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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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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여자

  • 강윤신
  • |
  • 문학나무
  • |
  • 2013-01-07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23088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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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마음의 환幻
멀리 있는 방
초콜릿 여행
내 친구의 노란꽃나무
추른 길
무화과꽃
아버지의 시
유년의 슬픔
소금창고
유리구두의 춤
공유
우물 속 메아리

자작 해설
강윤신_무의식의 열두 가지 표출

도서소개

강윤신 소설 『편백나무 여자』. 이 책에는 곳곳에 동성애적인 성향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곧 여자의 무의식 세계에서의 어머니에 대한 갈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소설집 『편백나무 여자』에 실린 12편의 단편소설들은 아주 견고한 편백나무처럼 소설가의 무의식 세계를 오랜 시간을 통해서(14년 동안) 그것도 집요하게 드러내놓았다고 할 수 있다.
소설가는 자신도 잘 알 수 없는 억압되어 있는 무의식 세계를 작품 속에 드러냄으로써 승화의 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승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승화는 창작의 고통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크리스테바가 ‘검은 태양’이라고 말한 것은 ‘검은’은 무의식 상태에 놓여 있는 에너지일 수 있고 그 에너지는 창작의 고통을 거쳐서 ‘태양’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곧 승화가 이루어짐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단어의 결합이다.
소설가는 억압으로 인하여 무의식 세계에 갇혀 있던 트라우마, 콤플렉스, 분노, 불안, 소망 등을 변형된 모습으로 드러내 보이면서 힐링 되어간다. 독자들 역시 감정이입을 통하여 치유효과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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