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사찰 음식은 없다

사찰 음식은 없다

  • 김연식
  • |
  • 인문공간
  • |
  • 2023-10-30 출간
  • |
  • 270페이지
  • |
  • 120 X 205mm
  • |
  • ISBN 9791198429803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정산 스님 인터뷰_사찰 음식 50년 연구
“절밥을 그냥 사찰 음식이라 지었어요!”
오관게(五觀偈) 발우공양은 ‘한국 사찰 문화의 예술’

재가(在家)에서도 사찰 음식을 즐기는 시대다. ‘사찰 음식 대중화’의 개척자, ‘불교계 이단아’로 꼽히는 정산 스님을 서울 인사동 〈산촌〉에서 《사찰음식은 없다》 탈고 후 만났다. 팔순을 앞두고 있지만, 알토 톤의 목소리는 카랑카랑했다. 챗GPT, 메타버스, NFT를 알고 있는 MZ멘탈의 스님이다. 50년간 사찰 음식을 현장 연구한 셰프 스님를 인터뷰했다.
“요즘 절에 가면 절 음식이 없어요. 절 음식의 원형이 안타깝게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1960년대 채록한 절간 음식 레시피로 사찰 음식을 재현해야 할 시점이에요.”
정산 스님은 16살부터 전국 25교구 사찰을 타박타박 걸어 다니며 절간 음식 데이터를 노트에 적었다. 이 자료로 20여 년 전 사찰 음식 단행본을 3종 출간했다. 어린 스님은 당시 부산 범어사의 명허 스님으로부터 사찰 음식을 처음 배웠고, 북한의 대표적인 사찰의 음식 레시피도 명허 스님으로부터 전수받았다.

“이번 책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발우공양’ 정신이에요. 한국 사찰의 고유문화이고, 오관게 정신이 담긴 발우공양은 ‘한국 사찰 음식 문화의 예술’이지요.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 부끄럽네’ 등으로 이어지는 공양 전 게송인 오관게 독송은 사찰 음식 문화의 백미(白眉)입니다.” 발우공양은 부처님의 사상과 계율 등 가르침이 가득 담긴 사찰의 문화 콘텐츠다. 스님은 한국불교의 본사 24교구만은 〈발우 공양〉의 정신을 살려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사찰 음식 공부의 뒷얘기
여수 소년 정산은 범어사[僧]의 명허 스님으로부터 사찰 음식의 레시피를 전수받았고, 해인사[佛] 강원에서 공부하며 ‘음식을 통한 포교’의 꿈을 키웠다. 그는 사찰 음식 분야에서 명문대학을 나온 셈이다. 이후 전국의 사찰 후원에서 구전으로 전해오는 절간 음식 조리법을 현장 연구한다. 당시 명허 스님으로부터 ‘절 후원의 조리법을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강한 질책을 들었다. “절간 음식을 기록 일은 불교의 계율을 위반하는 일이고, 종단의 반대를 이겨내야 한단다.” 절간 음식에 관심을 두는 게 이상했던 1960년대 초반에 겪은 일이다.

목차

사찰 음식은 없다
발우공양 빠진 사찰 음식 대중화

차례

제1장 사라져가는 절집의 음식
1. 미슐랭의 사찰 음식
2. 먹는 것은 기록하지 않는다
3. 울력으로 먹거리 준비했던 사찰 풍경
4. 지금, 진정 사찰 음식이 있는가

제2장 공양간을 기록하다
1. 명허 스님의 불호령
2.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절집의 이단아
3. 범어사 흰죽 공양의 가치
4. 자연에 순응한 절집의 맛
5. 사라진 북한 사찰 음식의 부활

제3장 음식을 대하는 정신
1. 먹는다는 행위, 식탐이라는 욕망
2. 원효대사의 당부
3. 사찰 음식의 정신이 담긴 발우공양
4. 오래전 인도 문화가 물려준 유산
5. 한국사를 관통한 영욕의 식문화

제4장 사찰 음식이라 부를 만한 것
1. 이 시대, 사찰 음식이라는 현상
2. 사찰 음식이라는 이름의 무게
3. 전통 혹은 만들어진 것
4. 한국 전통 식문화의 마지막 보루
5. 템플스테이, 무엇을 전할 것인가
6.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5장 기록으로 남긴 사찰 음식
지역마다 사찰마다 각기 다른 맛
김제 금산사|여수 흥국사|해남 대흥사|속초 신흥사, 평창 상원사
|김천 직지사|보은 법주사|부산 범어사|수원 용주사|여수 향일암
|양산 내원사|하동 쌍계사

북한의 사찰 음식


참고 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