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칸트의인간학에관하여-8(PARADIGMA)

칸트의인간학에관하여-8(PARADIGMA)

  • 미셸 푸코
  • |
  • 문학과지성사
  • |
  • 2012-12-24 출간
  • |
  • ISBN 978893202367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일러두기
번역어 일람표
프랑스어판 편집자 서문

칸트의 인간학에 관하여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옮긴이 해설
감사의 글
찾아보기

도서소개

독창적인 이론 모델을 통해 인간과 문화에 대해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개척한 인문학의 명저들을 위한 시리즈 「파라디그마」 제8권 『칸트의 인간학에 관하여』. 칸트의 비판철학의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을 문헌학적 견지에서 접근하면서, 인간 개념이 얼마나 허약한 조형물인지 세세히 파고든다.
‘푸코’의 ‘칸트’ 읽기!
거장이 읽는 거장의 사유는 어떠할까? 거장이 일궈낸 과업에 도전하고 그 작업을 통해 새로운 사유를 이루어내는 일은 또 얼마나 흥미진진한가? 이 흥미로운 작업이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미셸 푸코에 의해 행해졌다. 문학과지성사에서 <파라디그마 시리즈>로 출간된 『칸트의 인간학에 관하여』(김광철 옮김)가 그것.
이 책은 칸트의 유명한 저작인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에 대해 푸코가 쓴 128페이지의 긴 「서설」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푸코의 국가박사학위 부논문이자 그의 초기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저작으로 평가받는 이 「서설」은, 그러나 푸코 생전에 출간되지 못했다. 푸코 사후에 타이프로 친 수고본이 마이크로필름의 형태로 소르본 대학교 도서관에 보관되어오다가 2008년에야 비로소 푸코의 칸트 『인간학』 번역과 함께 묶여 브랭 출판사에서 빛을 보게 된 것. 이처럼 푸코의 이 책은 오랫동안 출판되지 못한 채 묻혀 있었으며, 때문에 이 문헌에 대한 독자들의 접근도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서설」이 공식적으로 출판되지 않았던 시기에도 이미 학자들은 이 텍스트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왔다. 특히 푸코 철학 내에서 이 「서설」이 지니는 의의와 관련하여 주목하여야 할 것은 바로 푸코의 이후 저작인 『말과 사물』 간의 연관성이다. 푸코는 이미 이 「서설」에서부터 『말과 사물』의 ‘탐구 주제’ 및 ‘연구 방법’과 긴밀히 연관되는 사상적 맹아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칸트 텍스트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인간의 탄생을 알리다!
이 책에서 푸코의 연구 주제는 칸트 철학을 근본적으로 추동해온 “어떤 구체적인 인간상”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푸코는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을 치밀하게 분석ㆍ분해해나간다. 푸코에 따르면 “칸트 철학의 인간상은 기존의 인간에 대한 개념들과는 완전히 상이한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칸트 철학에서 새로운 인간의 ‘탄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푸코의 이러한 칸트 해석은 다름 아닌 “텍스트에 대한 고고학”이라는 연구 방법을 통해 수행되고 있다. 푸코는 훗날 그의 핵심적인 개념 가운데 하나가 될 ‘고고학’이란 방법론을 이미 이 「서설」을 작성하던 시기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 「서설」을 발표하며 푸코는 자신은 “〔텍스트의〕 깊은 지질학적 층”에 대해 연구했고, “칸트 텍스트에 대한 고고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즉 고고학자가 고대 시대의 지층에 묻힌 문명의 흔적들을 탐사하여 그것의 근본적인 역사적 의미를 드러내듯, 푸코는 텍스트에 대한 고고학을 수행함으로써 칸트 저작들의 지층에 묻혀 있던 칸트 철학의 근본적인 인간상을 발굴해낸다.
그렇다면 왜 푸코는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을 주된 연구 대상으로 택했을까?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은 칸트가 25년 동안 대학에서 행한 ‘인간학’ 강의의 강의록을 글로 옮긴 것이며, 칸트의 마지막 저작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단기간에 갑자기 씌어진 책이 아닌, 칸트가 25년 동안 강의하면서 끊임없이 쓰고 수정하기를 반복하여 완성한 저작이다. 이 25년의 시기는 칸트 고유의 비판철학이 확립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즉 『인간학』은 칸트의 비판철학이 형성되어온 25년이라는 세월의 지층들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텍스트인 것이다. 이처럼 『인간학』에 묻혀 있는 칸트 철학의 지층들을 탐사하는 것이 바로 “칸트 텍스트에 대한 고고학”이며, 푸코는 이러한 탐구의 결과로 ‘새로운 인간의 탄생’이라는 칸트 철학의 근본적 의미를 찾아낸다.

유한한 인간의 탄생과 종말
이렇듯 푸코는 『인간학』에 담긴 칸트 철학의 지층들을 탐사하며 칸트가 수립한 새로운 인간 개념의 탄생을 알린다. 푸코에 따르면 “인간은 최근의 발명품이자 출현한 지 두 세기도 안 되는 형상”(『말과 사물』)이다. 고전주의 시대에는 신의 무한성에 의존하여 무한성의 제한이나 부정으로서 인간의 ‘유한성’을 인식했다면, 근대적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름 아닌 ‘유한성’으로서 “유한한 것을 인간 자신으로부터 사유하기 때문에 인간을 사유할 수 있다”(『말과 사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고전주의 시대에는 인간의 유한성이 그 자체로 고려되지 못하고 무한한 존재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만 사유될 수 있었다는 것. 푸코는 이러한 새로운 인간의 탄생이 바로 칸트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푸코는 이 책에서 이러한 새로운 인간 개념을 제시하며 출현한 근대적 인간학의 관점에서 칸트 철학을 해석한다. 그러나 푸코에 따르면 인간 개념이 근대에 들어서야 ‘발명된’ 것이라는 사실은, 결국 이 개념이 영원불변한 것이 아니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