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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최민혜
  • |
  • 한울림
  • |
  • 2023-10-10 출간
  • |
  • 176페이지
  • |
  • 145 X 220mm
  • |
  • ISBN 978895827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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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들을 위한 공화국을 세운 페스탈로치에 비견되는 야누시 코르차크는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유대계 폴란드인으로 태어나 작가이자 의사로 살았고, 교육자로 생을 마감한 그는 죽는 순간까지 아이들의 곁에 머물기를 희망했다. 결국, 코르차크는 이백 명 남짓한 아이들과 함께 홀로코스트의 희생양이 되었고, 그의 죽음은 역사상 실종으로 기록되었다.
결핍이 있는 아이들을 돌보며 그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고민했던 코르차크는 ‘아이들의 좋은 친구’인 동시에 ‘혁신적인 교육자’였다. 특히 아동권리를 존중하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현대 교육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시대를 앞서간 인물답게 교육자에 대한 정의도 남달랐는데, 코르차크가 생각하는 교육자란 ‘아이와 사귀고, 아이를 잘 알며, 아이에게 호의적으로 남는 사람’이었다. 그가 제시한 교육자가 갖춰야 할 세 가지 자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자는 아이와 사귀는 사람이다
코르차크에게 아이들과 사귄다는 것은 의식적으로, 계획적으로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행위가 아니었다. 단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당연히 이루어지는 과정이었다. 그는 아이들의 말과 몸짓, 그리고 그 너머에 숨겨진 마음마저 이해하는 공감, 사랑과 존중이 담긴 대화를 통해 아이들과 사귀었다. 그의 말대로 비밀을 공유할 정도로 아이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할 때 우리는 아이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배움이 일어난다.

둘째, 교육자는 아이를 아는 사람이다
코르차크가 말하는 ‘아이를 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름과 나이, 외모 등 표면적인 정보만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게 아는 것을 말한다. 아이의 가정환경, 그 안에서 불리는 애칭까지 알 정도로 아이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다. 어느 정도 아이에 대해 안다고 해도 ‘이 아이를 안다’라고 섣부르게 진단하고 교육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다. 코르차크는 아이들을 꾸준하고 세밀하게 관찰할 때 그들의 필요와 욕구를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었다.

셋째, 교육자는 아이에게 호의적으로 남는 사람이다
코르차크는 아이들과 늘 동행하며 그들을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라 이미 완전한 하나의 사람으로 대했다. 아이들은 교사의 말이나 행동이 모순적일 때 놀랄 정도로 빨리 알아차리고, 교사가 자신들을 사랑하는 척할 때 그것에 오래 속지 않는다. 그리고 기계적으로 가르치는 교사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진실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며 그들을 존중할 때 아이들은 가르치는 사람의 언행과 성품에 감화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아이들을 대할 때 이방인을 대하듯 조심스럽고 친절하게 다가섰던 코르차크. 전쟁과 죽음의 위협에도 늘 아이들과 늘 동행하며, 아동권리 존중에 목소리를 높였던 그의 삶과 교육적 실천을 따라가다 보면 ‘교육자로서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과 만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다.

목차

코르차크에게서 배우는 교육자의 길

코르차크의 삶과 철학

교육자는 아이와 사귀는 사람이다
| 공감 | 모든 눈물은 짜다
| 대화 | 비밀을 말할 만큼 신뢰하는 것에 감사하라

교육자는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이다
| 관찰 | 어린이 세계의 파브르가 되시라
| 기록 | 측정할 수 없는 귀중한 보물

교육자는 아이에게 호의적으로 남는 사람이다
| 동행 | 아픈 아이 곁을 밤새 떠나지 않는다
| 존중 | 어린이는 이미 하나의 인간이다

교육자의 기도
연표로 보는 코르차크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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