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부가 저축만으로 5년 만에 1억 모아 내 집을 마련했다.
절약은 가족이 함께해야 효과가 좋다. 저자도 남편이 취미활동을 접고 용돈도 수입의 10%로 제한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으로 매달 100만 원 이상 저축하여 5년 만에 종잣돈 1억을 모았다. 부부와 세 자녀가 신혼부부 전세임대로 다세대 주택에 살다가 공공분양 다자녀 특공으로 첫 집이 생겼다. 이때 모아뒀던 1억을 중도금으로 선납했다. 이후 민간분양 일반공급 청약에도 당첨되는데, 저축만으로 모은 돈을 당당히 계약금으로 냈다. 투자는 벌수도 있지만 잃을 수도 있기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하지만 주어진 예산 안에서 저축과 지출을 분배해서 한 달을 살아가는 건 의지만 있다면 사회초년생도, 재테크를 모르는 주부도 할 수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대로 저축하고 지출을 줄이며 새는 돈을 막아보자. 각자 목표로 했던 금액을 빠른 기간 내에 모아 성취감도 느끼고 돈을 모으게 됐던 목적도 달성할 수 있다.
푼돈을 목돈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렇게 가계부를 쓰자!
‘열심히 벌면(수입), 가장 먼저 모으고(저축) 갚은(상환) 다음에, 남는 돈으로 쓰는(지출)’ 패턴을 만들어야 새는 돈을 잡아 ‘푼돈까지 종잣돈’으로 모을 수 있다. 이걸 시스템화하기 위해 저자는 수입과 저축 항목을 정리하고, 지출도 공과금 보험료 같은 고정 지출은 미리 빼두고 식비, 생필품비 같은 변동 지출만 나눠서 관리하는 가계부 쓰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가계부에 지출한 항목별로 만족도를 숫자로 기록해 만족도가 낮은 소비는 줄이는 법과 우리 집의 수입에 맞게 저축과 지출을 하는 황금비율도 알려준다. 함께 가계부를 쓰며 마이너스의 삶을 벗어난 사람들의 사례도 가득하니 당장 오늘부터 이 책과 함께 가계부쓰기를 시작해보자. 한 계단씩 올라가다보면 금세 플러스의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새는 돈 잡는 방법, 나에게 맞는 하루 살기 금액 정하기
한 달 생활비보다는 일주일 생활비가, 일주일 생활비보다는 하루 생활비가 금액이 적고 관리하기 더 쉽다. 고정지출비를 제외한 돈으로 나에게 맞는 하루 살기 금액을 정하고 한 달을 급여일에 맞게 5주로 쪼개보자.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매우 간단한 5주 생활비 시스템을 따라 한 달만 지내봐도 지출 통제가 훨씬 쉬워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어느 날 과소비를 했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다. 피드백을 통해서 하루 살기 금액을 조금 늘리면 된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작심삼일 10번이면 습관이 잡힐 것이다. 마지막 주에 예산이 남으면 나를 위한 선물을 하며 즐겁게 돈 관리를 해보자.
매일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실전 절약법
생활 속에서 돈을 줄이는 법도 알려준다. 보험 리모델링하기, 이자가 조금이라도 싼 대출로 갈아타기, 고정비라고 생각했던 관리비 조금이라도 줄이기, 가전기기를 확인해 전기세 줄이기, 우리 집 돈 흐름에 맞게 통장 쪼개고 신용카드 없이 생활하기, 외식대신 집밥 해먹기, 일주일 예산 안에서 유동적으로 장보기 같은 생활 밀착형 절약법이 가득하다. 저자는 집밥으로 한 달에 50만 원을 아꼈다고 하니 배달 음식과 외식을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줄여보자. 통장에 남아있는 잔고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푼돈을 모으는 절약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의 절약 노하우를 듬뿍 담은 홈 재테크 체크리스트 무료 제공
‘이렇게 하면 돼요.’라고 책에서 알려주지만 우리 집 상황에 맞게 직접 써봐야 효과가 있다. 그래서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된 홈 재테크 체크리스트를 독자들에게 엑셀 파일로 제공한다. 저자 블로그와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언제든 작성할 수 있다. 절약도 혼자서 막막하게 0부터 시도하지 말고, 한 발짝 먼저 간 사람의 도움과 응원을 받아 시작해본다면 쉽게 지치지 않고 길게, 그리고 즐겁게 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