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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가 눈물 흘린 100가지 이유

톨스토이가 눈물 흘린 100가지 이유

  • 까쨔 구씨나
  • |
  • 크루
  • |
  • 2023-10-31 출간
  • |
  • 116페이지
  • |
  • 170 X 240 X 16mm
  • |
  • ISBN 979116983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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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선생님,
선생님 선행에 대한 추억은 저희 야스나야 폴라냐의
고아와 농노들 사이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겁니다!

▲네, 제가 좀 과하게 울고는 합니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갓 태어난 시절 터뜨린 울음에서 시작해, 러시아 민중의 눈물로 끝난다. 톨스토이가 인간에 관해 품고 있던 사랑과 연민이 민중에 닿아 큰 저항의 힘을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톨스토이 역시 시답지 않은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다. 아내의 일기를 읽고 슬퍼서 울기도 하고, 음악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이사한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울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토록 감정을 풍부하게 느낄 줄 알고, 감각하는 모든 순간을 섬세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돌아가신 어머니로 인해 그리움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권력이나 명예가 민중들에게 얼마나 큰 위압이 되는지 알기에 그는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그에게 눈물이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때로는 저항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그 모든 것이 낭만으로 치부되던 19세기를 지나 우리는 지금 21세기에 도착해 있다. ‘울면 지는 거’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그 눈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왜 울지 못할까, 우리는 왜 기쁨이나 슬픔에 솔직할 수 없을까, 그런 생각을 이어나가다 보면 톨스토이의 눈물이 어디에서 오고, 또 어디로 가는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니크한 그래픽과 이에바 번역가의 쉽고 섬세한 번역이 만났다!
저자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인 까쨔 구씨나는 이 작품을 통해 톨스토이의 삶을 관통한다. 다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러시아문학의 거장 ‘톨스토이’가 아니라,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게으름도 부리고, 도박도 하는 인간 그 자체의 ‘톨스토이’를 보려고 한다. 그래서 톨스토이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엿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소위 말하는 ‘찌질한’ 모습이 혼재되어 있다. 그러나 작가는 그러한 모습을 톨스토이 문학과 연결해 평가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간 톨스토이의 삶을 바라보고, 따라갈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그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한 인간의 삶이라는 측면에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까쨔 구씨나가 제작한 콜라주 방식의 그래픽들은 유니크하고, 또 유쾌하다. 실제 자료와 사진을 활용해 당시 러시아의 분위기, 시대상, 풍경, 배경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여기에 이에바 번역가의 섬세한 번역이 더해졌다. 자칫 어렵거나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러시아 특유의 감성을 우리에게 꼭 맞는 감성으로 옮겼다. 저자가 보여주고자 했던 톨스토이 삶의 눈물, 사랑, 즐거움 등이 러시아어판에서 느꼈던 그 감동 그대로 우리에게도 전해져 온다. 세세한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우리말로 옮겨 그 깊이를 더했다.

▲눈물이 부끄럽지 않을 때까지
때로 우리는 눈물을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울면 지는 것’이라든지, ‘울면 안 돼’라는 노래가 있다든지, 울음에 관한 관용구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이 눈물의 스테레오와는 정반대로 참 강인한 사람이었다. 부패와 부당함에 맞설 줄 알고, 상처 입은 사람을 끌어안거나 위로할 수 있는 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평생에 걸쳐 수도 없이 울었다. 비록 그 눈물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그것으로 인해 누군가의 삶을 변하고야 만다. 까쨔 구씨나는 이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눈물의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어렵거나 힘들 때, 울고 싶을 때. 또 무엇에 울고 무엇에 눈물을 참아야 할지 모르겠을 때 이 유쾌한 기록 속으로 빠져들어 보기를 바란다. 부조리에 지지 않고, 한 편의 시에 눈물 흘릴 줄 아는 삶의 태도를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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