었다.

[줄거리]
도시 변두리에서 홀로 구멍가게를 하며 살아가는 할머니. 할머니는 딸이 쓰던 낡은 소파 의자를 가져와 살뜰히 챙긴다. 낡고 촌스럽다며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지만, 할머니는 의자를 말동무 삼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려준다. 의자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에게 골치 아픈 일이 생긴다. 할머니가 그토록 애지중지 아끼던 의자를 누군가 엉망으로 헤집어 놓은 것! 생쥐 짓일까? 아뿔싸, 몸집 큰 고양이 녀석이다. 고양이는 의자 안의 스펀지를 가져다 빈집으로 실어 나른다. 대체 왜? 할머니는 고양이를 쫓아 빈집에 들어서는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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