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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전3권)

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전3권)

  • 질 바슐레
  • |
  • 책빛
  • |
  • 2023-09-13 출간
  • |
  • 112페이지
  • |
  • 219 X 229 X 27mm / 1089g
  • |
  • ISBN 97889621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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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첫 번째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내 고양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건
고양이가 아니라 바로 나라고!”

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고양이 보호자의 직업은 화가입니다. 화가는 자신과 함께 사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고양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고양이의 성격과 특성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익살스럽게 포착해 웃음을 선사하며, ‘내 고양이는’으로 시작되는 문장의 반복으로 고양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냅니다.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게 잠을 자고, 하루 종일 먹으며, 털 뭉치 하나로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늘 변기 밖에 똥을 싸고, 쥐를 무서워하는 고양이를 그리지만, 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고양이를 향한 뜨거운 고백이 담겼습니다. 덩치가 큰 고양이에게 작은 변기를 사다 주고, 잠옷 차림에 실내화를 신고 기발한 영감이 떠오르길 기다리며 머리를 긁적이는 화가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건 고양이가 아니고 바로 자신이라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두 번째 그림책
《내 고양이가 어릴 적에》

천방지축 아기 고양이의 좌충우돌 성장기

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내 고양이》에서 소개되었던 고양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고양이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가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집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 고양이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던 화가는 ‘고양이는 우유를 잘 먹고, 목욕을 좋아하고, 잘 자야 한다.’는 상식적인 원칙을 따르기로 합니다. 하지만 망설임 없이 모든 조건에 하나도 들어맞지 않는 아기 고양이를 데려옵니다. 천방지축 아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하루하루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고, 화가의 집에는 고양이를 사랑한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서커스 폴카’가 울려 퍼집니다.

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세 번째 그림책
《내 고양이의 새로운 뉴스》

내 고양이가 조금씩 지혜로워지고 있어요.
이게 바로 사랑의 기적일까요?

질 바슐레 작가의 고양이 시리즈 세 번째 그림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내 고양이》에서 자신의 고양이를 소개하고, 《내 고양이가 어릴 적에》에서 고양이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번 그림책에서는 고양이에서 생긴 새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화가는 살던 아파트가 작아져 시골로 이사합니다. 그동안 고양이도 많이 자랐고, 정원이 있는 멋진 집을 찾았거든요. 시골은 무궁무진한 탐험 거리와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무엇보다도 신나는 일은 고양이에게 짝꿍이 생긴 것입니다. 고양이와 짝꿍은 대자연 속에서 블랙베리를 따고, 달팽이도 잡고,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신나게 뛰어놉니다. 서로에게 그루밍도 해주고, 달콤한 낮잠도 즐기며 하루하루 놀랍게 자랍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가만히 둘이서 행복을 만끽하고요. 고양이는 여전히 아주 크고, 아주 순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지혜로워지고 있답니다. 이게 바로 사랑의 기적일까요?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큐비즘의 놀라운 향연

유머와 풍자로 재창조된
풍부한 예술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

질 바슐레 작가의 작품에는 유머와 풍자로 재창조된 풍부한 예술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예술 작품 속에 등장인물을 익살스럽게 그려 넣어 재창조한 그림은 무궁무진한 독서의 확장을 열어주며, 어린이 독자에게 예술 작품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기회를 제공해 주어 예술적 취향을 발달시키는 밑거름이 됩니다.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큐비즘의 놀라운 향연이 펼쳐지며,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내 고양이》에서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피카소의 ‘도라 마르의 초상’, 마티스의 ‘푸른 누드’ 등과 수많은 초현실주의, 입체주의, 표현주의 화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 고양이가 어릴 적에》에서는 고양이를 사랑한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서커스 폴카’가 울려 퍼지고, 《내 고양이의 새로운 소식》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개 양귀비꽃’, 밀레의 ‘만종’, 반 고흐의 ‘정오의 휴식’,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등을 만나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또한 작품 곳곳에는 벵자맹 라비에, 노먼 록웰, 장 드 브루노프, 마그리트 등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놀라운 상상력, 독창적인 캐릭터, 유머와 풍자,
깊고 따뜻한 삶의 철학을 전하는 질 바슐레 작가!

언제나 깊고 따뜻한 삶의 철학을 전하는 질 바슐레 작가의 작품 세계는 유머가 작품 세계의 바탕이 되며 어린이는 물론 성인까지 상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작품마다 놀라운 상상력으로 새롭고 독창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풍자와 패러디로 예술 작품과 역사적 인물,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도 하고, 작가 자신이 작품 속에 직접 등장하기도 합니다. 일상의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어 세밀하게 변주한 천만 개의 이미지는 독자와의 풍부한 상호 작용의 즐거움을 더하며 한 번의 책 읽기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시선으로 책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자신만의 속도로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달팽이의 세계를 그린 《후다닥닥닥 기사》, 유행이 지난 유니콘 장난감을 주인공으로 현대 사회의 욕망을 조명한 《보세주르 레지던스》, 미지의 행성에 사는 외계인 XOX와 OXO가 상상력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 이야기를 들려주는 《XOX와 OXO》, 타조를 옛이야기에 등장시켜 옛이야기 속의 환상적인 등장인물과의 부조화로 웃음을 안겨주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는 타조가 등장하지 않는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고무장갑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어느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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